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경기도 안산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사건 진상규명과 생존자 구제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개정하거나 특별법 제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표명했다고 14일 밝혔다.아울러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기도 지사에게는 현재 피해 생존자 대부분이 고령이고 질병과 경제적 빈곤 등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관련 법안이 마련되기 전에라도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일제강점기인 1942년 안산 선감도에서 소년 감화 목적으로 설립된 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