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달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2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을 열고 있다. ⓒ 충남도
▲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달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2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을 열고 있다. ⓒ 충남도

충남도가 유치한 국내기업들이 지난해 투자한 금액이 5조원을 돌파,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역 유치 기업 중 지난 한 해 동안 공장을 준공·가동한 755개 기업의 투자금액은  5조5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충남도가 자체적으로 투자금액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19년 3조7363억원에 비하면 48.8%, 지난해 3조2247억원에 비하면 72.9%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준공·가동한 755개사는 2015년 770개사 이후 가장 많고, 지난해보다 3개사(0.4%)가 늘었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208개사, 전기전자통신 119개사, 식품 94개사, 자동차부품 55개사, 비금속 53개사, 석유화학 44개사, 1차금속 42개사 등이다.

고용 인원은 1만5959명으로 2017년 3만1119명 이후 가장 많고, 지난해 1만3148명보다 2806명(21.3%) 증가했다. 투자 부지 면적은 514만159㎡로 집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투자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충남의 경쟁력과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고 인센티브 확대 등 충남도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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