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가 지난해 5명의 사망자가 나온 롯데건설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뽑았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노동단체는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24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었다.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은 산재 사망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처벌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 자료를 보면 롯데건설은 지난해 하청노동자 5명이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롯데건설 외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한화·현대건설, 3명의 사망자가 나온 DL이앤씨·중흥토건·현대삼호중
롯데건설이 산업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두아즈와 공동 개발한 '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 인스캐너(INScanner)'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2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인스캐너는 건설 현장의 설계, 시공자, 품질관리자 등이 별도의 전문 설계 프로그램(Auto CAD 등) 이용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면을 업로드하면, 단열 정보를 집중 학습한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하고 검출하는 프로그램이다.AI 모델은 건축 도면상 콘크리트 벽체, 단열재, 창, 문과 같은 건축 요소를 인식·분류해 단열재를 판단한다.이 프로그램은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불거진 롯데건설이 시중은행, 증권업계와 2조3000억원 규모의 PF 매입 펀드를 조성한다.태영건설의 채권단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 신청 이후로 건설업계 전반에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유동성 문제가 제기됐던 롯데건설의 자금 사정에 숨통이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달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을 비롯해 산업은행, KB·대신·키움증권 등과 2조3000억원 규모의 PF 유동화증권 매입 펀드를 조성한다.은행이 선순위로 1조2000억원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롯데·GS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의 우발채무가 우려할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신용평가사 나이스신용평가는 롯데건설·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코오롱글로벌·HL디앤아이한라의 PF 우발채무 현황과 사업진행 등을 분석하고 결과를 17일 밝혔다.우발채무는 미래에 특정 조건이 발생할 때 생기는 특수채무다. PF 우발채무는 건설사가 시행사에 대해 보증한 PF 대출이 시행사 부도 등으로 채무가 되는 것이다.PF 대출은 신용이나 물적 담보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서울 성북구 삼선동2가 296번지 일대(삼선5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인근 수백 가구들이 롯데건설의 공사 소음과 진동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16일 성북구청과 성북구의회 홈페이지 민원 게시판엔 삼선5구역 재개발 현장의 공사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삼선5구역 재개발은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로 19개 동, 모두 1223세대의 대단지로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롯데캐슬은 소음·진동 문제로 한 차례 몸살을 겪고 지난해 8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돌입했다.삼선5구역은 암석이 많아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밝힌 안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전국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8일 박 부회장과 박영천 안전관리본부장 등 경영진이 서초구 잠원동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에 설치된 CCTV 모니터링과 2024년 무재해 선포식을 진행했다.안전상황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79건의 재해를 예방했다. 전담인력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위험 발생시 핫라인(긴급 비상용 직통 전화)을 통해 작업구간을 즉시 중지시키는 등 주기적인 모니터링 결과 분석을 통해 제도를 개선했다.박 부회장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롯데건설 또한 유동성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하나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태영건설의 채권단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 신청으로 PF 우발채무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다"며 "롯데건설은 PF 규모가 크고 1년 내로 돌아오는 PF 채무가 유동성보다 크며 (사업성이) 좋지 않은 PF 사업장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태영건설과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건설의) 올해 1분기까지 도래하는 미착공 PF 규모는 3조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2일 시무식을 통해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경영 실천을 강조했다.박 부회장은 "올해는 경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한 내실경영과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을 통한 새로운 미래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주문했다.이어 "자율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급변하는 대외여건과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리더 자신의 생각도 바뀔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부회장은 "새로운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미래사업준비팀을 신설했으며, 그룹과
롯데건설이 비젼인과 '건설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에서 진행한 협약식에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과 김학일 비젼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롯데벤쳐스와 '2023 롯데 에코 테크 솔루션즈(LETS) Go!' 공모전을 진행했고 지난 10월 시상식을 개최해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으로 비젼인을 선정했다.비젼인은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을 보유해 재난에 대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기존 AI 기반
