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지속한 강한 장맛비로 침수된 하천 및 하수 시설물에 대해 신속히 복구·예방 대책을 수립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장마 기간 중 서울 서초구에는 727㎜의 비가 내렸지만 구는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을 통해 수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여 피해를 최소화했다.
하지만 양재천, 여의천 등 하천 산책로가 침수되고 일부 도로가 침수돼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이에 구는 피해를 복구하고 지속하는 장마에 대응하고자 나섰다.
이번 수해 복구·예방 계획은 △하천 산책로 복구 △모래주머니 등 수방 자재 추가 확보 △침수취약지역 하수도 및 빗물받이 점검 △공사장 주변 배수 상태 및 위험요소 점검 △차수판 점검으로 구성됐다.
구는 비가 그친 지난 7일 하천 수위 상승으로 양재천 산책로에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기 위한 대청소를 실시에 나섰다. 하천 통제가 해제되는 즉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기화하고 있는 장마로 인한 저지대 침수에 대비해 모래주머니 등 수방 자재를 추가 제작 및 배치할 계획이다.
충분한 수방 자재를 바탕으로 호우가 지속해도 현장에서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침수취약지역(강남역, 내방역, 사당역)의 하수도 및 빗물받이를 점검·청소하고 공사장 주변 배수 상태 및 위험요소 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반지하 가구의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수해 예방 돌봄 공무원을 투입해 관내 차수판을 점검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하천 및 하수 시설물 복구·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남은 장마 기간에도 빈틈없는 수방 대책을 통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수해 피해가 없도록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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