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9∼11월에 진행되는 '실내악 축제'에 참여할 청년예술인을 모집한다.

축제는 19∼39세 청년예술인들이 서초구 지역 곳곳의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실내악 공연을 펼치게 된다. 참가팀 중 40개 공연팀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청년예술인 공연팀은 축제 기간에 매주 3∼4회 진행될 공연에 팀당 1회의 공연 기회를 준다. 1인당 최대 25만원, 팀당 최대 100만원의 공연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상반기 중 문화공간과 청년예술인들의 네트워킹을 통한 라이브콘서트 '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을 통해 선정된 청년예술인 15개팀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서초 실내악 축제'와 '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청년예술인들로 이루어진 '서초 실내악 축제 청년 오케스트라(가칭)'을 구성해 합동 기획공연에 참여할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릴레이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의 공연 영상은 유튜브로도 송출되며, 오는 14일까지 신청(☎02-2155-6228)을 받는다.

구는 축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예술인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해 주고, 모든 공연을 서초구 내 민간 공연장에서 개최해 침체한 공연장을 활성화해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년예술인과 함께 '서리풀 청년 라이브', '서리풀 문화클라스 등 다양한 기회를 함께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실내악 축제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청년예술인이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청년예술인이 당당하게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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