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체결한 자동차업계 상생협약이 노동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서울 강남구 기아360에서 현대차·기아, 10개 협력사와 원·하청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현대차·기아는 협약으로 120억원의 예산을 들여 △협력사의 노동조건 개선 △원·하청 공동어린이집 신설 △협력사 장기근속 지원금 △산업전환 관련 교육·컨설팅 확대 등을 추진한다.하지만 노동자들은 상생협약엔 노동자들이 빠졌고 정부가 원하청 고용·임금 격차 해소를 기업 자율에 맡겼다며 협약을 비판했다.이어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성명을 내 120억원으로
현대자동차·기아가 유럽에서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 이동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기아는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 교통안전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송창현 현대차·기아 사장, 타이론 존슨 현대차·기아 유럽기술연구소장, 키스 반 더 버그 네덜란드 교통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현대차·기아와 네덜란드 정부는 도로 교통안전을 향상시키고 교통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현대차·기아는 네덜란드 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교
광주 도심에서 승용차가 카페로 돌진해 8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18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5분쯤 광주 동구 대인동의 한 카페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그랜저가 카페 전면 유리를 부수고 내부를 덮쳤다.해당 사고로 카페 손님 B씨가 차량에 깔리는 등 8명이 인근 대학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 카페 손님 6명 가운데 4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운전자 A씨와 카페 종업원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카페는 오픈한 지 하루 밖에 되지 않았고 사고 당시 점심시간과 맞물려 손님이 몰린 상태였다.차량 운전자
제네시스 3만대 가량이 미국에서 엔진 화재 위험으로 리콜된다.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오일 누출로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 제네시스 2만8439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대상 차량은 배기량 3300cc의 터보차저 V6 엔진을 탑재한 △2019년-2022년형 G70 △2018년-2020년형 G80 △2017년-2022년형 G90 세단 등이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오는 5월 7일부터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리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43개 차종 6만904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7일 밝혔다.현대자동차 EQ900 등 3개 차종 2만2803대는 엔진오일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13일부터 포터2 1만3457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7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비엠더블유코리아 X7 xDrive40i 등 34개 차종 1만2607대는 통합제동장치 제조불량으로 지난 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기아 K9 등 2개
국토교통부는 21일 테슬라, 기아, 현대자동차, GS글로벌, 포드, 범한자동차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9개 차종 5만47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다.테슬라의 모델3 등 4개 차종 5만1785대는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기준보다 작아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모델X 등 2개 차종 852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기아 EV6 366대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니로 EV 92대는 앞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현대자동차 아이오
국토교통부는 8일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 혼다, 만트럭버스에서 제작·수입·판매한 48개 차종 4만42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다.현대의 코나 SX2 1만8664대는 연결 배선의 보호재 설계 오류로 오는 15일부터 시정조치한다.또한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장치)제조 불량으로 오는 14일부터 시정조치를 할 예정이다.벤츠의 E350 4매틱 등 22개 차종 1만2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8일부터 시정조치에 나선다.비엠더
현대자동차 SUV 팰리세이드 결함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에 '브레이크'가 걸렸다.하지만 견인 장치 부실에 따른 배상 책임을 싸고 벌이는 법정 공방은 현대자동차에 불리한 재판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집단소송은 불허했지만 배상책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 나왔기 때문이다.현대차 입장에서는 당장 급한 불은 껐다고 볼 수 있지만, 최종 판결은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은 7개 주 현대자동차 SUV 팰리세이드 운전자들이 차량 견인 장치 결함과 관련, 현대자동차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오는 27일부터 50명 미만(50억원) 사업장에도 확대 될 예정이지만 '유예'를 놓고 정치권과 노동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법 시행된 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광주형 일자리의 일환으로 설립된 자동차 생산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차기 사장 선임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4일 광주그린카진흥원에 따르면 이틀 뒤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GGM의 차기 대표이사로 윤몽형 전 현대차 부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광주광역시장을 역임했던 박광태 전 대표는 지난달 2일에 임기가 만료됐다.윤몽현 전 부사장은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추천했다. GGM의 대표이사 추천은 광주그린카진흥원장에게 권한이 있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광주그린카진흥원은 자동차산업 육성으로 지역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G80'와 '아이오닉6' 등에 대한 결함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수소 전기차 '넥쏘' 차량 운행에도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27일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출력 저하 등의 논란으로 2년 전 무상수리를 진행했던 넥쏘가 운행하는 데 여전히 불편하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넥쏘의 가속 페달을 밟을 때 출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차체가 울렁거렸다는 것이 공통된 현상이었다.문제는 수소차량의 핵심 장치인 연료전지 '스택'에서 발생했다. 넥쏘는 시스템 제어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켜 스택
