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인 가구의 인기를 끌고 있는 정기구독 도시락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54개 가운데 4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한국푸드씨스템이 제조·판매한 굶지마요참치덮밥에선 살모넬라균이, 본핏의 하이라이스&소시지에선 대장균이 검출됐다.맛과벗·워낭인터네셔널의 부채살수비드와 나비야·에스크기획의 평양비빔밥에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나왔다.살모넬라는 두통·설사·발열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고 대장균은 감염 시 식중독과
온라인을 통한 해외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모두 986건에 대해 유통을 차단하는 등의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됐지만 국내 유통이 확인돼 차단 등의 시정조치를 한 실적은 473건이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이 113건(23.9%)으로 가장 많았고 △가전·전자·통신기기 106건(22.4%) △아동·유아용품 70건(14
한국소비자원이 압박스타킹 품질과 안전성시험을 진행한 결과 일부 압박스타킹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염료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16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3개 압박스타킹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시험 결과를 발표했다.평가항목은 △기능성(피복압·신장회복률) △내구성(파열강도) △색상변화(땀견뢰도·물견뢰도 등) △안전성(폼알데하이드·pH 등) △표시사항과 제품특징 등이었다.늘어난 압박스타킹이 원 상태로 회복되는 정도인 신장회복률은 시험대상 모든 제품이 90% 이상으로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 이상이었다.물과 마찰에 의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액상소화제에 에탄올이 첨가돼 있지만 소비자들 대다수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의약외품 액상소화제의 성분과 용법·용량 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크게 떨어져 복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31일 밝혔다.소비자원이 편의점·마트에서 판매하는 의약외품 액상소화제 7종과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액상소화제 8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의약외품 액상소화제는 4종, 일반의약품은 7종이 에탄올을 함유하고 있었다. 액상소화제는 제조 과정에서 약효 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에탄올이 사용되며 제품 겉면에 원료나
소방청이 14일 한국소비자원과 '대국민 위해 확산 방지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소비자원은 구매대행 소형 소화기, 장식용 에탄올 화로 등 생활 속 화재로 인한 소비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청과 협력해왔다.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기관별 수집·생산한 위해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 구축 △상호 정보시스템 연계 △화재 제품에 대한 사실조사·시험검사 등 공동대응 체계 마련 등이다.두 기관은 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과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연계해, 화재원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유통하고
매일유업이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매일유업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주최로 열린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 공정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매일유업은 CCM 심사에서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기업이 소비자 중심의 경영 활동을 실시
의료가전 중고거래는 엄격히 금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 중고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현행법상 안마의자와 같은 의료가전은 중고거래가 금지되지만 당근마켓엔 의료가전 가전 판매글이 여전히 다수 게시돼있다.의료가전 판매를 위해선 정식 허가가 필요함에도 국내 의료가전 중고거래의 대부분은 개인이 쓰던 물건을 되파는 것으로 관련 규정이 준수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료가전을 중고로 거래하면 위생문제와 세균 감염이 우려된다고 지적한다. 사용시 주의사항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안전성 문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이같은 우려에
한국소비자원이 '아이비케어 리얼 3D 눈 마사지기' 제품이 온도 안전기준을 위반했다며 소비자들게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아이비케어 눈마사지기 제품이 안전 기준 온도(50℃)보다 높은 64.2℃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국내에서 판매하는 눈마사지기는 소음, 온열, 타이머, 이상 운전 등 안전 요구사항을 준수해야 한다.소비자원의 발표 직후 해당 업체는 대상 제품을 회수하고 개선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온도 안전 기준을 위반한 해당 제품 외에도 일부 다른 업체 제품이 안전확인 마크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3월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소비자의 착각이나 실수를 유도해 제품을 판매하는 '다크패턴'이 여전히 빈번하다고 7일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 다크패턴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38개의 웹사이트와 모바일앱 76개의 다크패턴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확인된 다크패턴의 수는 429개로 확인됐다.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다크패턴 유형은 지금까지 몇 개가 구매됐는지 알려주는 다른 소비자 활동 알림이 93.4%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감정적 언어의 사용, 시간제한 알림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이 세 가지 유형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휴대용 산소 캔 가운데 의약외품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일부 휴대용 산소 캔 판매를 차단했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휴대용 산소 캔 9종 가운데 4개 제품은 의약외품 허가를 받고 판매되고 있었지만 5개 제품은 허가를 받지 않은 공산품이었다고 3일 밝혔다.의약외품으로 분류된 4개 제품은 △순수휴대용산소 △에어리아휴대용산소 △오투포유휴대용산소 △클린휴대용산소였고 공산품으로 분류된 5개 제품은 △EASY119 산소 마스크 △휴대용 산소호흡기(SM-A) △산소원 전용 산소용기 △오투스타일 △포
