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최초로 경북 김천에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그린수소는 오로지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생산되는 수소다. 삼성물산은 오프그리드(Off-grid) 태양광발전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청정 에너지원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에 나선다.오프그리드는 외부에서 전기, 가스 등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이 프로젝트는 경북 김천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100%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하루 0.6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주도가 요청한 태양광 출력제어 조치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양이원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에 따르면 한수원은 2021년부터 제주도가 요청한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 시설 자발적 출력제어에 답하지 않고 있다.출력제어는 전력 수요가 전력 발전량을 초과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해 발전소 가동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다.한수원은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출력제어엔 참여했지만 제주도의 추가 요구엔 답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도는
정부가 오는 28일 예정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공청회에 앞서 공개한 전기본 초안에서 2030년 발전량 가운데 석탄발전 비중 목표를 19.7%로 제시했다. 전기본 자문기구가 지난 8월 공개한 실무안의 21.2%보다 1.5% 낮은 수치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제10차 전기본 초안에 제시된 석탄발전 비중 목표는 실무안의 21.2%보다 1.5% 낮아진 19.7%로, 원자력발전 비중 목표는 실무안의 32.8%에서 0.4% 줄어 32.4%로 조정됐다.대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비중이 20.9%에서 22.9%로 2%
한국남부발전은 SK에코플랜트와 발전분야 청정수소 활용과 탄소포집 등 저탄소 에너지사업 협력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다.남부발전은 SK에코플랜트와 그린수소·암모니아 저탄소 에너지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양사는 그린수소·암모니아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국내외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도입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SK에코플랜트는 신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암모니아 솔루션을, 남부발전은 청정수소 인증기준 준수를 위한 생산공정·운송방안을 검토해 추진한다.양사는 연료전지에 탄소포집과 액화 기술을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신재생에너지가 한국전력공사의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부추기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남부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남해 해상풍력의 1분기 전력판매량은 4만4130MWh, 매출액은 162억5000만원으로 평균 전력판매단가는 kWh당 368.3원이다.해남솔라시도 태양광발전의 경우 이 기간 전력판매량은 3만2968MWh, 매출액은 128억7000만원으로 평균 전력판매단가는 390.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전의 1분기 원전 전력구입단가인 62.8원의 6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눈
한국동서발전은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고속도로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동서발전은 22일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이창봉 도로공사 혁신성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나들목 인근의 유휴부지에 8.1MW급 연료전지 발전소와 0.6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융합한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과 발전소 건설·운영 관리를 맡고, 도로공사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한다.사업은 도시가스가
충북 진천군은 24일 세종시청에서 세종시,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 협약식'을 가졌다.지난해 12월 에너지위원회에서 심의·발표된 '에너지 효율혁신과 소비행태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3개 도시를 중심으로 국민의 에너지소비 절감과 소비행태 개선을 위한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며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에너지캐쉬백은 주변 아파트 단지나 가구와 비교해 전기사용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줄이면 절약된 전기사용량에 대해 현금 등으로 돌려받는 국민 에너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안전관리자 직무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고 오는 1월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고시개정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안전관리 개선방안과 친환경차 보급확산을 위한 안전기반 확립 대책을 이행하고 전기설비의 안전관리를 위해 추진됐다.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특성에 맞는 점검기록표를 신설하고, 매월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와 기후변화에 따른 전기설비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전기안전관리자의 점검항목을 표준화해 개인역량에 따른 안전관리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태양광 등 신재생
농림축산식품부가 시설원예, 축산농가 등에 보급중인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보급률이 4.9%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은 2019년 기준 지열난방 1.5% 목재펠릿 3.4%로 보급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이 농업분야에 적용되도록 채소·화훼·버섯류를 재배하는 농업인·농업법인·생산자 단체에 지열 냉난방 시설·목재펠릿 난방기와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농식품부
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거래소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모니터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태양광·풍력 등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국산 계량기와 인프라를 보급·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가가 에너지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발전량을 측정하는 계량기와 데이터를 수집·전송하는 인프라가 필수다.하지만 대부분의 계량기가 외산 제품이라는 점과 발전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 EDP Renewables(EDPR)와 오션윈즈가 국내 대규모 태양광·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위해 한국 투자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KOTRA는 EDPR 본사에서 스페인 현지 시간 15일 투자신고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유정열 KOTRA 사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가했다.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투자 신고는 한국의 주력 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인 태양광과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위한 초기 단계 투자를 위해 이뤄졌다.EDPR은 유럽, 북미, 중
