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골수 형성이상 증후군' 진단을 받은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에 우주 방사선 노출로 인한 산업재해를 인정했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의 우주방사선 피폭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상록을)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5월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의원은 우주 방사선을 포함한 생활주변 방사선 피폭자에 대해서도 건강영양조사를 시행하도록 하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2013년 우주 방사선 피폭 관리를 규정한 생활주변방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헬시온(Halcyon) 3.0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헬시온 3.0은 실시간 영상유도 기반 체적변조 방사선치료 장비로 미국 암치료기전문회사 바리안에서 개발했다.헬시온은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를 하면서도 치료 속도가 기존 치료기보다 4배 정도 빠르다.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치료하는 동안 환자의 움직임이 적고, 짧은 시간에 암 조직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이 조사돼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였다.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간담췌암 등 대부분의 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김명수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방사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가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안전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국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기관을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KINS는 지난 16일 사회기반체계안전 분야 중 방사능안전 영역의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는 원자력·방사선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원자력안전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7만
부산시는 16일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현장에서 파워반도체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 비투지코리아, 기장군과 파워반도체 웨이퍼 신설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체결식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오규석 기장군 군수, 신정훈 비투지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파워반도체는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으로, 전자제품,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특히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비투지코리아의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내 파워반도체 웨이퍼 생산공장 투자
하나손해보험은 업계최초로 개발한 '항암 양성자방사선치료비'가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배타적사용권은 일종의 보험특허권으로 생명·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독창성, 진보성,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금융상품에 부여한다.사용권을 획득하면 일정기간 동안 다른 보험사들은 관련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하나손해보험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특약을 오는 3월 28일까지 3개월간 단독 판매가 가능하다.하나손해보험이 빠른 시일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할 수 있었던 건 업계 최
원자력환경공단은 경북도교육청을 비롯한 경북지역 8개 유관기관과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업무협약식은 교육기부 문화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기부에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성사됐다.참여기관들은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과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학생 활동을 지원한다.기관들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체험·관람 활동에 필요한 기자재 기부·콘텐츠 제공 등으로 지역사회 교육기부 인프라 확산을 통한 창의적
정부가 실내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라돈 측정 방식을 공개했다. 측정 방식은 내년 6월 준공되는 건축물부터 적용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20일 '건축자재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를 공동 발표했다. 지침서에는 건축마감재로 사용되는 석재에서 나오는 라돈 영향을 최소화할 방법을 담았다. 관계부처는 국외사례와 국내현황 등을 분석해 3가지 측정 방식을 도출한 뒤 장단점과 적용 방안을 검토했다. 1안은 방사능 농도 지수, 2안 라돈 방출량, 3안 표면농도 간이측정이다.검토 결과, 유럽의 관리방식인
최근 수입 고철에서 방사선이 검출된 사례가 보고되는 등 방사선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입폐기물에 대한 검사를 원자력안전위원회로 일원화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을 대표발의했다.신창현 의원이 환경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제21조에 의거해 방사선 오염물질의 국내유입을 감시하고 있고, 환경부는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선발생장치(RG) 사용신고기관인 서울반도체에서 발생한 방사선피폭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방사선피폭 의심환자 6명은 서울반도체 용역업체 직원으로, 원안위는 방사선작업을 중지시키고 원자력의학원을 통해 검사와 치료를 하고 있다.6명 가운데 4명은 증상이 없으나, 2명은 손가락에 국부피폭이 발생해 이상증상을 나타내고 있다.증상이 발현된 2명은 염색체이상검사 등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조사에 따르면 용역업체 직원들이 반도체 결함검사용 X-ray 발생장치의 작동 연동장치를 임의로 해제해 방사선이
말레이시아산 매트리스 2개가 라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원안위는 생활방사선안전센터 등에 접수된 '잠이편한라텍스' 매트리스와 베개 등 138개 시료 가운데 원산지가 말레이시아로 부착된 음이온 매트리스 2개가 안전기준을 초과했다고 9일 밝혔다.해당 업체는 2014년부터 말레이시아로부터 음이온 매트리스와 일반 매트리스를 수입해 판매해 왔다.원안위가 점검한 결과 해당 제품을 표면 2cm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12개월 동안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량이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
환경부가 미생물 배양체 1만5800여주를 분석한 결과, 항균 효과가 뛰어난 미생물 10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3년 국가생물자원배양센터를 열고 현재까지 원핵생물, 균류, 조류(藻類) 배양체 1만5800여주를 확보하고 있다.국립생물자원관과 이규필 충남대 교수 연구진은 지난해 3월부터 보유 미생물 배양체 1만5800여주의 항균 활성 분석 연구를 순차적으로 추진했다.연구진이 지난해 53주의 배양액 추출물에 대한 항균력을 분석한 결과, 방사선 내성균 4주, 유산균 6주 등 10주의 자생 미생물이 병원성 대장균과 살
한국원자력연구원은 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방사선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 워크숍을 열었다.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선을 활용한 문화재 복원과 중성자·뫼스바우어 분광기를 통한 문화재 분석법 등을 소개했다. 방사선을 활용하면 물질, 전자가, 자기장 등 초미세 에너지까지 측정할 수 있다.단청의 안료나 도자기 유약 등 문화재의 발색에 중요한 철의 화합물 상태를 들여다보는 게 가능하다. 원자력을 활용한 비파괴 검사는 석조문화재에 적합한 공기질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해 준다.연구원은 벌레나 곰팡이 등으로부터 문화재 손상을 방지하는 기술도 공
지난해 국내 의료방사선 종사자의 연간 방사선 피폭선량은 외국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연간 한도 기준의 100분의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7년 의료기관 방사선 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은 0.48mSv(밀리시버트)로 연간 선량한도(50mSv)의 100분의 1 수준 이하였다.하지만 국외 종사자의 연간 평균 피폭선량은 일본 0.32mSv, 캐나다 0.06mSv, 독일 0.05 mSv, 영국 0.066mSv 등으로 국내보다 훨씬 낮다.분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코스트코 코리아에서 자체 리콜 중인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의 가공제품 안전기준(1mSv/년)을 초과해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원안위는 이 메모리폼 베개 시료 10개를 확보해 전문기관을 통해 분석한 결과 10개 가운데 4개 시료의 연간 내부피폭선량이 1mSv를 초과(최대 7.72mSv)했다고 설명했다.이들 베개 제품을 2㎝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1년 동안(3650시간) 사용할 경우 내부피폭선량이 1.65~7.72mSv에 달하는 것으로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수술 중 방사선 치료법'(Intraoperative Radiotherapy, 이하 IORT)이 국내 유방암 환자에게도 실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껏 IORT 안전성과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는 모두 유럽인이 대상이었고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연구가 시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에 준하는 효과는 내면서도 치료 기간은 단축하고, 불필요한 방사선 치료는 줄일 수 있어 환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유방암센터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경북 경주 월성원전 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월성원자력본부 의뢰를 받아 지난해 월성원전 지역 흙, 식수, 채소류, 바닷물, 어류 등 777개 시료와 주민 관심 시료 40개를 채취해 방사능 농도를 분석했다.삼중수소는 경주 양남면 읍천1리 마시는 물에서 최대인 13.1Bq/L 검출됐다. 이 물은 1년간 마시더라도 일반인 선량한도인 1mSv/yr의 1만분의 2로 인체 영향이 미미하다. 김홍수 경북대 교수는 "시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전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