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가운데 최대 규모다.계약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 등 4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과학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8조원가량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당국은 자국 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에 60억달러(7조9600억원) 규모의 반도체법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2022년 미국은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업들에 반도체 보조금과 연구개발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마련했다.삼성전자는 보조금 추가 투자를 위해 미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현재 170억달러가량을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
KT&G가 경영상 중대 실책으로 미 법무부와 식품의약국(FDA)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KT&G에 따르면 2021년 12월 14일 궐련 담배에 대한 규제 강화, 시장 경쟁 심화 등에 따라 미국 사업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발생해 미국 사업을 중단한다는 공시를 하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포괄적 문서제출명령을 받았다.KT&G 관계자는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담배 제품의 규제 준수 현황에 대한 포괄적 문서제출명령에 따라 제반 자료를 제출하고 질의에 답변을 제공하는 등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며 "관련 법규 위반사항에
미국에서 하늘을 날던 비행기 동체에 구멍이 나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동체에 난 구멍은 필요에 따라 막아두거나 출입구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부분으로 알려졌다.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5일(현지시간) 오후 5시쯤 승객 177명을 태우고 이륙한 알래스카항공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가 이륙 직후 동체에 구멍이 생기며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사고를 목격한 승객들은 구멍이 냉장고 크기만 했다며 착륙할 때까지 두려움에 떨어야했다고 말했다.뜯겨나간 창가 좌석은 비어 있었다. 구멍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전략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오 대표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인 밀착은 한반도 안보에 심대한 위기이며 동시에 한국 외교의 처참한 실패"라며 "지난 30년간 북방외교의 성과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이어 "미국의 신냉전 패권 전략, 윤 정부의 한미일 안보 협력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 북러 군사 교류에 심각한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라며 "윤 정부는 북핵 위협 때문에 한미일 협력이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것을 어쩔 수
미국서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가 발견돼 핵심 광물 공급망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와 오리건주 경계 지역 화산 분화구에서 단일 광산 최대 규모의 리튬 점토층이 발견됐다.미국·캐나다의 지질학자와 GNS사이언스, 오리건 주립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탐사팀은 매장량을 2000만~4000만톤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지금까지 세계 최대로 알려진 볼리비아 염호의 2300만톤을 넘는 수치다.리튬은 '하얀 석유'라고 불리는 첨단 산업에 필요한 광물로 세계 각국이 공급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특히 전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과 김범석 대표 등이 현지에서 집단소송(class action)과 주주대표소송(derivative suit)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공개(IPO) 신고서에 작성한 내용과 달리 노동·안전 문제가 불거져 주가가 폭락했다는 이유에서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모회사이자 미국 상장법인 쿠팡Inc는 주가 폭락을 이유로 미국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대표 원고 뉴욕시 공무원연금)을 당했다.집단소송은 원고가 기업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자 전체를 대표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이다.주주들은 쿠팡이 상장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미 지질조사국(USGS)은 20일 오후 2시 41분쯤(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북부 오하이인근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USGS는 당초 지진의 규모를 5.0으로 알렸다가 곧 5.1로 수정했다.진앙은 오하이에서 남동쪽으로 7㎞ 가량 떨어진 지점으로 북위 34.41도, 서경 119.18도다. 진원의 깊이는 14.6㎞다. 진앙의 위치는 인구 380만명의 대도시 LA에서 94.9㎞ 떨어진 곳이다.USGS는 지진 발생 지점과 가까운 오
미국 청소년들이 주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기후 소송에서 승리했다.미국 몬태나주 법원은 주 정부가 화석 연료 개발을 허용해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 대한 헌법상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14일(현지시각)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캐시 실리 담당 판사는 "정부가 화석 연료 허가 요청을 평가할 때 기관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검토할 수 없도록 하는 정책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전문가들은 즉각적 영향은 제한적이고 주 정부에서 항소 결정을 뒤집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번 판결은 법적인 선례가 될 수 있다.5
한진칼(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미국·유럽연합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지금껏 미국에 로비(lobby)한 자금이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미국 비영리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opensecret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지난 6월까지 미국에서 로비 자금으로 52만달러(6억7000만원)를 지출했다.로비 대행사 두 곳을 고용해 지난해 40만달러, 올해 12만달러를 사용했다. 로비 내용 서술 보고서엔 대한항공 로비 활동은 '국제 항공 경쟁·공급망 보완'과 관련
