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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14일부터 탄핵·취임식·국회의사당 시위 등에 대해 언급하는 정치적인 광고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CNBC가 13일 보도했다.

구글은 "우리는 예측 불가능하거나 민감한 사건이 있을 때 광고가 사건을 악용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에 광고를 중단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폭력을 선동하거나 증오심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차단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선을 넘는 광고를 신속히 단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고주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도 자사 규정의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규정에 따르면 광고주들은 △선거 △선거 후보 △결과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대통령 탄핵 절차 △국회의사당에서의 시위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

구글뿐 아니라 유튜브, DV360 등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구글은 광고주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적어도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다음날인 21일까지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선거 결과의 지연을 예상하고 지난 미국 대선 이후 일정 기간 광고를 금지한 적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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