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50주년 기념 경제협력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 대우건설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50주년 기념 경제협력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의 가장 큰 프로젝트인 신수도 건설 사업과 다양한 인프라 사업 등 사업 확장을 위한 관계자 면담을 진행했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의 10대 부동산 개발사업자인 찌뿌트라(Ciputra)사 최고경영자(CEO)인 부디아사 사스트라위나타와 시나라마스(Sinaramas)사의 CEO인 묵따르 위자야와 인도네시아 현지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원주 회장은 면담에서 대우건설이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과와 침매터널(해저터널), LNG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될 스마트 시티,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의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정원주 회장은 지난달 30일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50주년 기념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해 현지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도 이전사업과 관련해 인도네시아의 후타마 까리야(Hutama Karya)사와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수도 자카르타가 해수면 상승 등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어 동칼리만탄 지역으로 수도를 이전하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국내 건설기업에게 새로운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자원부국이면서 수도이전과 같은 대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대우건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LNG플랜트, 침매터널, 도시개발사업 등 인프라 구축에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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