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유보금을 명목으로 하도급 대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우건설 등 4개 건설사 조사를 시작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초부터 대우건설 등 건설사 4곳을 조사해 일부 건설사의 하도급 대금 지급 내역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유보금은 건설사가 하청업체에 공사의 완성 또는 하자보수의무 이행의 담보로 계약금액 일부 지급을 유보하는 일종의 보증금 개념이다.건설업계에선 하도급 계약을 맺을 때 관련 특약을 넣거나 관행처럼 유보금을 떼고 있다. 통상 유보금 규모는 전체 공사대금의 5∼10% 정도다.하도급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경기 의왕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5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의왕 학의동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중국 국적의 노동자 한 명이 추락사했다.당시 지하 4층에서 작업하고 있던 노동자는 4m 아래 지하 6층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숨진 노동자는 합판 위에서 골조 구조물을 해체하다가 합판이 무너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현장은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곳으로 연면적 12만㎡에 지하 6층, 지상 16층 규모의 오피스텔 6개 동이 지어지고 있었다.고용노동부 관계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충북 음성군의 한 건설현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충북 음성군 대우건설의 공동주택 신축 현장에서 낙하물 방지망을 해체하던 40대 하청업체 노동자 A씨가 18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노동부는 사고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중대재해법은 상시노동자 50인 이상이거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 사고가 발생한 때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대우건설이 중국기업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 개발 추진에 나선다.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중국국영기업 CCCC 텐진 드레깅 차이나와 중국 상하이 푸동 그랜드하얏트 상하이 호텔에서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 전용 선박 강항핑 5호의 국내 독점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엔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조광타오 CCCC 텐진 드레깅 차이나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풍력 사업 임원·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대우건설은 협약 이후 강항핑 5호을 5년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한다. 또한 텐진 드레깅 차이나는 향후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국내 해상풍력개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Nigerian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의 멜레 콜로 키야리(Mele Kolo Kyari) 그룹 총괄 CEO와 면담 시간을 가졌다.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한한 멜레 콜로 키야리 CEO는 백 사장을 만나 나이지리아가 신규 추진하고 있는 다수의 가스 플랜트 사업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했다.면담에서 백 사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나이지리아 천연가스 기차(NLNG Train) 7호기 사업을 비롯해 와리 정유시
대우건설이 올해 첫 CEO 주관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대우건설은 17일 1500세대 신축 아파트를 짓는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CEO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점검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을 포함한 심상철 노조위원장과 김영일 전무, 조달·안전보건 부문 임원·팀장이 참여했다.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골조 공사가 완료돼 안전 점검에선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는 110동 24층 외관 특화 마감 공사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대우건설은 올해를 중대재해 제로 원년
올해 건설·부동산 시장은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고금리 여파로 분양시장엔 찬바람이 불었고, 건설 수주도 전년동기(9월 누계) 대비 26% 감소하고 민간건축부문은 41%까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국내 건설경기의 불황 속에서 건설업계 '다윗과 골리앗'의 결합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던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결과는 어땠을까?대우건설은 '글로벌 E&C 리더'를 꿈꾸는 해외사업에 강점이 있는 건설사다. 세계경영의 기치를 내걸었던 대우그룹의 성장과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다양한 건설사업을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동남아시아 지역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정 회장은 지난 11월 13일 출국해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한 달여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을 방문했다.정 회장은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청사에서 세이 삼 알 부총리를 만나 대우건설의 현지 진출에 지원을 요청했다.세이 삼 알 부총리는 "캄보디아 부동산 경기가 회복하고 있는 지금이 투자개발 진출의 적기"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에 발맞춰 대우건설 같은 기업이 시장을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대우건설이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의 가장 큰 프로젝트인 신수도 건설 사업과 다양한 인프라 사업 등 사업 확장을 위한 관계자 면담을 진행했다.