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31일부터 비대면 감사를 소속기관에 최초로 시행한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비대면 감사는 감사단과 수감기관에 원격감사장을 설치해 영상으로 실시간 소통한다.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감사과정 전반에 쌍방향 온라인 기술을 접목했다.

대면 접촉은 최소화하면서도 온라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수감기관의 감사부담을 완화해, 안전한 감사활동을 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또한 현장 확인이 꼭 필요한 분야는 최소 인원이 참여하는 효율적인 감사활동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앞장설 방침이다.

해경은 지난해 '국민중심∙현장중심'의 감사 기조를 정하고 유도선 안전관리와 국민 불편사항 제도개선을 위해 감사단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국민과 소통하며 활동했다.

올해에는 고도의 전문적 학식과 경험을 갖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제1대 감사자문위원회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해경 관계자는 "환경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감사방식을 과감하게 도입했다"며 "기관운영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감사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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