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우리은행이 청년세대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서울주택도시공사는 우리은행과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청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기획과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등 △청년주택 공급 목적 매입·건축 자산 운용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들은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백년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데 힘쓰고 청년안심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리츠 시범사업을 구상해 이르면 올해 말 착수할 예정이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하나은행이 우리은행에 이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에 나선다.하나은행은 2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라 신속한 투자자 배상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홍콩H지수 ELS 잔액은 2조3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분 중 손실구간에 진입한 금액은 7500억원 수준을 웃돈다.하나은행은 홍콩 ELS 만기 손실이 이미 확정됐거나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배상절차에 돌입한다. 하나은행은 자율배상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손해배상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은행 5곳(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과 증권사 6곳(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신한)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지만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우리은행만 제외돼 소비자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우리은행의 ELS 판매 현황과 금융당국의 조치 내용을 공개하고 우리은행의 ELS 판매는 중단돼야 한다고 13일 밝혔다.현재 금융권의 홍콩H지수 ELS 판매 잔액은 모두 19조3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79.6% 규모인 15조4000억원어치 E
우리은행이 5대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자의 금리 인하 요구에 가장 인색한 은행으로 조사됐다.2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 인하 요구권 수용률(수용건수/신청건수)은 △NH농협은행 51.6% △신한은행 35.3% △하나은행 27.5% △KB국민은행 23.5% △우리은행 22.3% 순으로 나타났다.기업대출까지 더한 전체 대출 금리 인하 요구권 수용률 역시 △NH농협은행 50.7% △신한은행 36.6% △하나은행 27.8% △KB국민은행 23.6% △우리은행 22.7% 순이었다.5대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 평
고금리 상황에 대출이 늘면서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이자수입만 3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은행의 이자수입은 2022년 대비 2.5%(8316억원) 증가한 33조6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유행시기인 2021년 이후 매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4대 은행의 이자수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금리 상황에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4대 금융지주 수익의 은행 의존도도 크게 올랐다. 조달비용 상승으로 증권과 카드 등 비은행 부문 수
우리은행이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에 나선다.우리은행은 18일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를 방지해 산림을 보전하고 토양 내 탄소흡수력을 증진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년 동안 캄보디아 산림 생태계 보존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ESG 산림경영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의 참여 지역은 캄보디아 북부 메콩강 유역 30,213헥타르 규모의 원시림 지대로 원목
우리은행이 고객정보 10만여건을 동의 없이 이용하는 등 규정을 위반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700억원대 직원 횡령과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제재도 내려졌다.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이 같은 제재조치를 결정하고 전·현직 임직원 29명에 대해 주의조치를 포함한 제재를 내렸다.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위해 2020년 9월 1일부터 2021년 11월 19일까지 다른 금융사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신용정보를 이용해 광고 대상 고객을 선별하고 정보 활용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의 오픈뱅킹 데이터를 이용해 문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금융사고 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규모도 시중은행의 절반을 넘어 '사고 전문 은행'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시중은행의 금융사고 금액 2206억여원 가운데 우리은행의 금융사고 금액은 1266억원가량으로 절반이 넘었다고 12일 밝혔다.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 604억원(27.4%) △하나은행 231억원(10.5%) △신한한은행 103억원(4.7%) 순으로 조사됐다.우리은행은 매년 126억원가량의 금융사고를 냈다. 2018년과 2022년엔 각각 38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거래 조건을 담합한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이들 담합 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공정위는 앞서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권 경쟁 촉진 마련"을 지시한 뒤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NH농협 등 6대 은행에 대한 현장조사 벌여 대출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 6월 4대 시중은행에 대한 추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심사보고서엔 4대 시중은행이 개인과 기업을 상
채용 부정 청탁으로 입사한 사원을 해고한 우리은행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26일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취소 항소심에서 원고가 승소했다.2016년 우리은행 신입행원 공채에서 합격한 A씨는 아버지의 부정 청탁으로 입사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A씨는 서류전형에서 불합격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2017년 10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의원(정의당·경기고양갑)이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해 해당 사건이 밝혀졌다. 이후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은 2015
