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손소독제 사용때 눈에 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소비자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손소독제 관련 위해사례는 69건으로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위해부위를 확인할 수 있는 55건을 분석한 결과 40건이 '안구'에 발생한 안전사고였다. '소화계통'에 위해가 발생한 사례도 11건이 나왔다.안구 안전사고 40건 중 24건은 14세 이하 어린이에게 발생했다.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손소독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의약외품 '손소독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 방법을 4일 안내했다.손소독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과 피부의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이다.손소독제 구매 시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겉면의 '의약외품' 표시와 효능을 살펴야 한다.식약처는 손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도 안내했다.먼저 적당량을 손에 뿌리거나 덜어 잘 문질러 건조한다. 화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어 손에 바른 뒤 30초 이상 말려야 한다.반드시 외용으로만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1~23일 13개 정부청사에 입주한 152개 기관과 방역상황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진단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마련한 방역수칙 이행 진단리스트에 따라 청사 출입, 사무실, 휴게실 등 공용공간 등 3개 분야에 대해 진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입주기관의 요청이 있을 때 직접 현장에 나가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컨설팅도 진행했다.진단 결과 매일 2회 내부망을 통한 발열 체크, 사무·회의실 칸막이 설치, 수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은 47명으로 국내 41명, 해외 6명이라고 밝혔다.중대본은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은 국가를 기항한 선박 가운데 14일 안에 선원의 승·하선 이력이 있는 선박은 선원 교대를 금지한다고 밝혔다.지난 11일 이후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의 선원 1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는 등 코로나19 확산 국가에서 입항한 선원을 중심으로 확진이 계속 발생하는 데 따른 조처다.중대본은 불요불급한 외국인 선원의 상륙 허가를 가급적 제한하고 허가하더라도 사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는 등 항만 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은 98명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9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신규 확진은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된 첫 날 100명을 육박했다.서울 서대문구 장례식장과 관련해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가운데 10명이 추가됐다.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모임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해도 수도권처럼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지역은 고위험 시설의 방역수칙을 의무화
부산 기장군은 10일부터 17만2000여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1인당 10매씩 4차 긴급 무상 배포를 시작했다.7만3000세대에 손소독제도 세대당 1병씩 2차 긴급 무상 배포한다.지난 2월 22일부터 4차분까지 합하면 마스크는 모두 420만장, 손소독제는 2차분까지 합하면 모두 23만병이 배포됐다.마스크와 손소독제 배부때 기장군에서 자체 제작한 '코로나19 대응 핵심 방역수칙 안내문'도 세대에 같이 배포한다.안내문으로 △코로나19 대응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핵심방역수칙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장군 사회적 거리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 등 식품 취급시설의 종사자 마스크 착용·손 소독 장치 의무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4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상에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식품 안전관리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주요내용은 △식품을 직접 취급하는 종사자 마스크 착용 △감염병 증상이 있는 종사자에 대해 업무 일시 배제, 건강진단 조치 △음식점 등에 손 씻는 시설이나 소독 장치 등 구비 △집합금지 명령 등 조치 위반 때 영업정지 등이다.비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손 소독제 제조업체의 생산·공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17일 경기 화성시 의약외품 제조업체 '코스맥스'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용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손 소독제 제품의 생산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살펴보기 위해서다.이의경 처장은 "손 소독제가 필요한 곳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과 품질관리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며 "식약처도 생산 현장의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소형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과 같은 '집합건물'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 10만8500개를 비치한다고 9일 밝혔다.집합건물은 많은 시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고 밀접 접촉 가능성도 높지만, 중대형 아파트와 달리 별도의 관리사무소가 없는 곳이 많다.시는 정부 방역정책에 부응하고, 감염병 관리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촘촘히 메우는 측면에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지원 대상은 서울시내 엘리베이터가 있는 150세대 미만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이다. 시는 각 자치구를 통해 4월안에 지원 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서는 식약처 제조신고 손소독제임에도 불량제품이 의심된다는 제보로 에탄올 함량 검사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이하의 제품이 확인돼 수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2월 12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식약처 제조신고 손소독제 18개 제품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에탄올 함량의 표준 제조기준 검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식약처 표준제조기준에 미달하는 제품 7개가 적발돼 약사법 위반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이들 제품에는 무신고제품 2개, 변경허가없이 다른 소독제 성분을 섞거나 원료에 물을 혼합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악용해 무허가 손소독제를 제조·판매한 업체와 거짓·과장 표시한 업체 등 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들 업체가 불법으로 제조·유통한 물량은 155만개, 시가 11억 상당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매점매석 신고센터'로 접수된 신고 등에 따라 매점매석대응팀의 현장조사를 통해 적발했다.조사결과 무허가 의약외품을 제조한 A업체 등(5개 업체)은 의약외품 제조업체로부터 손소독제 원재료를 제공받아 불법으로 제조한 손소독제 138만개를 중국, 홍콩 등에 수출하거나 시중에