롯데건설은 샤롯데봉사단이 '이웃사랑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경기 의왕지역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은 지난 23일 의왕시 저소득 독거노인 등 2개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봉사단은 도배와 장판 시공, 싱크대 교체 등 집수리와 청소까지 진행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지난 16일은 서울지역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이 경기도 여주시 노인 복지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발코니에 외풍을 차단해 줄 수 있는 도어 설치와 난간 보수를하고 창고·의료시설 정리와 청소 작업도 진행해 다가올 추위를 대비해 관리
롯데건설이 9일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 3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행가래(행복을 더하는 내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진행됐다.캠페인은 실시간으로 기부 현황과 목표 달성률 확인이 가능하고 다양한 사회적가치활동을 통해 기부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캠페인을 통해 롯데건설 임직원은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 건강걷기, 잔반제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등 일상 속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활동과 헌혈, 봉사활
롯데건설은 임원원부터 파트너사까지 '안전 마인드셋(mindset)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교육은 임원, 현장소장, 팀장,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안전에 관한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안전 역량 강화를 비롯해 현장 전반에 안전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지난 10일에는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Safety ON 리더십 교육'을 13일에는 전 임원과 팀장을 대상으로 '경영진 안전 마인드셋 교육'을 19~20일은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우수파트너사 안전 워크숍'과 '안전 마인드셋
롯데건설이 AI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 개관한 안전상황센터는 롯데건설이 시공중인 모든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중으로 감지하고 사고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마련됐다.또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각 사업본부에서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영상 시스템을 구축해 시공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현장 안전 지도·점검 활동을 이어나간다.롯데건설은 롯데정보통신과 개발한 '위험성평가 AI시스템'을 활용해
최근 5년동안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회사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아파트 하자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하자판정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매년 정기적으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지금까지 국토부는 하자 관련 신청 접수 정보를 비정기적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단순 접수 결과만으론 국민들이 아파트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고 실제 하자 현황 등을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하자 신청과 처리 현황, 건설사별 하자 현황 등이 정기적 공개 항목이
롯데건설은 롯데캐슬이 '서울시민 관심도 1위 아파트 브랜드'로 등극했다고 25일 밝혔다.여론 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7개 SNS 채널 포스팅 정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브랜드 아파트 관련 포스팅 가운데 '롯데캐슬' 정보량이 조사대상 20개 가운데 가장 많았다.대우건설의 '푸르지오'와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는 2위와 3위를 차지했다.한편 롯데건설이 서울 광진구에 공급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지난 8월 서울 1순위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청약 기록을 세우며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전철 공사 구역에서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신안산선 전철 5-1공구 학온역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A씨가 19m 아래로 추락했다. 크레인 와이어 정비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롯데건설이 해당 현장 공사를 맡았고 A씨는 하도급업체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27일부터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현장과 상시노동자 50인 이상인
건설사들의 갑질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수위는 '경고'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국민의힘·부산동래)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정위가 '경고' 이상 제재를 내린 건설사 하도급법 위반 사건은 997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검찰에 고발된 사건은 16건, 고발 없이 과징금이 매겨진 사건은 31건이었다. 각각 전체의 1.6%, 3.1%에 불과하다.롯데건설은 2018년부터 지난 7월까지 7건의 하도급 업무 관련 공정위 경고를 받았다.삼성물산도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1619번지 일원의 '대연 디아이엘'이 완판됐다고 22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시공하는 대연 디아이엘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정당계약 기간을 거쳐 빠른 속도로 계약이 이뤄졌고 지난 19일에 완판됐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된 데에 이어 조기 완판했다.대연 디아이엘이 4488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계약이 마감된 데에는 뛰어난 입지와 우수한 상품설계가 한몫했다. 단지는 부산 2호선 못골역 초역세권을 비롯해 부산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인천터미널 복합개발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숨졌다.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전 7시 5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인천터미널 복합개발 공사 현장에서 하도급 업체 노동자 A씨가 5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A씨는 지하주차장 하부 가시설 철골해체 작업을 하면서 철골 위를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가 발생한 롯데건설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경영자에게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묻는 법이다.지난해 1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