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신진도항 선박화재 피해어민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3월 23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화재로 피해를 겪은 어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초속 6~8m의 강풍으로 인해 인근에 정박해 있던 선박으로 불길이 옮겨 붙으면서 피해규모가 커졌다.
지난 사고로 31척의 선박이 손실을 입어 재산피해 규모만 17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며 조업중단에 따른 손해까지 더하면 피해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발전은 피해어민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 태안군과 협조해 조업 유지를 위한 대체선박 운영 등 긴급 생활안정방안을 강구해 26개 가구에 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송재섭 서부발전 부사장은 "이번 후원이 피해어민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추후 화재원인 규명과 보험처리 등 사후처리 전까지 일상생활에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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