우정사업본부는 2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판매 시간을 오전 11시로 앞당긴다고 1일 밝혔다.판매 우체국은 대구·청도 지역 89개 우체국을 포함해 전국 읍·면 지역 1406곳이다.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의 가격은 1매당 1000원이다. 전국 하루 판매 물량은 65만장이다. 판매 수량은 1인당 5매로 제한된다.제주 지역은 오후 5시, 도서 지역은 마스크 도착 시각에 맞춰 판매를 시작한다.오후에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은 오후 2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우체국별로 사전에 우체국 입구에 안내문을 붙이는 등의 방식으로 당일 판매 수량을 안내할 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추가조치를 담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된다.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출고해야 한다.공적 판매처는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기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 등이다.마스크 생산업자가 경영상의 이
서울시가 오는 17일부터 장시간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비롯한 취약계층노동자에게 마스크 7500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제공 장소는 대리운전‧퀵서비스기사·배달노동자들이 자주 찾는 시내 5곳의 '휴(休)서울노동자쉼터(서초·북창·합정·상암·녹번)'와 시립노동자종합지원센터 2곳, 노동자복지관 2곳, 서울시감정노동종사자권리보호센터 등이다.이외에도 청계천변에 위치한 노동복합시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에서도 노동자와 방문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한다.시는 2월 초부터 위 시설을 방문한 노동자와 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법률 제6조에 의거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12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의 생산‧판매업자는 12일부터 생산‧판매한 제품에 대해 식약처에 매일 신고해야 한다.이의경 처장은 브리핑에서 "마스크‧손소독제의 생산‧유통‧판매 과정이 투명해지고 매점매석과 해외 밀반출 등 정상적이지 않은 유통 행위가 근절될 것"이라고 말했다.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생산업자는 일일 생산량, 국내 출고량, 수출량, 재고량을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
해양경찰청은 최근 국내에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가경제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와 매개체 밀수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국산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 방역물품의 매점매석 행위와 연계된 국외 불법 반출하는 행위를 차단코자 실시한다.주요 단속대상으로는 △방역물품 매점매석 행위 △해상을 통한 불법반출 행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숙주 의심 야생동물과 그 가공품의 밀반입 행위 등이다.개인 방역물품의 밀반출 행위는 국내·외로 긴밀하게 연결된 전문 중개인의 범행에 초점을 두고 시장경제 질서 교란
특허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감염 예방 기초 물품에 대해 부정경쟁행위와 상표권 침해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마스크·손소독제 품귀현상이 잇따르면서, 이러한 현상에 편승해 위조상품이나 허위표시 등으로 폭리나 부당이득을 얻으려는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집중 단속사항은 △마스크, 손소독제에 품질, 성능 등을 오인케 하는 표시를 하는 행위 △유명 체온계나 마스크·손소독제 상표를 도용해 해당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행위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마스크·손소독제 등에 대한 온라인쇼핑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피해집중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1주일 동안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마스크·손소독제 관련 소비자 피해는 70여건이다.소비자 피해사례로는 △배송예정이라 안내한 뒤 판매업체의 일방적인 주문취소 △사전안내 없이 배송지연 후 연락두절 △주문상품과 다른 저가 상품 배송·일부 수량 배송 등 세 가지 유형이 대표적이다.특히 소비자 피해가 접수된 쇼핑몰의 75.4%
서울시는 지하철·버스에 이어 서울 택시도 대대적인 방역 작업 활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이는 우한폐렴 확진자가 15명으로 증가한 것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된다.그동안 서울 택시는 운수종사자가 자체적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구비해 감염 예방에 대응해 왔다. 이날부터 개인택시조합은 자체적으로 소유한 12개 충전소 가운데 가장 이용자가 많은 신정충전소를 이용하는 택시를 우선으로 방역을 실시한다. 오는 5일부터는 나머지 11곳 충전소로 확대해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전소를 이용하는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지방재정의 모든 수단을 강구해 총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2일 밝혔다.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공중시설 방역 소독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조치에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조치했다.올해 자치단체 재난목적 예비비는 9000억이고 재난관리기금은 4조1000억이다.진단시약·마스크·소독제 등의 물품을 구매할 때는 긴급 수의계약을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지자체에 독려했다.행안부 관계자는 "아울러 과거 감염병 발생했을 때 지역경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