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는 생태와 평화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에 유엔(UN) 제5사무국 유치를 희망한다고 20일 밝혔다.김 지사는 경기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서 열린 '2023 에코피스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유엔본부는 미국 뉴욕에 있고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에 사무국이 있다. 아시아에는 아직 사무국이 없다.김 지사는 "지난번 도의회 도정질문에선 유엔 제5사무국 유치 제안이 있었는데 아시아에 없는 유엔 사무국을 DMZ 인근에 유치하는 게 굉장히 좋은 생각인 것 같다"며 "DMZ는 생태와 평화가 같
정부가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부터 접경지역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에서 자유 평화 대장정 행사를 추진한다.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평화의 길을 따라 걸으며 6.25전쟁 당시 지키고자 했던 '자유에 기반한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인구소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행사구간인 평화의 길은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접경지역의 10개 시·군을 횡단하는 524㎞의 걷기 여행길로 올해 9월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1차 대장정은 대학생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12박 13일간 진행되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통일부와 'DMZ 평화의 길' 환경개선사업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DMZ 평화의 길은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DMZ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세계생태평화의 상징지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9년 4월, 고성, 철원, 파주 3곳을 시범 지역으로 정해 관람객을 위한 테마노선 운영을 시작했다.2019년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이번 달 20일부터 강화군,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 화천군, 양구군,
정부는 파주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철원 구간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유지할 예정이다.이는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함이다.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파주와 철원에서는 병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이에 정부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9 국제자전거대회'가 오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평화, 그리고 화해·협력, 새 시대를 달린다'를 슬로건으로 5일 동안 개최된다.이 대회는 행정안전부와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국내외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인제 동호인 자전거투어' 등 3개
정부가 경기도 파주 지역 'DMZ 평화의 길'을 8월 10일부터 개방한다.파주 구간은 지난 4월 27일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과 6월 1일 철원 구간을 개방한 데 이어 세 번째로 개방하는 곳이다.지난해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철거한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가 있던 자리를 최초 공개한다.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11곳 중 한곳은 보존하고 10곳은 철거했다.파주 감시초소도 당시 철거한 곳 중의 하나로, 'DMZ 평화의 길' 개방
산림청은 6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비무장지대(DMZ) 펀치볼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DMZ 펀치볼은 해발 1100m 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분지 하나가 해안면을 이루고 있는 유일한 산촌마을이다.펀치볼이란 본래 포도주에 과일을 섞어 만든 '펀치'라는 칵테일을 담은 화채그릇을 일컫는다.한국전쟁 당시 미국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 본 노을빛 해안분지의 형상이 마치 화채그릇(Punch Bowl)처럼 보여 탄성을 질렀다는 일화에서 지명이 유래했다.분지는 대암산(1304m)
산림청이 산림생태계 건강성 유지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올해 비무장지대 산림복원에 14억원을 투입한다.산림청은 올해 민북지역을 포함한 비무장지대(DMZ) 산림훼손지 11㏊의 복원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산림 총면적이 11만4612㏊에 달하는 비무장지대는 자생식물과 귀화식물 4499종 가운데 2504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산림청은 복원 대상지 선정을 위한 설계, 시공 등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하반기에 내년도 복원 대상지 타당성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산림복원사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산림자원법 시행령도 마련한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쟁 전사자 유해 5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 19일 "이번에 발견된 5구의 유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9구의 유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추가 발굴된 5구의 유해 가운데 1구는 지뢰 제거가 완료된 지역의 교통호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구의 유해는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도로개설 작업 중 발견됐다.5번째로 발견된 유해는 머리부터 다리까지 유해가 온존한 형태로 발굴된 완전유해였다.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 "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으나 곳곳에서 잔불이 발생, 진화작업이 제자리 상태다.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시작한 동부전선 통일전망대 인근 비무장지대 산불진화 작업이 사흘째 진행 중이다.군은 전날 6대에 이어 이날 7대의 산림청 헬기를 현지에 투입, 진화에 나서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내려온 큰불은 대부분 진화했다.불길은 90%가량 잡혔지만 산발적으로 잔불이 재발해 애를 먹고 있다. 해당 지역에 인력을 투입할 수 없어 확실한 잔불 정리 작업이 힘든 까닭이다.군 관계자는 "비무장지대 북
강원 최전방 접경지인 화천군이 이번달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상품'을 출시한다.화천군은 오는 28일 봄 여행주간 시작일에 맞춰 11월까지 DMZ 평화관광 투어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DMZ 평화관광을 시범 운영한 결과 모두 27회에 걸쳐 87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화천군은 전문업체 위탁을 통해 모객과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품은 매주 토·일요일 2회, 예약 인원 20명 이상일 경우 운영한다.출발은 인접도시인 춘천역에서 산소길을 거쳐 칠성전망대,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