한국중부발전은 사업비 2억달러(한화 2300억원) 규모의 미국 엘라라 태양광 사업을 위한 재원 조달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중부발전에 따르면 엘라라 태양광 사업은 미국 텍사스주 프리오카운티에 13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12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재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조달한다. 국토교통부가 조성하고 한화자산운용이 운영하는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펀드가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며 모건스탠리가 세무적투자자로, MMA 에너지 캐피탈(Energy Capital)이 대주단으로 각각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에너지안전 미래전략 TF'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신재생에너지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에너지안전 미래전략 TF'는 신재생E, 수소, 기후변화, 에너지 안전관리방안 혁신 등 에너지안전에 관한 주요 미래 추진과제들을 공공·민간 전문가들과 논의하기 위한 회의다.개선방안은 신재생E에 대한 안전성 우려 불식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신재생E 검사 강화, 안전관리 인프라 강화, 신기술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기준 신설, 합리적 규제를 통한 기업부담
정부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전국 7만여개의 태양광·풍력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벌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태양광·풍력 발전설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산업부와 산림청은 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 산지보전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7만4000여개 태양광·풍력 발전설비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점검 대상은 지난해 풍수해 피해설비, 안전미흡 설비 등 취약설비, 정기검사 대상 설비, 보급사업 의무 사후관리 설비 등이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K-뉴딜)을 세계 무대로 확산하기 위해 산업·에너지 분야와 농업 분야에서 융복합 개발협력(ODA)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과 K-뉴딜 글로벌 확산을 위한 산업·농업 분야 ODA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산업분야 ODA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농업분야 ODA 전문기관인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등 3개 기관이 MOU를 맺었다.이들 기관은 산업·농업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K-뉴딜과 연계한 융복합 패키지 ODA를 추진키로 했다.이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최초로 양수발전소 현대화사업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한수원은 삼랑진 양수발전소의 노후설비를 고효율 최첨단 발전설비로 전면 개조했다.청평 양수발전소에 이어 한국 2호 발전소인 삼랑진 양수발전소는 600MW급으로 1985년 준공됐다. 30여년간 전력공급 역할을 다하고 설계수명이 경과해 지난 2018년 9월 현대화사업에 착공, 2년 4개월 만에 준공됐다.그동안 30MW 이하 중수력 수차의 현대화사업 성능개선은 여러차례 있었지만 300MW급 대수력은 처음이다.삼랑진 양수발전소는 현대화사업을 통해 양수기동장치를 디지
LG전자가 한국수자원공사, 포스코와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LG전자는 경기 안산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협약식은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부사장, 박평록 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장, 김상균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 등이 참석했다.LG전자는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다양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실현 등 에너지전환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LG전자는 협약 파트너와 협력해 △서해안 맞춤
산업통상자원부가 62개 기업을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처음 선정하고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30일 산업부에 따르면 에너지특화기업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지정과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융복합단지에 입주, 매출액 중 에너지산업이나 에너지 연관산업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이다.산업부는 신청기업 84곳 가운데 기술 수준과 경영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62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업종은 고효율 기기 제조, 전력계통 제조시공, 태양광 소재부품, 이차전지 소재부품 등으로 평균 매출액 135억원, 고용인
서부발전은 경기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삼천리와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경기 화성시 양감면 송산리 일대에 80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한다. 오는 2022년 3월에 착공,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단일 부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될 전망이다.54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서부발전의 자체투자방식과 사업참여자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도 열어뒀다.서부발전은 연료전지 설치와 운영을 담당한다. 화성시는 사업에 필
코오롱글로벌이 신재생에너지 전담팀을 구성해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조기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코오롱글로벌은 한국서부발전, 전남개발공사와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 2조원 규모의 발전용량 400MW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다.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하고 본격적인 설계·인허가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육상풍력단지에서 축적한 발전사업 노하우와 해상교량의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