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경기고양·일산)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을 현지 점검한 정부 시찰단이 검증한 모든 데이터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의원의 데이터 공개 촉구에 유국희 후쿠시마 시찰단장은 정밀분석 이후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한국 전문가 참여 등 세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이용우 의원은 "과학적이라는 말은 조사설계와 데이터 등 조건이 같다면 누가 검증해도 같은 결과를 내는 것을 뜻 한다"며 "정부가 분석한 모든 조사설계와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정밀 분석이 끝나고 나면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공개 시기를 묻는 이 의원의 질의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에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이용우 의원 "증권사 SG사태 미수채권 규모 2500억원 추정"
- 이용우 의원 "SK와 알케미스트의 위법성 밝혀내야"
- 이재명 "윤석열 정부, 재생에너지 목표 30% 이상 상향하라"
- 윤재갑 의원 "국민안전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단식 돌입
- 김기현 "의원 30명 감축·無노동 無임금·不체포 포기 서약해야"
- 야당 "생명·안전위협·방사능 테러" … 여당 "괴담"
-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동의한 적 없다"
- 진보당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하라"
- 증선위 분식회계자료 법원 송부 땐 '비밀엄수의무' 배제
- 이용우 의원 "수사 외압은 사법 절차에 대한 중대한 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