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은행에서 횡령, 배임 등의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국내 금융사고 발생 현황을 조사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5년 동안 5대 은행(하나·KB국민·신한·우리·농협) 정기공시 등을 토대로 벌인 조사에서 하나은행의 금융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하나은행의 금융사고는 60건으로 5대 은행 평균보다 28.2% 많았다. 직원 1000명당 발생한 금융사고도 5.3건으로 하나은행이 5대 은행 평균보다 47.3% 많았다.사고 유형별로 보면 하나은행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금전사고
하나은행이 우리은행에 이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에 나선다.하나은행은 2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라 신속한 투자자 배상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홍콩H지수 ELS 잔액은 2조3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분 중 손실구간에 진입한 금액은 7500억원 수준을 웃돈다.하나은행은 홍콩 ELS 만기 손실이 이미 확정됐거나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배상절차에 돌입한다. 하나은행은 자율배상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손해배상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규모가 점차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불완전 판매를 한 하나은행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려야 한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비판이 제기됐다.18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고객 1인당 ELS 연계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했고 90대 이상 고령자에 인당 6.7억 원을 판매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은행을 신뢰하는 고령층의 부족한 인지능력을 악용해 장사를 한 것"이라며 "전액을 잃을 수도 있는 고위험 상품을 안전자산이 필요한 고령층에게
대출상품 이용자의 신용도가 개선되면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법제화된 가운데 4대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의 기업대출 대비 가계대출의 금리 인하 요구의 수용률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하나은행은 오히려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호소했다. 5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최근 1년동안 4대 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낮은 반면 기업대출에선 가장 높았다.하나은행은 10만7851건의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가운데 2만3471건을 수용했다.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저조
하나은행은 5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 업무협약을 했다.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 업무협약은 정부의 수출기업 지원 정책에 발맞춰 무역보험에 미가입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을 통해 수출 안전망 사각지대 해소와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제공하는 무역보험 미가입 수출기업의 해외 미수채권 회수 컨설팅과 추심대행 서비스의 기업 부담 수수료를 지원함으로써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진행하고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한다.하나은행이 선정한 해외 미수채권 발생 중소·중견기업은
고금리 상황에 대출이 늘면서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이자수입만 3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은행의 이자수입은 2022년 대비 2.5%(8316억원) 증가한 33조6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유행시기인 2021년 이후 매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4대 은행의 이자수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금리 상황에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4대 금융지주 수익의 은행 의존도도 크게 올랐다. 조달비용 상승으로 증권과 카드 등 비은행 부문 수
하나은행이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에 특혜를 준 탓으로 탈락하게 된 피해자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민사15부는 2일 하나은행 신입 행원 채용에 지원했던 A씨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2심에서 하나은행이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했다.재판부는 "하나은행은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없는 이유로 내부적 기준에 배치되는 자의적 방법으로 A씨의 점수를 하향 조정했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채용 절차가 진행될 것이란 A씨의 기대에 대한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다.2016년도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에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거래 조건을 담합한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이들 담합 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공정위는 앞서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권 경쟁 촉진 마련"을 지시한 뒤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NH농협 등 6대 은행에 대한 현장조사 벌여 대출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 6월 4대 시중은행에 대한 추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심사보고서엔 4대 시중은행이 개인과 기업을 상
하나은행이 군인공제회와 군인공제회원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퇴직급여대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퇴직급여대여는 군인과 군무원으로 구성된 군인공제회원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회원퇴직급여를 담보로 납부 총액의 90%까지 저금리로 간접 대여를 해주는 군인공제회만의 회원 전용 서비스다.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은 장기간 저축시 유리한 회원퇴직급여의 해약 없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하나은행의 퇴직급여대여는 별도의 중도상환해약금이 발생하지 않아 타행에서 이미 퇴직급여대여를 이용 중인 회원들도