한국소비자원과 경기도는 31일 케이마케팅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영화예매사이트 '시네마365' 관련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최근 3개월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케이마케팅그룹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56건이고 예매 취소 시 환급이 지연되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다수였다.해당 업체는 영화 할인권을 소지한 소비자에게 '시네마365'를 통해 일반 예매사이트보다 할인된 가격에 영화를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제 수단은 무통장입금을 통한 현금으로 제한했다.하지만 지난달 초부터 예매 취소에 대한 환
서울과 경기 지역 지하철역 출입구 가운데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안내표시가 없는 곳이 4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서울·경기 지하철역 가운데 승하차 이용객 수 상위 30곳의 AED 설치와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소비자원 조사 결과 지하철역 출입구 282개 가운데 129개(45.7%)에는 AED 설치안내표시가 없어 외부에선 해당 역에 AED 설치됐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대상 30곳 모두 출입구에서 대합실로 이어지는 통로에는 AED 위치를 알리는 유도안내판이
인기 아웃도어 재킷 가운데 일부 제품이 세탁 후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은 컬럼비아,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네파, 케이투, 밀레,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등 8개 인기 아웃도어 재킷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에 따라 주요 기능성에 차이가 있었다고 26일 밝혔다.비나 눈이 재킷 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막아주는 내수성은 원단 부위는 모두 '우수'하거나 '양호'했다. 하지만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 제품은 봉제 부위의 내수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내부의 수증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투습성은 노스페이스
최근 전기자전거 이용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프레임 파손사고가 자주 발생해 리콜 조치가 이뤄졌다.한국소비자원은 21일 알톤스포츠 니모 FD 전기자전거의 프레임 파손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 따라 신속하게 무상 수리(리콜)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대상 제품은 알톤스포츠에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생산한 니모 FD 접이식 전기자전거 4개 모델로, 프레임 접이부 용접 불량으로 인한 파손 우려가 있어 사업자가 지난 2월부터 자발적 회수조치를 진행하고 있다.소비자원은 추가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배터리를 장착해 크기와 무게를 줄여 출시된 휴대용 빔프로젝터 제품 일부의 밝기가 표시된 수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브랜드의 휴대용 빔프로젝터 7개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시험평가해 2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평가 대상 제품은 △삼성전자의 SP-LSBP3LAXKR △LG전자의 PF50KA △샤오미의 M055MGN △벤큐의 GS50 △뷰소닉의 M2e △제우스의 ZeusA1000N △프로젝터매니아의 PJM-MINI9다.평가 결과, 밝기 표시값과 실측값에 차이가 있거나 밝기 단위를 안시루멘이
한국소비자원이 건강식품 무료체험과 관련된 피해가 늘고 있다며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한국소비자원은 7일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무료체험 조건 계약 등 관련 피해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은 2020년부터 매년 건강식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접수된 건은 1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7% 늘었다고 발표했다. 피해구제 신청 사유로는 청약철회 거부 등 계약 관련이 577건(61.5%)으로 가장 많았고 그 가운데 무료체험이 포함된 조건 계약 피
한국소비자원은 기저귀 교환대를 사용 할 때 영유아의 낙상사고가 많아 사용주의를 당부하는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3일 밝혔다.2020년부터 지난 6월까지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기저귀 교환대 관련 위해정보는 171건으로 모두 영유아가 제품에서 떨어지는 '추락' 사고였다.사고로 인해 가장 많이 다친 부위는 '머리와 얼굴'이 166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뇌진탕' 증상도 40건이 확인돼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저귀 교환대 5개 제품 가운데 구매대행으로 구입
LG전자의 일부 제습기에서 물통 균열 현상이 확인돼 무상교체가 진행된다.한국소비자원은 LG 휘센 제습기 균열 현상에 대해 동일 사례 재발 우려가 있어 균열이 발생하지 않은 정상 제품까지 대해 무상 교체하기로 LG전자와 협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LG휘센 제습기의 물통이 물리적 충격이 없는 상태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제조사인 LG전자와 균열이 발생한 물통 교체를 진행했다.LG전자 자체 분석 결과 물통 세척 때 일부 세제를 사용하면 물통 표면의 화학적 반응 등으로 균열이 발생하고 이 부위에 충격이 가해
영유아 놀이용 자석의 안전 사고 우려가 제기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영유아의 '네오디뮴 구슬자석' 삼킴사고관련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네오디뮴 자석은 다른 자석에 비해 자력이 매우 강력해 삼켰을 때 위해성이 높다. 구슬자석이 기관지에 들어가면 급성 질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위에 장기간 머물면 위궤양이나 소장폐쇄에 의한 장천공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2020년부터 지난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네오디뮴 구슬자석 관련 위해정보는 25건으로
아고다·호텔스 닷컴 등 글로벌 숙박 플랫폼의 부당한 환불 지연·거부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10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4년간 접수된 숙박 관련 국제 거래 소비자 상담 건수는 9093건이다.이유로는 △환불 지연·거부 5814건(63.9%) △위약금·수수료 부당 청구와 가격 불만 1214건(13.4%) △계약불이행 753건(8.3%) 등의 순이다.소비자원에 접수된 상담 건수 가운데 아고다,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5대 글로벌 숙박플랫폼과 관련된 건이 5649건이다.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는 계약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