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집단 피부염에 걸렸다.1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B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수업을 받은 A초교 3학년 66명 가운데 40명에게서 피부염 증세가 나타났다.A초교가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해당 수영장에 대해 수질검사를 한 결과 수영장 물 1ℓ당 유리잔류염소 1.29㎎이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인 0.4~1㎎를 초과한 것이다.유리잔류염소는 수영장 시설을 살균한 뒤 시설이나 수질에 남아있는 염소 성분이다. 수영장에 적정한 염소를 살포하면 대장균과 미생
인천의 방음터널 공사장에서 하청 업체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36분 지자체가 관리하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 고가교 방음터널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5m 높이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안전 장비를 갖추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고가교에선 화재에 취약한 방음재를 불연 소재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소관 고속도로와 국도 구간의 방음터널부터
인천시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공장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현장·토론훈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소방본부, 연수구, 송도소방서, 연수경찰서, 셀트리온 등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훈련은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용접작업 중 불티가 튀어 화재가 발생하고 바로 옆 유해화학물질 보관창고로 확대돼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 재난대응 단계별로 각 기관별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초기상황 대응훈련으로 '사
인천 연수구는 이달부터 주민자전거인 쿠키자전거를 300대에서 1000대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연수구는 지난 4월 삼천리자전거와 '주민자전거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2개월간 무료로 시범 운영했다. 지난달부터는 20분당 250원의 요금으로 운영하고 있다.쿠키자전거는 핸드폰 앱과 자전거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빌리고 반납하는 서비스다.공공자전거는 별도의 자전거 거치대와 대여시스템이 필요하지만 쿠키자전거는 몸체에 잠금장치와 대여·통신장비 등을 내장해 이용자 불편을 줄였다.쿠키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