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국토부 장관(가운데 2번쨰줄)이 인천 검단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입주예정자 보상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국토부
▲ 원희룡 국토부 장관(가운데 2번쨰줄)이 인천 검단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입주예정자 보상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국토부

지난 4월 인천시 서구 검단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아파트 입주예정자에 대한 보상안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GS건설, 입주자예정협의회가 참여하는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아파트 입주예정자 보상 간담회를 열고 무이자 대여금 1억4000만원과 입주 지연 보상금 9100만원, 이사비 500만원을 보상하기로 했다. 

합의된 보상안에는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아파트 이름을 기존 LH 브랜드인 '안단테'에서 GS건설의 '자이'로 변경하는 계획도 담겼다.

이한준 LH 사장은 "해당 사고로 잘못된 내부 관행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잘못된 관행을 고쳐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의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명품 자이 아파트 단지로 다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입주예정자들의 주거불안 해소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사고를 거울로 삼아 정부는 국민께 안전한 삶의 공간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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