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콜 대상 벤츠 E350 4매틱의 결함장치. ⓒ 국토부
▲ 리콜 대상 벤츠 E350 4매틱의 결함장치. ⓒ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8일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 혼다, 만트럭버스에서 제작·수입·판매한 48개 차종 4만42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현대의 코나 SX2 1만8664대는 연결 배선의 보호재 설계 오류로 오는 15일부터 시정조치한다.

또한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장치)제조 불량으로 오는 14일부터 시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벤츠의 E350 4매틱 등 22개 차종 1만2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8일부터 시정조치에 나선다.

비엠더블유의 528i 등 19개 차종 8826대는 가변밸브타이밍시스템(엔진의 회전속도에 따라 밸브 개폐 시기를 조절하는 장치)의 고정볼트 문제로 지난 2일부터 조치하고 있다.

혼다의 CR-V 하이브리드 2080대는 배터리 케이블 설계 오류로 8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한다.

만트럭버스의 TGM 카고 등 4개 차종 1944대는 연료필터 히터 회로기판의 조립 불량으로 화재 가능성이 있어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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