금융당국이 '이상 외화송금'과 관련해 은행권에 일부 영업정지가 포함된 중징계를 확정했다.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의 이상 외화송금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했다.금융감독원은 13곳 금융사를 검사한 결과 122억6000만달러(15조9000억원)가 넘는 이상 외화 송금 거래를 확인했다. 우리은행은 3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외국환 지급 신규 업무) 6개월과 과징금 3억1000만원을 부과받았다.신한은행은 1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2개월 18일과 과징금 1억8000만원을 부과받았다.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국책은행을 제외한 국내 18개 은행 가운데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곳이 1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8개 은행 전체(산업은행·수출입은행 제외)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355만6667원에 달한다.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1억1918만원)이 1위였다. 이어 △토스뱅크(1억1604만원) △하나은행(1억1424만원) △KB국민은행(1억1369만원) △부산은행(1억1225만원) 등의 순이었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연봉 모두 1억원을 넘었는데 하나은행이 1억1424만원으로 5대 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은 개인 손님 전용 비대면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인 '베네핏(Bene-Fit) 해외송금'의 대상 국가를 영국으로 확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기존 미국 서비스에 이어 영국까지 확대한 이 서비스는 송금 금액과 관계없이 건당 5000원의 수수료만으로 송금이 가능하다.또 미국과 영국 내 수취인은 해외은행 추가 수수료 차감 없이 송금인이 보낸 원금 전액을 수취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 서비스는 국내 은행 최초로 영국 내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에서 사용하는 지급결제 네트워크(FPS) 망을 이용해 송금 당일에 수취인 계좌로
5대 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이달에만 2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이들 은행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현황 점검에 착수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0년 만기 주담대 잔액은 2조8867억원(지난 24일 기준)으로 지난달 말(8657억원)에 비해 2조210억원이 늘었다.50년 만기 주담대가 가계대출 증가의 주범으로 꼽히며 나이 제한 가능성이 거론되기 시작한 지난 13일 이후에만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집중되며 1조1000억원가량 증가했다.금융당국은 대출자들
금융감독원이 하나은행을 포함해 은행권 가계대출 실태 점검에 나선다.금감원은 하나은행 등에 공문을 보내고 가계대출 취급 실태를 종합 점검하겠다고 23일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내부통제와 가계대출관리 강화를 위한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국내은행들을 대상으로 최근 급증하는 대출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오는 10월까지 금감원 은행감독국 가계신용분석팀은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들의 대출 현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금감원은 현장점검에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취급 실태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하나은행은 여름철 무더위에 간편한 옷차림으로 체열을 낮춰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쿨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이승열 은행장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쿨코리아 챌린지는 패션그룹 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국민 캠페인의 일환이다. 각계의 리더들이 앞장서 국민들의 참여를 장려하는 이벤트다.이승열 은행장은 여름철 무더위로 냉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에너지 절약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에 지난달 26일 김신 SK증권 사장의 지명을 받고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이승
■ 한국일보 ◇경영지원실 ▲경영지원부문장 겸 인사팀장 현재주 ▲총무팀장 최상돈 ■ 충남 서산시의회 사무국 ◇4급 승진 ▲사무국장 최병렬 ◇5급 전보 ▲운영위원회 전문위원 이은건 ◇5급 승진 ▲총무위원회 전문위원 김영환■ 휴온스그룹 ◇이사 ▲휴온스글로벌 김정훈 ▲휴온스 최재용 ■ 안동대 ◇4급 ▲학생지원과장 이상준 ▲재무과장 김규년 ◇5급 ▲교육혁신과장 송현익 ▲기획과장 권오식 ▲제2행정실장 제희근 ▲취업창업지원과장 권기순 ▲일반대학원 행정실장 권오인 ▲학술정보과장 신동근 ■ 경남 합천군 ◇4급 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해식 ▲합천
공정거래위원회의 국고채 입찰 담합 의혹 조사가 전체 국고채 전문 딜러로 범위가 확대됐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최근 5개 은행(제일·하나·농협·산업·기업)과 증권사 5곳(교보·대신·신한·한국·DB)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공정위 조사는 이들의 국고채 입찰과정에서 부당한 정보 교환이나 담합을 했는지 알아보는 것을 중심으로 이뤄졌다.앞서 공정위는 메리츠·KB·삼성·NH투자·키움·미래에셋 등 증권사 6곳과 KB국민·크레디 아그리콜 등의 2개 은행, 금융투자협회에 대해서도 국고채 담함과 관련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
하나은행은 21일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 연장 계약을 했다.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일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엘살바도르 A매치 평가전의 하프 타임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공식후원 연장 계약을 기념하는 조인식을 가졌다.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 은행을 맡아 올해 26년째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지원하고 있고 이 계약으로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대한축구협회와 공식후원 파트너십을 이어간다.하나은행은 2033년까지 대한축구협회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은행들이 현지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 속에서 지난해 과태료를 대거 부과받으며 정상적 경영이 힘든 상황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해 중국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에 1743만위안(3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지난해 4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우리은행에 국제수지 보고와 통계 보고 오류를 이유로 과태료 20만위안(3560만원)을 통보했다.지난해 6월 베이징 은행보험감독국은 우리은행에 개인 경영성 대출 자금 용도 확인 미흡과 외화지급보증 취급
공정거래위원회가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담합 의혹 관련 현장조사에 나섰다.공정위는 14일 대출금리와 수수료 결정과 관련해 담합 의혹이 있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집중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금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2일부터 은행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2월 4곳 은행을 포함해 NH농협·IBK기업·전국은행연합회까지 현장조사를 벌인 데 이어 두 번째 조사다.조사 대상을 좁힌 만큼 금리 등 금융권의 독과점 영향력을 확인하려는 조사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조사 타깃을 명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