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 공무원 범죄자가 5년 새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부해경청
▲ 해양경찰청 공무원 범죄자가 5년 새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부해경청

해양경찰 공무원들의 범죄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완도진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해양경찰청 공무원 범죄자는 289명에 달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하 부처인 농식품부, 해수부, 농진청, 산림청 공무원 범죄자 수는 5년간 감소하거나 비슷한 양상을 보였지만 유독 해양경찰청 공무원 범죄자는 2017년 21명에서 지난해 107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수사 과정에서 수반되는 교통 범죄 등을 제외하더라도 살인미수, 강간, 강제추행, 폭행, 증수뢰, 사기, 횡령 등의 범죄유형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재갑 의원은 "세월호 참사 구조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해체된 후 2017년 어렵게 부활한 조직임에도 범죄 예방·진압·수사를 담당하는 경찰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며 "해경의 무너진 기강해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부처 공무원 범죄자 현황. ⓒ 윤재갑 의원실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부처 공무원 범죄자 현황. ⓒ 윤재갑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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