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의 신임 지역 본부장이 지점장들에게 각 지점 거래처로부터 난과 화분을 받아오라고 시켜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지역 본부장 최모 씨는 최근 개소한 경남 부산 동남권투자금융센터에서 화공약품 냄새가 난다며 거래처 기업들이 난과 화분을 보내게 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각 지점장들에게 발송했다.최 본부장은 산은의 각 지역 지점장들에게 난과 화분의 개수까지 할당하고 중견 기업 회장 또는 대표이사 명의로 보낼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공기업인 산은은 김영란법이라고 불리
올 추석에는 농축수산물 만큼은 20만원까지 선물해도 김영란법에 저촉받지 않는다. 기존에는 10만원이 한도다.코로나19에 따른 국가재난상황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4일까지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된다.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는 올해 추석 명절에 한시적으로 공직자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농축수산가공품 선물가액 범위를 상향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수수한 금품 등을 의미하며, 우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선물·식사와 관련된 '청탁금지법 추석선물·식사 궁금해요'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에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청탁금지법은 2015년 3월 27일에 제정된 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다.권익위가 제작·배포한 카드뉴스는 청탁금지법의 적용대상인 공직자 등에게 '추석 선물을 할 수 있는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지' 등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담고 있다.청탁금지법은 선물·식사의 대상이 공직자 등인 경우에만 적용된다. 받는 사람이
2016년 9월 28일부터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시행 2주년을 앞둔 가운데 현재까지 260명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이 18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90명, 지난 7월 31일 현재 169명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해 검거됐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65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 45명, 서울 40명, 경기 39명, 대구 14명, 전남 10명, 경북 8명, 경남·울산 7명, 광주 5명, 인천·대전·충북·충남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