우리은행 필리핀 법인 해킹사고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현지 현장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 필리핀 현지법인 '우리웰스뱅크필리핀(Woori Wealth Bank Philippines)'의 20억원 규모 자금유출 사고와 관련해 현장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국내 은행의 해외법인 전산에서 초유의 해킹사고가 발생한 만큼 직접 필리핀 현장을 찾아 사실관계와 피해규모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6일~27일 우리웰스뱅크필리핀에서 20억원 규모의 자금유출 사고가 발생했다.우리웰스뱅
우리은행은 네이버페이와 5일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융합한 데이터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두 회사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를 연계한 혁신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 △우리은행과 네이버페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이용 확대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 관련 콘텐츠·서비스 연계 등 양사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협업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은행과 핀테크 간
금융당국이 '이상 외화송금'과 관련해 은행권에 일부 영업정지가 포함된 중징계를 확정했다.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의 이상 외화송금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했다.금융감독원은 13곳 금융사를 검사한 결과 122억6000만달러(15조9000억원)가 넘는 이상 외화 송금 거래를 확인했다. 우리은행은 3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외국환 지급 신규 업무) 6개월과 과징금 3억1000만원을 부과받았다.신한은행은 1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2개월 18일과 과징금 1억8000만원을 부과받았다.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연 5.5% 이하 금리로 낮춰주는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보증 사업' 참여도가 가장 낮은 곳은 우리은행인 것으로 확인됐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오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도봉을)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받은 은행별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사업 관련 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지원 실적은 833억원으로 나타나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가운데 가장 저조했다.실적이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3542억원(4800건)이고 그 다음 △신한은행 2255억원(4202건) △하나은행 1064억원(2854
우리은행이 잘못된 파생상품 평가방식을 운영해 1000억원에 달하는 평가손실 사태가 발생했다.지난해 700억원 횡령사고 이후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조직 분위기 쇄신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빈틈없는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약속했지만 또다시 대형 악재가 발생하며 '공염불' 지적이 나오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트레이딩부는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과정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한 사실을 최근 인지하고 이를 수정하며 962억원의 회계상 손실을 반영했다.은행은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식 옵션 상품을 팔면서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 헷
우리은행이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섬유, 패션 분야 32개 단체로 구성된 최대 연합조직이며 섬유패션산업의 혁신과 성장으로 섬유패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협약으로 우리은행과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섬유패션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금융상품 금리와 수수료 우대, 다이렉트 외환 업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우리은행은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무료로 제공해 기업들이 편리하게 디지털 기반 구매
금융사들이 2020년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이후 4년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1600억원 이상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들이 해외금리 연계 집합투자증권(DLF)과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에 줄줄이 연루되며 제재를 받은 영향이다.특히 우리은행은 해당 사태의 중심에 있던 만큼 가장 많은 제재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 9월까지 608곳 금융사가 금감원으로부터 730건의 기관 제재를 받았다. 과태료(과징금 포함
5대 시중은행에서 5년 동안 벌어진 금융사고 피해액 1000억원 가운데 회수액은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우리은행은 지난해 600억원대 대규모 횡령사고가 발생한 데 비해 회수율은 가장 저조했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창현 의원(국민의힘·비례)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7월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금전사고액은 991억9300만원이다.사고 규모별로는 지난해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600억원대 횡령 사고가 가장 컸다. 유형별로는 고객 예금이나
5대 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이달에만 2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이들 은행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현황 점검에 착수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0년 만기 주담대 잔액은 2조8867억원(지난 24일 기준)으로 지난달 말(8657억원)에 비해 2조210억원이 늘었다.50년 만기 주담대가 가계대출 증가의 주범으로 꼽히며 나이 제한 가능성이 거론되기 시작한 지난 13일 이후에만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집중되며 1조1000억원가량 증가했다.금융당국은 대출자들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아 온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3일 구속됐다.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후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지난 6월 30일 법원이 박 전 특검에 대한 첫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한 달여 만이다.검찰이 박 전 특검의 신병 확보에 성공함에 따라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50억 클럽' 수사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박 전 특검은 2014년부터 1년간 우리은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