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원 소비자들에게 이용 금지 촉구

▲ 한국소비자원이 시네마365 사이트 이용에 대해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 한국소비자원
▲ 한국소비자원이 시네마365 사이트 이용에 대해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과 경기도는 31일 케이마케팅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영화예매사이트 '시네마365' 관련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3개월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케이마케팅그룹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56건이고 예매 취소 시 환급이 지연되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다수였다.

해당 업체는 영화 할인권을 소지한 소비자에게 '시네마365'를 통해 일반 예매사이트보다 할인된 가격에 영화를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제 수단은 무통장입금을 통한 현금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지난달 초부터 예매 취소에 대한 환급 지연과 예매 누락으로 영화를 볼 수 없었다는 소비자 피해사례가 다수 접수됐다. 현재 업체는 영업장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는 해당 사이트를 가급적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며 "또 다른 사이트를 이용할 때 과도한 할인을 제공하거나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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