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지사(왼쪽)와 피터 판 데르 크란 쿠보 그룹(Kubo Group) 재무이사가 미래농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전남도
▲ 김영록 전남지사(왼쪽)와 피터 판 데르 크란 쿠보 그룹(Kubo Group) 재무이사가 미래농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전남도

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네덜란드 쿠보 그룹(Kubo Group)과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도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인공지능 첨단농산업융복합 지구 조성은 네덜란드 와게닝겐 모델같이 농업 분야도 제조업, 정보통신(IT), 인공지능, 데이터 산업과 융복합화를 통해 디지털 스마트 농업으로 대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1일 열린 협약식은 세계 최고 원예기업인 쿠보 그룹 본사에서 진행했고 김 지사, 피터 판 데르 크란 쿠보 그룹 재무이사, 데니스 판 라이데 아시아·중동 총괄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쿠보 그룹은 75년 역사를 가진 친환경 첨단온실 건축 분야 세계 최고 역량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매년 200ha 규모의 반 밀폐형 첨단 온실(ULTRA-CLIMA)을 4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쿠보 그룹은 농축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첨단온실과 농업자동화 기술을 적극 도입·추진한다.

또 쿠보는 양질의 스마트팜 시스템을 전남도에 자문, 기술노하우 등을 연계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도는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 시 첨단온실 구축에 따른 기술 정보 교환, 상호 방문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한다.

이어 김 지사는 네덜란드 원예산업의 세계화 전진기지로 불리는 세계원예센터(WHC)를 시찰하고 관계자를 만나 농업의 디지털 전환, 친환경 순환농업,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4차 산업혁명의 인공지능 시대에 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스마트 농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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