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가 13일 도내 마스크 제조업체를 방문해 화재예방점검을 했다.전라북도는 현재 코로나19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했다.고용노동부가 마스크 제조업체에 특별연장근무를 허용하면서 공장 가동 시간이 연장됐다.소방본부는 공장 시설 과열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에 나섰다.점검 내용은 △장시간 기계 과열 방지 △야간근무로 인한 직원 부주의 예방 △공장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이었다.홍영근 소방본부장은 마스크 업체 대표에게 "힘든 시기에 마스크와 소독제를 생산하는 업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대전대덕소방서가 온수히터 사용 때 화재예방을 당부했다.27일 대덕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대전에서 발생한 온수히터 화재는 43건으로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온수히터는 찬물을 온수로 사용하기 위해 수족관, 세차장, 욕실 등 발열량이 큰 전열기기에 주로 많이 사용된다.사용 중 용기에 물이 떨어지거나 부족한 상태에서 전열 기구를 사용할 경우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온수히터는 수분이 많은 장소에서 사용하는 전기용품인 만큼, 감전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사용 때 주의가 요구된다.대덕소방서는 물이 부족한 상태
소방청은 때이른 폭염으로 에어컨 화재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7일 제주시 한 오피스텔에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발생해 15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26일에는 인천시 다세대주택에서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돼 불이 나기도 했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냉방시설과 관련된 화재는 691건으로 69.2%가 여름철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했다.36%에 해당하는 248건이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됐다. 과열, 과부하,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65%인 160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화재 예방을 위해 실외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벽
휴대하기 좋고 사용이 간편해 인기를 끌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 과열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4월까지 휴대용 선풍기 관련 사고가 40건 접수됐다.2015년 2건이던 휴대용 선풍기 사고는 이듬해 4건으로 증가하더니 지난해는 33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4월까지 1건이 접수됐다.사고 원인을 보면 폭발, 화재, 과열, 발연 등이 20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손가락 눌림이나 끼임 사고도 2건 나왔다.행정안전부는 이에 따라 안전수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