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버스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가 구비돼 있다. ⓒ 서경원 기자
▲ 서울시 버스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가 구비돼 있다. ⓒ 서경원 기자

서울시는 지하철·버스에 이어 서울 택시도 대대적인 방역 작업 활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우한폐렴 확진자가 15명으로 증가한 것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된다.

그동안 서울 택시는 운수종사자가 자체적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구비해 감염 예방에 대응해 왔다. 

이날부터 개인택시조합은 자체적으로 소유한 12개 충전소 가운데 가장 이용자가 많은 신정충전소를 이용하는 택시를 우선으로 방역을 실시한다. 

오는 5일부터는 나머지 11곳 충전소로 확대해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전소를 이용하는 택시뿐만 아니라 자가용에 대해서도 방역을 실시한다.

법인택시조합도 택시회사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조합차원에서 마스크를 구매해 배부했고, 시중의 방역제품을 확보하는대로 손 세정제와 차량 소독제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서울시는 개인·법인 택시조합과 함께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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