현대자동차가 제조사 품질 인증이 보장된 중고차 판매 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한정돼 있고 카드사들은 고액의 광고료를 요구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플랫폼에 참여하고 싶은 카드사들에게 광고료 1억원과 자동차할부 대출 금리 제한 등의 조건을 걸었다.중고차 시장에서 금융사의 자동차할부 대출 금리는 9%대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현대차는 카드사들에게 해당 금리를 6%대로 제한했다. 이에 카드사들은 복합할부결제를 할 수 있도록 현대차에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
현대자동차의 출시된 지 3개월밖에 안 된 신형 싼타페가 가속 불량 문제 등으로 리콜을 합니다.가속 불량 결함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를 발견한 소비자들이 글을 올리며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이에 현대차는 지난 7월 21일부터 10월 17일 사이에 제조된 싼타페 MX5 모델 6620대가 엔진 제어 부품의 전기적 장애로 엔진 경고등이 들어올 수 있고, 주행 중 가속불량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최근 전기차 아이오닉6의 빗물 누수 현상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았던 현대차가 또다시 차량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하다니 안전에
현대자동차 입사 지원서를 넣었던 한 직장인이 현재 재직하고 있는 회사의 임원에게 현대자동차 입사 여부 질문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9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서류 전형에 원서를 넣었다가 떨어진 직장인 A씨는 자신의 회사 임원에게 현대차 지원 사실이 있냐는 연락을 받았다.A씨는 게시글에서 '서류 전형 과정에서 탈락했는데 평판 조회는 아닐 것'이라며 '그렇다면 개인정보 유출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평판 조회는 레퍼런스 체크라고도 하며 지원자의 이전 직장 동료들의 진술을 바
출시된 지 3개월밖에 안 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가 가속 불량 문제 등으로 6600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한다.7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10월 17일 사이에 제조된 싼타페 MX5 모델 6620대는 엔진 제어 부품의 전기적 장애로 엔진 경고등이 들어올 수 있고, 주행 중 가속불량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해당 결함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를 발견한 소비자들이 글을 올리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주행 중 엔진 경고등을 포함한 여러 경고등에 불이 들어온 뒤 차량 가속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에서 빗물이 새는 등의 결함이 발견된 가운데 회사가 이를 '부족한 부분'이라고 해명해 소비자들 사이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6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아이오닉6를 구입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량 내부로 빗물이 스며들어 에어컨 필터가 젖고 모터룸 내부까지도 습기가 침투했다.문제는 세차를 할 때도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는 것이다.지난해 아이오닉6를 구입했던 소비자 A씨는 "장마 기간에 차를 야외에 세워두기만 했는데도 에어컨 필터까지 다 젖었다"며 "불쾌한 냄새가 심해 필터 교체를 3번이나
현대자동차가 최근 제네시스 신형 'GV80'을 출시했지만 품질 문제가 제기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2공장에서 제네시스 GV80 신형모델과 쿠페 제작에 돌입했지만 품질 문제로 2륜 구동차량만 생산하고 있다.제네시스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와 견줄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지만 4륜 모델 생산이 늦춰지면서 이미지 하락이 예상된다.GV80 구매 고객 대부분은 4륜 모델 선택 비율이 높기 때문에 판매율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기준으로 4륜 구동 구매 비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의 연봉이 직원 연봉의 70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격차를 축소하고 사회 공헌을 늘려야 한다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이 나왔다.1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1·2분기에도 각각 사상 최고의 실적을 냈다.현대자동차의 매출은 2017년 96조3761억원에서 지난해 142조5275억원으로 47.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17년 4조5464억원에서 지난해 7조9836억원으로 75.6% 뛰어올랐다.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임직원 평균 연봉은 △직원 1억526만원
현대자동차 그랜저 GN7의 품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랜저 GN7은 지난달에만 9359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차량이다. 매달 평균 9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불량 차량에 대한 현대차의 사태 수습을 13일 지적했다.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출시된 지 1년이 되지 않은 차량이지만 무상수리 19회, 리콜 2회에 달하는 사후 조치가 필요해지면서 고객을 테스트 베드로 삼는다는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3월 그랜저 GN7의 초기품질 문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유지배구조와 경영관행 개선을 위해 대기업집단 공시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10대 재벌인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의 내부거래 감시 방안이 필요하다는 소비자 단체의 분석이 나왔다.4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전체기업집단 가운데 10대 재벌의 내부거래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77%다.공정위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기업집단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해 2011년부터 공시내용을 바탕으로 계열사 사이의 상품·용역거래 등의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