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사업비 2억달러(한화 2300억원) 규모의 미국 엘라라 태양광 사업을 위한 재원 조달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엘라라 태양광 사업은 미국 텍사스주 프리오카운티에 13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12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재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조달한다. 국토교통부가 조성하고 한화자산운용이 운영하는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펀드가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며 모건스탠리가 세무적투자자로, MMA 에너지 캐피탈(Energy Capital)이 대주단으로 각각 참여했다.
중부발전은 최근 이들 투자자와 재원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이상 한파로 인해 텍사스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한 이후 첫 번째로 체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정전사태 이후 텍사스 내 거의 모든 발전사업의 재원 조달이 중단 또는 지연됐으나 당사가 10년간 미국에서 쌓아온 신재생 사업 개발·건설·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재원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엘라라 태양광 사업을 통해 전력그룹사 중 최초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력시장인 텍사스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후속 사업인 콘초밸리 태양광 사업의 재원 조달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미국에 한국중부발전 에너지 솔루션 아메리카 (KOMIPO Energy Solution America)를 설립·운영하며 현지 신재생 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렉트론 에너지저장장치(ESS·62㎿h) 사업을 하고 있으며 네바다주 볼더 3단계 태양광 사업(128㎿)과 텍사스주 콘초밸리 태양광(160㎿) 사업도 준비중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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