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가운데)이 서산 동부시장을 찾아 소방출동로 확보 등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 충남도
▲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가운데)이 서산 동부시장을 찾아 소방출동로 확보 등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 충남도

충남도 소방본부는 5년간 설 연휴동안 지역에서 159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1일 평균 화재는 7.6건으로 평소(6.4건)보다 18.8% 더 많은 화재가 명절 기간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족 단위로 주택이나 펜션 등 숙박시설에 머물며, 음식물을 조리하는 등 화기취급이 늘 것으로 예상돼 화재 예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도소방본부는 대형마트·물류창고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로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명절 연휴 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생활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완료하고 노인 관련 시설은 영상통화 등 비대면으로 안전을 점검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충남도내 모든 소방력이 동원되는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가구에 대한 지도방문 등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간다.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소방본부와 16개 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이 참여하는 불시 단속을 실시한다.

충남지역 67개 전통시장에 대한 적치물 제거 등 소방출동로 확보와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 구역에 주정차 행위가 없도록 홍보활동에도 나섰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소방차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관계인에 의한 소방출동로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명절이 지나더라도 낮은 기온이 지속되는 동절기 기간 경계태세를 지속해 대형화재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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