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 사고로 노동자 2명이 숨졌다.25일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11분 울산 울주군 온산항 정일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작업을 지원하던 이동식 고소 크레인 3대와 부딪친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이동식 크레인 바스켓에 탑승하고 있던 60대 A씨와 50대 B씨 등 노동자 2명이 바다로 추락했다.울산해경과 소방당국은 합동으로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12시 30분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각각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숨졌다.사고
해양경찰청은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신임경찰 246기를 대상으로 비대면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신임경찰 246기 121명은 2022년 9월 17일부터 지난 7월 14일까지 39주간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전문교육을 수료하고 현장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신임경찰들이 교육원에서 보고 듣고 배운 것을 현장에서 얼마나 적용해 나가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건의 사항을 발굴하는 등 2030 경찰관들에게 꿈과 희망을 애프터서비스 해주고 서로를 거울삼아 세대 간 마인드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종욱 청장은 신임 경찰관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 제공 등 불법 행위를 한 선거사범 46명이 해양경찰청에 적발됐다.해양경찰청은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업해 합동단속과 고발 등 적극 행정을 통해 수협 조합장 선거 관련 금품수수 행위 등 23건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적발된 선거사범 가운데 수협 조합장 후보자는 20명으로 당선자 9명, 낙선자 1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위반 유형별로는 선거운동 방법 위반과 금품·향응이 각각 22건(47.8%)으로 가장 많았고 흑색선전은 2건(4.4%)이었다.실제 조합장 후보자 A씨 등은 선거운동원을 통해 조합원
제주 마라도 해상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수협중앙회 제주어선안전조업국이 해경에 최초 신고가 접수되기 5시간 전에 연락두절 사실을 인지했다. 하지만 해경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조업국은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29톤)호가 지난 17일 오후 10시쯤 위치 통지를 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21일 밝혔다.A호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43분쯤 조업국에 위치를 알렸고, 이후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조업 해역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12시간 후인 오후 1
해양경찰 공무원들의 범죄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완도진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해양경찰청 공무원 범죄자는 289명에 달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하 부처인 농식품부, 해수부, 농진청, 산림청 공무원 범죄자 수는 5년간 감소하거나 비슷한 양상을 보였지만 유독 해양경찰청 공무원 범죄자는 2017년 21명에서 지난해 107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수사 과정에서 수반되는 교통 범죄 등을 제외하더라도 살인미수, 강
전북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중국어선(239톤·승선인원 15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이뤄졌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배가 침몰했다.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어업지도선 등으로 이뤄진 수색팀은 전날 늦은 오후부터 어두워진 사고 해역에서 조명탄을 밝히고 수색을 진행했다.수색팀은 뒤집힌 중국어선 주변을 샅샅이 훑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 2명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수면 위에 일부분만 드러낸 채 떠 있던 중국어선은 전날 11시 8분쯤 침몰해 모습을 감췄다.사고 해역에는 초속 4∼6m의 바람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의 항공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항공단 최초로 '항공구조훈련장'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항공구조훈련장은 회전익항공대 격납고 내에 면적 50㎡, 높이 10m 규모로 만들어졌다. 실제 헬기와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호이스트 훈련장과 레펠 훈련장을 별도 마련했다.본 훈련장은 항공구조사와 특공대, 각 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구조인양기와 구조장비 운용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야간 전천후 훈련이 가능해 구조사들의 구조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에 무죄가 내려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15일 1심 선고에서 김 전 청장, 김수현 전 서해해양경찰청장 등 전·현직 관계자 9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당시 세월호와 직접 교신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파악한 것 이상으로는 상황을 알 수 없었던 피고인들로서는 결정이 쉽지 않았고 선원들이 승객들에게 아무 조치를 하지 않는 상황까지 예상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
해양경찰청은 12일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출판그룹'의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를 통해 '선박 충돌흔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해경 화학분석연구팀은 '선박 충돌시 가해 선박의 책임 규명을 위한 페인트 흔적 분석'을 주제로 지난해부터 연구를 추진했다.충돌 사고시 형성된 페인트 흔적에 대한 분석은 가해 선박을 규명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그러나 페인트 충돌흔 채취시 증거물의 양이 적거나 형태가 불균일해 페인트 표면층이 확보되지 않거나 분석이
해양경찰청은 2021년 예산을 올해보다 3.4%(503억원) 증액된 1조540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70년 해양경찰 역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특수기록관 신축설계 예산 3억4000만원, 경비함정 근무자의 안전과 불법조업 채증 등을 위한 CCTV 설치 예산 9억9000만원을 추가로 반영했다.2021년 예산은 현장에 강한 조직으로 변화하고 현장 중심의 원활한 임무수행을 위해 불법조업단속·인명구조·정비비 등 '적지만 현장에 꼭 필요한 예산'을 올해보다 304억원을 증액한 962
