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입자가속기를 운영하는 국제 과학연구소 세른(CERN)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을 물어 러시아, 벨라루스와의 모든 협력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CERN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이 두 국가와의 협력 활동을 보류했다. 벨라루스는 2월 24일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통로를 열어준 국가다.파비올라 지아노티 CERN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운영위원회 결정은 벨라루스의 지원을 받은 러시아연방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강력한 비난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며 "
앨리스(ALICE) 국제공동연구팀이 초미시세계에서 입자간 상호작용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고 26일 밝혔다.앨리스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진행 중인 거대강입자가속기(LHC)를 이용한 국제공동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39개국 175개 기관의 1900명이 참여하고 있다.빅뱅 후 백만 분의 1초 후 형성됐을 원시우주를 재현하고 관찰해 우주초기물질의 생성과정과 상호작용을 밝혀 우주 진화과정을 예측하는 것이 목표다.앨리스에 참여하는 한국팀은 현재 8개 기관의 연구자 40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