김태흠 충남지사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부장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17일 뉴욕에 도착하는 김 지사는 현지 한인 언론 기자, 미 동부 충청향우회 임원 및 회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민선8기 힘쎈충남을 소개했다.18일에는 뉴욕주에 위치한 반도체 관련 장비 제조업체, 코네티컷주에 있는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을 연이어 찾아 투자 협상을 최종 마무리하고 협약서에 서명할 계획이다.두 기업에서 유치할 외자 규모는 1억 달러 이상으로, 세계 경기 위축에 따라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기록적인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미 기상청은 로스앤젤레스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홍수 경보를 내렸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지난해 12월 성탄절 이후부터 내린 폭우는 샌타크루즈 새크라멘토 등 북서부에 집중됐지만 강의 수위를 높이면서 홍수 위험이 커졌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3주간 90조ℓ의 비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장기간 집중 폭우로 19명이 숨지고 3만10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지난 14일에는 7만5000여명의 주민이 대피 명령을 받거나 주의 상태에 들어갔다.이날 오후 새크라멘토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승인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 승인 유예 결정을 내리고 추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영국 경쟁시장국(CMA)도 항공권 가격 인상과 서비스 질 저하를 이유로 들어 대한항공의 합병 승인 결정을 유예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미 당국은 양사 합병 이후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추가 심사를 결정했다. 양사 미주 노선의 독과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승인을 유예한 것으로 해석된다.대한항공은 현재 미국, 유럽연합
미국 시카고 서부에서 31일(현지시간) 밤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최소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3명도 포함됐다.1일 CNN에 따르면 총격은 31일 오후 9시 30분쯤 사우스캘리포니아애비뉴와 웨스트포크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했다. 시카고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이스트가필드파크 근처다.범인들은 핼러윈 야간 행사로 사람들이 북적인 틈을 타 재빨리 총을 쏘고 차량으로 도주했다. 부상자의 대부분은 스트로거 병원에 이송됐고 나머지는 근처 병원에 분산 수용됐다.이 중에는 부상의 상태가 심각한 사람도 있지만 사망자는 아직
2022년 충북도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미국 청소년 9명과 충북도 청소년 9명을 대상으로 7월 22일~25일까지 운영된다.참가청소년들은 청남대, 국립현대미술관,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등 도내 문화관광지를 방문하고 충북도청소년페스티벌과 청소년수련시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예정이다.충북도에 거주하거나 교육기관에 소속된 15~19세 청소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청소년을 선발한다. 신청일은 6월 26일까지다.신찬인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장은 "청소년국제교류를 통해 양국 청소년이
섹스로 전파될까. 위험한 질병일까.아프리카 외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 희귀질환 '원숭이두창' 유럽과 미국에서도 발생하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세이프타임즈가 20일 AP통신이 상세하게 보도한 내용을 바탕을 원숭이두창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봤다.◇ 원숭이두창이란원숭이두창(Monkeypox)는 설치류와 영장류 등의 야생동물에서 유래한 바이러스이지만 사람에게 전파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사람이 감염된 대부분의 사례는 이 질병이 유행하는 지역인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이 질병은 1958년 실험원숭이들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노인들이 삶의 만족도가 현저히 낮고 정서적 지원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다른 국가의 노인 응답자들 80%가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에 반해 아시아계 미국 노인들은 54%만 만족한다고 응답했다.56%의 아시아계 미국인 노인들은 평소 또는 항상 필요한 사회적, 정서적 지원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이는 다른 인종 노인의 80%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율이다.중국, 한국인, 필리핀, 베트남 출신 8200명의 65세 이상 아시아계 미국인 노인 가운데 한국 출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자국민에게 권고했다고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CDC는 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CDC는 이날 코로나19 여행경보에서 한국, 벨라루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코모로스 등 6개 국가·자치령의 코로나19 수준을 4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여행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국으로의 여행이 필수적이라면 백신을 접종하고, 자격이 된다면 부스터샷까지 맞으라고 당부했다.CDC는 최근 28일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7일(현지시간) 자국민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일본에 여행을 가지 말라고 권고했다.CDC는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여행경보에서 일본, 쿠바, 리비아, 아르메니아, 오만, 콩고민주공화국 등 6개국을 최고 등급인 4단계로 높이고 자국민에게 여행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CDC는 최근 4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구 10만명당 500명을 초과해 발생한 국가를 4단계로 분류한다.현재 CDC의 여행경보 4단계로 분류된 국가와 자치령은 130여곳이다.한국은 다른 50여개 나라와 한 단계 낮은 3단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와 프렁크 문제로 미국에서 모델3 35만6000여대와 모델S 11만9000여대의 대규모 리콜에 이어 중국에서도 비슷한 리콜이 발표됐다.5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 등에 따르면 중국 시장규제 당국은 지난달 31일 테슬라차이나가 △수입 모델S 차량 1만9697대 △수입 모델3 3만5836대 △중국산 모델3 14만4208대 모두 20만대를 조금 밑도는 수의 차량들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로이터통신이 선정한 국가시장규제국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면 테슬라는 충돌 위험을 높이는 보안 위험 가능성 때문에 이들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