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면 호흡곤란까지 일으킬 수 있는 붉은불개미 등의 유입 방지를 위해 부산항만공사(BPA)가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했다.부산항만공사는 6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부산항 감만부두와 자성대부두 등에서 외래병해충 확산 방지 합동점검을 했다고 밝혔다.점검단은 붉은불개미 등 외래병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과 추가적인 확산 위험 여부를 점검했다.항만시설 바닥 면 점검, 현장 내 쓰레기와 잡초 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붉은불개미의 잠재 서식을 차단했다.지난달 28일 부산항 자성대 부두에서 붉은불개미 15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해남·완도·진도)이 29일 농식품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오존층 파괴물질인 메틸브로마이드가 여전히 연간 400톤 가까이 목재류 소독에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검역 훈증제로 사용되는 메틸브로마이드(MB)는 1900년대 초반부터 사과해충 방제약, 식물검역용 병해충 소독제 등으로 사용돼 왔지만 1992년 '몬트리올 의정서'에서 오존층 파괴 규제물질로 지정된 후 미국·유럽연합·중국·호주·영국·캐나다 등에서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흡입하면 두통, 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인천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62마리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31일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조사원이 외래 병해충 분포조사 과정에서 6마리를 발견했고 1일 환경부, 대학 등 8명의 전문가 합동조사 과정에서 여왕개미 3마리, 공주개미 4마리와 일개미 49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주변지역으로의 붉은불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발견지점 반경 5m 내에 통제라인과 점성페인트, 비산방지망으로 방어벽을 설치하고 소독약제 살포 등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를 했다.인천항 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외직구로 식물류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어 11월 한 달 동안 해외직구 식물류 특별검역을 한다고 25일 밝혔다.특별검역 기간에는 국제 우편물과 특송 화물을 대상으로 검역 탐지견을 투입하고, 국제우편센터에 신규로 설치된 검역용 X-ray를 활용해 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다.주요 단속 대상은 식물검역 증명서가 첨부되지 않은 종자류·묘목 등 재식용 식물과 수입이 금지된 망고·구아바·롱간 등 열대 생과실이다.아울러 식물류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를 진행해 금지식물 반입 등 불법 수입 행위자를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다.수입이 금지된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소고기에 비해 일부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실시한 축산분야의 항생제 사용과 내성률에 대한 공동 조사 결과를 담은 '2020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를 21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축산물에서 분리한 대장균 중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균의 비율(항생제 내성률)이 소고기에서는 전반적으로 낮았지만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높았다.돼지고기는 페니실린계(67%), 페니콜계(63%), 테트라싸이클린계(61%) 항생제에 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0일부터 미국과의 수출입 농산물의 경우 전산으로 발급한 전자식물검역증명서로도 통관이 가능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기존 농산물 수출입을 위해서는 식물검역증명서 원본을 수입국 검역 기관에 제출해야했다. 이 과정에서 분실, 위조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코로나19로 인한 항공편 결항으로 특송우편으로 전달되던 식물검역증 원본이 제때 제출되지 못해 통관이 지연되는 사례도 있었다.검역본부는 이러한 종이증명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의 전자식물검역증명서 구축과 도입에 참여했다.전자식물검역증명서가 종이증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생물안전 3등급 식물검역 병해충 연구시설인 '식물검역 차폐실험동' 건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위험 해외 식물검역 병해충의 유입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서다.그동안 해외 병해충 유입으로 인한 농작물·산림 피해, 수출 중단 등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식물검역 분야의 고위험 병해충을 연구하는 차폐형 연구시설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식물검역 차폐실험동은 검역본부 청사 부지를 활용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생물안전 3등급의 차폐연구동, 실험동과 온실동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건축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7일 2021년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합동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설명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고 실시간 댓글을 통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2021년 농림식품 연구개발 투자예산은 1조311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설명회에서 각 기관별 연구개발사업 추진방향과 세부 사업에 대해 안내한다.농식품부는 2021년 20개 사업에 2151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미래식품산업, 기후변화·재난·질병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형 구제역 백신 시제품을 생산하고 품질평가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 제품은 백신의 효능 평가의 여러가지 시험을 시행하기 위해 본 생산 규모보다 작은 규모로 생산한 시험용 제품이다.검역본부는 2017~2020년 15종의 구제역 백신 종자바이러스를 개발해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에 보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은 시험생산 규모 제조공정 기술을 확립했다.구제역 백신 품목허가를 위한 시험 항목 가운데 임상시험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은 비임상시료로 진행할 수 있어 구제역 백신 공장 건립 이전에 선제적으로 검역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주제로 제13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대상에 김창수씨 작품 '내리사랑'이 선정됐다.올해는 983건의 작품이 접수돼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다. 입상작은 농식품부 장관상 1점, 검역본부장 4점 등 15점이며 상장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대상은 김창수씨가 출품한 '내리사랑'이 선정됐다. 돌담길을 산책하던 엄마는 아들 얼굴에 묻은 것을 닦아 주려하고 아들은 반려견을 쓰다듬어 주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심사위원들은 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연세대, 단국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의 원인균 '어위니아 아밀로보라'의 유전체 서열을 해독하고 정보를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검역본부는 공동연구를 통해 2015년 경기 안성과 충남 천안, 충북 제천에서 분리된 화상병 균주 5건의 유전체 전체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했다.이어 다른 화상병 균주와 유전체 정보를 상세 비교‧분석 결과를 지난 15일 미국식물병리학회(APS)에서 발간하는 저명한 식물병 연구 국제학술지인 에 게재했다.이성진 검역본부 연구관과 공동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실험용 차폐시설을 신축하기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차폐시설은 생물안전3등급 실험실로 외부 유출 위험없이 살아있는 ASF바이러스의 감염 실험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밀폐형 특수 실험시설이다.ASF 바이러스의 감염실험과 백신 개발 등을 수행하기 위해 생물안전3등급의 특수 시설이 필요하지만 국내는 해당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다.ASF는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난해 9월 비무장지대(DMZ) 주변 사육 돼지에서 최초 발생해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질병관리본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과 11일 2020년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이들 기관은 동물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발생현황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했다.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는 담당 부처 공무원과 수의과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대책위는 최근 사람과 동물 간 '큐열'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이에 큐열 발생 고위험 직업군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공동조사체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큐열은 사람과 동물이 급성 폐렴과 만성 심내막염을 유발하는 '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다음달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 인증을 요청한다. 검역본부는 현재 구제역 등 7개 질병의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을 인증받아 운영하고 있다.검역본부는 브루셀라병, 뉴캣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광견병, 일본뇌염, 구제역, 살모넬라증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은 동물질병 진단법을 개발하고, 국제표준법을 등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공동연구, 전문가 회의 주관, 회원국 방역기술지원 등 국제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검
농림축산검역본부·질병관리본부·국립수산과학원은 25~26일 제주도 휘닉스제주리조트에서 2018 한국 생물 안전 콘퍼런스를 연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고 병원체·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생물안전 전문가와 관련학계, 산업계 전문가 250명이 참석한다.백신개발과 생물안전, 생물 안전과 생물보안 국가관리제도 안내, 생물안전 적용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또 기관생물안전위원회의 효율적 운영, 생물 안전 연구시설 안전관리, 백신 개발과 생물 안전 등 3개 주제에 대해 분과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