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 KTV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 KTV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은 47명으로 국내 41명, 해외 6명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은 국가를 기항한 선박 가운데 14일 안에 선원의 승·하선 이력이 있는 선박은 선원 교대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이후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의 선원 1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는 등 코로나19 확산 국가에서 입항한 선원을 중심으로 확진이 계속 발생하는 데 따른 조처다.

중대본은 불요불급한 외국인 선원의 상륙 허가를 가급적 제한하고 허가하더라도 사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는 등 항만 입항 선원에 대한 조처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상륙 기간에 자가진단 스마트폰 앱을 통한 모니터링도 철저하게 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외국 현지에서 발급하는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유전자 증폭은 염색체의 총제적 증상과 관계없이 어떤 특정 유전자 수가 느는 것을 말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PCR 음성 확인서에 불구하고 양성 사례가 많이 나타나는 현지검사기관은 실사 후 지정을 취소하는 등 검사기관의 신뢰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PCR 음성확인서를 위·변조하는 등 부적정한 서류를 제출할 때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선박 등의 무역항 출입허가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입항을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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