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북지역 마한문화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3월부터 선사·고대 시대 중요 문화유적 2개소를 대상으로 발굴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발굴조사는 완주 상운리유적과 인접한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소는 지난해 시굴조사를 통해 고분의 존재를 확인했다. 올해부터 이 일대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전북지역 고유 매장문화의 성격을 밝힌다.
발견된 이후 20년 만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주도로 체계적인 학술조사를 진행하는 완주 갈동유적과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에 대한 조사는 3월 중순 착수해 6월 말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구소는 이번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학술조사와 유적에 대한 구체적인 보존정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이들 중요유적 중 초기철기 시대에 해당하는 완주 갈동유적을 통해 마한문화의 성립기반을 살펴본다.
원삼국~삼국 시대에 해당하는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을 통해 마한문화의 전개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올해 시굴조사와 발굴조사를 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전라북도에 산재한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조사연구와 보존정비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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