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 운영, 관리 노하우 첨단 기술력 집약
농업회사법인 우듬지팜(주)(대표 김명연)이 충청권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첨단온실을 신축했다.
우듬지팜은 24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에 온실 면적만 3만1000㎡(축구장 3.1배)에 달하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 스마트팜 첨단온실 신축과 성공적인 스마트팜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준공식을 개최했다.
우듬지팜의 스마트팜 첨단온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출전문 스마트팜 첨단온실' 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2019년 1월 7일 착공해 11개월 만인 2019년 12월 27일 준공됐다. 수출과 내수를 위한 토마토 작물은 2020년 1월에 정식(파종)이 이뤄져 지난 4월 처음 수확했다.
준공식은 첨단온실 설치, 운영, 관리와 작물 재배, 유통 등 우리나라 스마트팜 농업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첨단온실 시험 가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규 첨단온실의 연간 생산량은 일반 유리온실 대비 160% 높은 약 2500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매출액은 9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듬지팜의 전체 예상 연간 매출액도 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온실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팜을 위해 각종 최신식 시설이 설치됐다.
연중 생산을 가능하게 해주는 공기열히트펌프, 온실 습도와 온도 관리를 위한 고압안개분무시설, 환경오염예방을 위한 폐양액 재처리시설과 온실 전체의 환경을 제어하는 첨단 환경제어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최적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작물 재배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명연 우듬지팜 대표는 "수출 전문 스마트팜 첨단온실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공사, 충남도, 부여군 등이 함께 이뤄낸 성과물"이라며 "생산에서 유통까지 연결된 한국형 스마트팜 농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우리나라 농업과 농업 종사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게 가장 큰 의미가 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농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스마트팜 농업이 국내에서 더욱 확대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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