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의 10대 부동산 개발사업자인 찌뿌트라(Ciputra)사 최고경영자(CEO)인 부디아사 사스트라위나타와 시나라마스(Sinaramas)사의 CEO인 묵따르 위자야와 인도네시아 현지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정원주 회장은 면담에서 대우건설이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과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해외 부동산개발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정 회장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산하 아시아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케펠랜드(Keppel Land)와 캐피탈랜드(Capitaland Investment)의 CEO와 면담하고 글로벌 부동산개발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지난 27일에 림 루이스 (Lim Louis) 케펠랜드 CEO, 28일은 리 치쿤 (Lee Chee Koon) 캐피탈랜드 CEO를 잇달아 만난 정 회장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16일 서울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지난 7월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는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안심동행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고 대우건설은 4억원을 기부했다. 그리고 대우건설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대상 세대는 서울시 은평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어르신 가구 중에서 선정했다.임직원들은 본격적인 주택 내부 공사 전에 필요한 철거작업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위해 주택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며 리모델링 기본 작업을 완료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지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과 설계·조달·시공(EPC)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협의체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협약식엔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BU 대표, 양사 풍력사업 임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최근 시장이 확대되는 해상풍력은 고난이도 해상공사가 수반돼 주기기, 하부기초 등 제작과 설치 선박을 적기에 투입하는 것이 필요한 사업이다.따라서 대규모 해상
대우건설이 대형 건설사 가운데 노동관계법률을 가장 많이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강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 상위 20개 건설사의 최근 5년간 노동부 소관 법령 위반은 416건이다.적발된 위반사항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대우건설(54건)로, 1년에 평균 10건 이상의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DL건설 38건 △현대건설 37건 △코오롱글로벌 37건 △GS건설 36건 △태영건설 30건 △대방건설 23건 △롯데건설 22건 △HDC현대
대우건설이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사고로 숨졌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대우건설에서 발생한 5번째 사망사고다.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5분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인천 서구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자재 반출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 A씨(55)가 개구부 덮개를 들다가 3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했다.이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이거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 사고가 발생한 때
최근 5년동안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회사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아파트 하자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하자판정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매년 정기적으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지금까지 국토부는 하자 관련 신청 접수 정보를 비정기적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단순 접수 결과만으론 국민들이 아파트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고 실제 하자 현황 등을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하자 신청과 처리 현황, 건설사별 하자 현황 등이 정기적 공개 항목이
건설사들의 갑질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수위는 '경고'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국민의힘·부산동래)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정위가 '경고' 이상 제재를 내린 건설사 하도급법 위반 사건은 997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검찰에 고발된 사건은 16건, 고발 없이 과징금이 매겨진 사건은 31건이었다. 각각 전체의 1.6%, 3.1%에 불과하다.롯데건설은 2018년부터 지난 7월까지 7건의 하도급 업무 관련 공정위 경고를 받았다.삼성물산도
지난달 대우건설이 지분을 투자한 무궁화신탁에서도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은 대리급 직원 A씨가 세차례에 걸쳐 9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금융감독원에 자진신고했다.무궁화신탁에서 상가 후분양과 책임준공 사업 관리 등을 맡아온 A씨는 자금집행 동의서를 일부 변조한 뒤 지인의 계좌로 자금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고홍보비 목적의 회사 자금을 민원 처리비와 자산관리 수수료 등의 거짓 명목으로 꾸며 자금을 빼돌린 것이다.무궁화신탁은 수시 검사에서 자금집행 동의서의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A씨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임원진들이 '신입사원과 하는 한마음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27일 경기 수원 인재경영원에서 하반기 선발된 신입사원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한 행사에 정원주 회장을 비롯해 백정완 사장, 임원진들이 참석했다.행사는 임원진과 신입사원과의 소통을 통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4차 산업혁명, 미래먹거리 등 신사업이 화두로 등장하지만 결국 신사업 또한 건설이 선행되기 때문에 여러분의 업무는 아주 중요한 분야이고 회사의 미래 역시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현재 재건축 중인 강동구 둔촌주공 올림픽파크포레온 건설현장의 안전성 긴급 점검에 나섰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지난 10일부터 둔촌주공 공사현장에 대한 서류·현장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시는 민간 공동주택 공사장 10곳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사장 2곳에 품질점검단을 파견한다. 민간 공동주택 중에선 1만2000여세대인 둔촌주공 현장이 첫 점검대상으로 선정됐다.둔촌주공은 2025년 1월 입주를 목표로 지하 3층~지상 최대 35층, 85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