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변호사·노무사·연구자 등 1000여명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의 조속한 공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0일 진행했다.전국 교수·변호사·노무사·연구자 1000인 선언추진단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개정 노조법의 정당성과 거부권 행사의 부당성을 알리며 노란봉투법의 즉각 공포를 요구했다.선언추진단 관계자는 "최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노조법 2·3조 개정안 입법 절차가 정당하고 국민의힘의 절차 지연행위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따르면 노동자가 원청업체
문재인 정부 당시 증가했던 '산업은행의 해외 재생에너지 금융지원'이 윤석열 정부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정)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기후솔루션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최근 10년 동안 해외 화석연료 사업에 지원한 금액은 11조2930억원가량이었지만 재생에너지 사업 등에는 3조5496억원가량만 지원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산업은행의 해외 재생에너지 지원규모는 2017년 2854억원에서 2021년 8256억원까지 급증했다.하지만 지난해부터 2632억원으로
이화그룹 3사와 관련해 사모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 관련 불법 의혹을 받는 메리츠 증권이 대대적인 추가 조사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고양정)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메리츠증권의 사모 CB/BW 미공개정보 이용에 대한 내부자거래 의혹을 제기하고 조사를 촉구했다.지난 6월 정무위원회 상임위는 국내 사모 CB/BW 발행 규제 필요성과 증권사 등 인수기관의 미공개정보 이용 내부자거래 불법행위 의혹에 관한 금감원 조사를 촉구했고 기획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메리츠증권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Restricted Stock)이 확산되며 재벌 총수 일가의 가업 승계나 지배력 강화에 악용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RS는 부여 대상과 수량에 제한이 없고 공짜로도 지급이 가능한, 현금 대신 주식으로 주는 개념의 성과 보상으로 한화그룹이 2020년 대기업 최초로 도입했다.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RS로 한화 19만1699주, 한화솔루션 17만112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만926주를 수령했다. 평가액은 128억6000만원에 달한다.국회 정무위원회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국회 정무위원회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고양정)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에 관한 조사자료가 수사외압에 의해 훼손됐다고 지적하며 군인권보호위원회 권고가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31일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일 해병대수사단이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조사 결과를 경북경찰청으로 이첩했지만 국방부 검찰단이 이를 회수하고 조사본부가 재검토 후 작성된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다.1차 자료는 사단장 등 8명을 과실치사 혐의자로 지목했지만 2차 자료는 2명으
국회 정무위원회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고양정)이 증선위나 금융감독원 직원의 비밀엄수의무에서 법원이 요구한 분식회계 관련 자료를 증권선물위원회가 송부하는 행위를 적용배제하는 내용의 외부감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공동발의에 강민정, 고영인, 김종민, 김한규, 박재호, 정성호, 조응천, 윤영덕, 이병훈, 황운하 의원이 동참했다.현행법에 따르면 감사인이 중요한 사항에 관해 감사보고서에 적지 않거나 거짓으로 적음으로써 이를 믿고 이용한 제3자에게 손해를 발생하게 한 경우에는 그 감사인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경기고양·일산)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을 현지 점검한 정부 시찰단이 검증한 모든 데이터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의원의 데이터 공개 촉구에 유국희 후쿠시마 시찰단장은 정밀분석 이후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답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한국 전문가 참여 등 세가지 조건을 제시했다.이용우 의원은 "과학적이라는 말은 조사설계와 데이터 등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경기고양·일산)은 차액결제거래(CFD)를 취급한 13개 증권사의 SG사태 8개 종목 미수채권 규모가 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8일 밝혔다.이용우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3개 증권사 CFD 미수채권 규모는 2521억원으로 가장 많은 규모의 미수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는 685억원, 가장 적은 미수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는 8억원으로 추정된다.이번 SG 폭락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CFD상품은 투자자가 손실을 정산하지 못할 경우 미수채권이 발생하고 최종
삼성 지배구조를 정조준한 '삼성생명법(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됐다. 정무위는 22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해당 개정안을 상정했다. 삼성생명법에 대한 공론화가 본격된 것이다.이 법안은 삼성의 지배구조 재편과 삼성 금융계열사의 금산분리를 목적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6월 발의했다.법안을 발의한 박의원은 최근 정무위원들에게 공개 서한을 보낸 데 이어 23일 토론회를 열고 법안 통과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박용진 의원은 이날 '70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실패했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고양정)은 산업은행을 상대로 대우조선 매각 과정의 문제점 지적을 통해 한국산업은행의 산업구조조정 역할을 최소화하고 정책금융 대출은행 역할에 머물 것을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자금 지원을 위해 증자·출자전환 2조5000억원, 대출 3조6000억원 등 6조1000억원을 투입했다.하지만 결국 현대중공업에의 매각 실패로 3년 이상의 시간을 허비하고 한화에 더 안 좋은 조건으로 매각하게 됐다.산업은행이 제출한 자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고양정)이 신용보증기금·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 국정감사에서 신용보증기금을 상대로 ESG경영 역량평가제도에 대한 평가기준을 명확하고 구체화해야 하며 사후점검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신용보증기금은 올해 1월에 ESG경영 역량 우수기업에 대해 보증한도, 심사방법, 전결권 등을 우대해주는 'ESG경영 역량평가 보증' 제도를 도입해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1263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다.ESG경영 역량평가 보증이 도입돼 ESG역량이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기업에게는 산출된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파생상품으로 인해 제2의 키코(KIKO)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고양정)에 따르면 현재 은행들이 판매하는 파생상품인 '목표수익 조기상환 선물환'(TRF)은 중소기업들이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 위해 환헤지 상품에 가입했다가 큰 피해를 입은 키코 사태와 마찬가지로 위험을 안고 있다.TRF는 수출입계약을 통해 장래에 수수하게 될 달러의 환율변동을 고정하기 위한 위험회피목적의 계약으로 고객이 일정한 수익을 얻으면 조기상환함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정)은 임시주주총회의 경우 소집에 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일주일 안에 주주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현행법은 발행주식총수의 3% 이상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일정한 사항을 주주총회의 목적사항으로 할 것을 제안할 수 있는 '주주제안권'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정기주주총회는 직전 연도 주주총회일로부터 6주 전까지, 임시주주총회는 주주총회일의 6주 전에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기업들이 임시주주총
모바일 플랫폼에서 소비자를 속이는 '다크패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마감임박, 1개 남은 상품'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소비자를 우롱하는 기법이다.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전자상거래 사업자가 소비자를 기만해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다크패턴 방지법'을 15일 대표 발의했다.모바일과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규모가 커져 온라인 상에서 비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기업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다크패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다크패턴은 이용자를 속이기 위해 교묘하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사모 발행 콜옵션부 전환사채(CB) 관련 규제를 강화해 대주주의 편법적인 지배력 강화를 방지하기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6일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대주주나 특수관계인에게 제3자 지정 콜옵션부 전환사채의 콜옵션만을 따로 떼어내어 매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현행법령에서는 대주주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편법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식 관련 사채 중 신주인수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