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복제약 출시를 막기 위해 경쟁사에 자사 의약품의 한국 내 독점 유통권을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알보젠이 AZ로부터 3개 항암제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권을 받는 대가로 해당 복제약을 생산·출시하지 않기로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6억4500만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알보젠은 14억9900만원, AZ는 11억46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이들이 담합을 벌인 항암제는 전립선·유방암의 호르몬 치료에 사용하는 졸라덱스, 아리미덱스, 카소덱스 등 3개다.졸라덱스 등 항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된다.정부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둘러싼 '혈전' 논란이 지속되자 60세 미만에 대한 접종을 보류한다고 7일 밝혔다.8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 초중고교 대상자 백신 접종도 연기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일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접종 계획을 조정했다.추진단은 유럽의약품청(EMA)이 6~9일(현지시간) 주최하는 총회에서 발표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 혈전 사례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라 접종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