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지사(오른쪽 일곱번째)가 NH농협은행, 광주은행, KB국민은행 등 8개 금융회사와 소상공인 특별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전남도
▲ 김영록 전남지사(오른쪽 일곱번째)가 NH농협은행, 광주은행, KB국민은행 등 8개 금융회사와 소상공인 특별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전남도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상생금융 모델을 구축한다.

전남도는 IBK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등 8개 금융회사, 전남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소상공인 특별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전국 최초 소상공인 상생금융 모델 구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8개 금융회사와 전남신보는 △전남 소상공인 육성자금 1000억원에 대한 금리 추가 인하 △저금리 안심전환 대출 500억원 신규 조성 등 1500억원의 소상공인 지원 특별 우대 융자 상품을 운영한다.

8개 금융회사는 1000억원의 금리 추가 인하 융자상품은 해당 융자에 대해 가산금리를 신용 구간별로 차등화해 고신용자 2.0%, 중·저신용자 1.7% 수준으로 제한한다.

전남신보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해 보증 비율을 2년간 최대 100%로 확대하고 보증수수료를 최초 1년간 0.6~0.8%p 인하하는 등 심사 조건을 우대해 보증을 지원한다.

융자는 업체당 2억원 한도로 하고 전남도가 2년간 연 3.0~3.5%의 이자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이 1~2% 수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금리 안심전환 대출 500억원을 신규 조성해 2023년 만기 도래하는 기존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용자를 대상으로 3.0% 이자 지원을 통해 이자 부담을 낮췄다.

그동안 중·저신용 소상공인은 신용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고신용자보다 2배 이상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했다.

이젠 고신용자보다 이자 감면율이 훨씬 높은 5~6% 수준의 감면 혜택을 받아 낮은 이자로 소상공인 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월 전남도는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지원이란 전국 최초 선도적 금융협력모델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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