해양경찰청은 공무직 근로자와 상생 협력의 동반자 관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김병로 해양경찰청 차장과 신평호 해양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 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해경 공무직 근로자는 상시‧지속적으로 업무에 종사하며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자로 공무원은 아니며 170명이 전국 해양경찰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해경은 노조 운영진과 조합 설립한 후 꾸준한 실무 교섭을 진행해 67개 조항이 포함된 단체 협약에 합의했다.협약은 △주무관 직제 사용 △조합 활동 보장 △차별 없
해양경찰청은 대학교 4곳과 해양 관련 고등학교 2곳이 2021년부터 선박교통관제사(VTSO)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선박교통관제사는 해상 교통 관리뿐 아니라 해양사고 대응이나 수색 구조 등의 역할도 한다.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최근까지 관련 교육을 하는 학교는 없었다.선박교통관제사 교육 과정을 신설한 대학교는 한국해양대, 경상대, 목포해양대, 제주대이며 고등학교는 인천해사고와 부산해사고다.해경은 교통관리·관제 설비·비상 관제 등 선박 교통 관제에 필요한 신규 과목 등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며
해양경찰청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9일 해경에 따르면 민간해양구조대원은 활동 해역에 대한 이해가 깊고 지역 사정에 정통한 민간 선박 운항자, 무인기 운용자 등으로 구성되며, 5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최근 3년간 민간대원이 구조한 선박은 2190척으로 전체 구조 실적의 21%에 이른다.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중요성을 감안해 올해 7000명 수준으로 확대 모집할 방침이다. 사고 발생시 합동 수색구조의 역할을 맡았던 구조대원의 역할을 확대, 해양사고 예방 활동에도 참가한다.제8호 태풍 '바비'부
해양경찰청이 '제1회 바다사랑 독후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독후감 경진대회는 우수 해양 도서를 보급하고, 어린이와 학부모의 해양 안전 문화 확산과 환경 보호 인식 개선을 위해 개최된다.참여방법은 바다안전∙바다환경 관련 도서를 읽은 뒤 느낀 점을 200자 원고지에 작성해 우편으로 해경에 제출하면 된다.접수기간은 이달 7일부터 11월 7일까지다. 책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접수부문은 개인과 단체로 구분되며, 세부적으로 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눠 각 부문별 우수작을 선발한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부산에 모두 63개 도로·교량이 통제됐다가 차례로 교통이 재개되고 있다.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20분부터 광안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의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이날 10시 30분에는 을숙도대교 통제가 풀리는 등 21개소 도로나 교량에서 차량 통행이 시작됐다.하지만 거가대교는 여전히 전면 통제 중이고 진입도로가 침수됐던 만덕대로는 부분 통제를 하고 있다.나머지 40여곳도 차츰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은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교량·도로 63개소가 통제됐었다.ⓒ 세이프타임즈
해양경찰청이 2021년 예산안을 1조5425억원으로 편성했다.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521억원이 증액됐고, 1996년 해경 개청 이후 최대 규모다.2021년 예산안 편성은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필수예산 962억원과 10대 역점과제 144억원 증액 등 국민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해경은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1135억원을 편성했다. 해양 사고시 위험한 상황에서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수중 안전헬멧∙통신기 등을 개선하고 신형 연안 구조정 도입으로
국내 선박교통관제(VTS) 사상 최초의 여성 관제센터장이 나왔다.해양경찰청은 이순호 팀장(45)을 사무관으로 승진, 여수항 해상교통관제센터장으로 배치했다고 3일 밝혔다.1973년 최초의 여성 선박교통관제사가 근무를 시작한 이래 47년만에 첫 여성 관제센터장이 배출되면서 해양안전과 관제분야 여성 지위 향상에 큰 획을 긋게 됐다.항만∙연안에는 선박교통의 안전을 증진하고 해양환경∙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선박의 안전정보와 항만운영정보를 제공하는 20개의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있다.이순호 관제센터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2001년 남성 근무자가
해양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31일부터 비대면 감사를 소속기관에 최초로 시행한다.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비대면 감사는 감사단과 수감기관에 원격감사장을 설치해 영상으로 실시간 소통한다.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감사과정 전반에 쌍방향 온라인 기술을 접목했다.대면 접촉은 최소화하면서도 온라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수감기관의 감사부담을 완화해, 안전한 감사활동을 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또한 현장 확인이 꼭 필요한 분야는 최소 인원이 참여하는 효율적인 감사활
해양경찰청이 영상회의를 통해 외국 해양경찰기관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일본 등 외국 해양경찰기관과 영상회의를 실시했고 27일 싱가폴 해안경비대와 회의를 개최했다.화상회의는 △외국해역 한국 선박∙선원의 안전 확보 △양국 연락체계 정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활동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인도네시아 해양경찰은 영상을 활용한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선진화된 수색구조 기법을 교육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를 감안해 다양한 방법으로 선진 기술을 전수할 방침이다.말레이시아
해양경찰청이 변호사, 헬기 조종사, 공채, 함정요원 등 15개 분야에서 791명을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첫 번째로 실시하는 채용은 현장 업무를 중심으로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경찰관 채용인원은 725명으로 모집 분야별로는 경감 직급 변호사 3명, 경위 직급 헬기 조종사 12명, 순경 직급으로 공채 280명이다.이밖에도 함정요원 280명, 구조 70명, 구급 40명, 해양경찰학과 20명, 해상교통관제 20명 등 경력채용 430명이다.일반직은 66명으로 해양수산・공업・환경 직렬의 해양오염방제 분야 35명과 방송통신・전산・해양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