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공항시설에 대한 본격 안전점검에 나선다. 공사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14개 공항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전국 공항의 여객터미널, 급유시설, 공항 내 공사 현장의 사고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 국토교통부, 소방·건축·토목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취약시설을 점검한다.국가핵심기반 지정시설로 관리되는 김포·제주공항을 포함한 7개 공항은 화재 발생시 여객터미널 피해, 태풍·호우·지진으로 인한
경기 김포시에서 양우건설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입주를 나흘 앞두고 날벼락을 맞았다.김포시와 한국공항공사는 양우건설이 시공하는 고촌역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항공기 고도 제한을 어긴 것으로 확인돼 사용 승인이 불가하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양우건설이 2020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만9951㎡부지에 착공한 399가구 단지로 오는 12일부터 입주예정이었다.김포공항으로부터 불과 4㎞내에 있는 해당 단지는 국제 기준상 항공기 운항을 위해 높이를 해발 57.86m 이상으로 할 수 없음에도 8개 동 중 7개 동의 높이가 기준보다 6
이르면 내년부터 김포국제공항에 무료 비즈니스 라운지가 운영된다.국토교통부 공항운영 개선위원회는 공항 이용 서비스 개선을 위한 11개 과제를 심의하고 정부와 한국공항공사에 이행을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달 출범한 공항운영 개선위는 위원 7명 전원이 학계·소비자단체 등 민간 인사로 구성됐다.위원회는 김포공항에 비즈니스 라운지를 설치하도록 권고했다.라운지는 이르면 올해 말까지 설치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지금은 인천·제주·울산공항에만 라운지가 운영되고 있다. 위원회는 올해 연말까지 여수·원주공항의 여객 주차장을 확충하는
공항 인력이 줄어듦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에 고객 불만이 높아지고 있어 항공사 직원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보안 검색 요원은 정원 1890명에 360여명 부족한 1520여명이다. 정원보다 20%가량 적은 인원이 배치돼 있다.김포국제공항의 보안 인력은 지난달 기준 283명으로 정원보다 23명 부족하다. 2019년까지는 직무의 정원을 채우지 못한 적이 거의 없었다.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 항공 보안 요원이 업계를 떠나고 현재까지도 이를 회복하지 못
서울 김포국제공항 검문소 문형 금속탐지기가 10시간 동안 꺼진 것이 뒤늦게 밝혀져 국토교통부와 국가정보원 등이 조사에 착수했다.2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오전 5시 2분부터 오후 3시 8분까지 10시간여간 김포공항 D외곽검문소 문형 금속탐지기가 꺼져 있었다.문형 금속탐지기는 출국장 여행객이나 상주직원 신체를 검색하는 장비로 총기류 반입 등 대테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보안검색 장비 가운데 하나다.D외곽검문소는 김포공항의 경항공기 지역으로 해당 지역의 출입증을 소지한 상주직원만 출입이 가능하며 4차례에 걸쳐 보
지옥철로 악명 높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들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출근 시간대 정원보다 몇 배 많은 승객이 몰리고 있는 김포골드라인 이용객들은 매일 압사 위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김포골드라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0분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10대 여고생과 30대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 등을 호소하며 쓰러졌다.이들은 승객들로 빽빽한 전동차를 타고 김포공항역에 도착했는데 하차 직후 호흡곤란과 어지럼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김포골드라인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에서 안전의식 향상과 올바른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2023년 김포공항 노·사 안전 일터 만들기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김두환 김포공항장은 백승덕 노동조합 서울지부장과 노사가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김두환 김포공항장은 "안전은 공사의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공항 가족 모두가 안전의식을 공유해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김포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시각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을 국내공항 최초로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셀프체크인은 기존 플랫폼에 시각장애인용 간편 키보드를 설치해 점자와 음성을 통해 항공권을 발급할 수 있어 교통약자의 공항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공사는 지난달 제주항공 발권시스템과 연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김포공항 국내선을 이용하는 제주항공 승객을 대상으로 우선 운영한다.윤형중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무인발급기 보급을 확대하고 시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는 셀프체크인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한국공항공사는 PASS앱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전국 공항에서 바이오인증 One ID 수속간소화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공사는 통신 3사와 협력해 PASS앱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QR코드를 이용해 공항의 바이오인증 등록대에서 생체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기존 플라스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분증 위변조 등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 "바이오인증 신분확인 서비스는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신분확인을 할 수 있고 신분증 도용 위험이 없어 보안과 안
대한항공은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승객의 손바닥 정맥 생체 정보만으로 항공기 탑승이 가능한 '바이오 셀프보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서비스는 탑승구에서 승객이 종이·모바일 탑승권을 꺼내 바코드를 스캔할 필요 없이 기기에 자신의 손바닥만 대면 신원·탑승권 정보 확인이 즉시 이뤄진다.승객이 기기에 손바닥을 대는 순간 사전 등록된 고유 정보인 손바닥 정맥 모습을 판독한다. 이는 지문처럼 사람에 따라 고유해 차세대 신원 확인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도용·복제·분실 위험성 없는 손바닥 정맥 생체 정보는
한국공항공사는 김포-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을 대상으로 출발공항에서 짐을 부치면 도착지 숙소까지 바로 짐을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짐배송 서비스는 출발공항에서 짐을 맡기고 도착지 숙소 등으로 바로 배달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도착공항에서 혼잡한 수하물 수취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빈손 여행'이 가능해진다.26일부터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여객은 서비스 운영자 짐캐리의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여행용 캐리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김포공항을 방문해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의 방역실태를 화상으로 점검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노 장관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전국 14개 공항의 강화된 방역 대책을 보고받았다.노 장관은 "국내선 여객 수가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을 회복했고,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항공기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크다"며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모든 자원과 역량을 방역에 집중해 총력 대응해달라"고 말했다.노 장관은 셀프체크인, 바이오 게이트,
한국공항공사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전세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공항보안 감독자 국제과정' 온라인 입교식을 갖고 5일간의 국제교육을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ICAO는 올해 공항보안 감독자 과정을 온라인 과정으로 전면 개편했다. 온라인 과정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시행하게 됐다.베트남, 태국, 필리핀, 몰디브, 한국 등 5개국 18명의 항공보안 전문가가 참여한다. 각 참가자들은 자국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 교육에 참여하며 토론, 보안 아이디어 공유 등 실질적인 학습을 진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오는 23일부터 공항 주차예약서비스를 김포공항 국내선 제1주차장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 김포공항 국내선 제2주차장 주차타워 2~3층 342면을 예약 주차장으로 운영해 이용객의 큰 호응을 얻어 국내선 제1주차장 860면을 추가로 확대 운영한다.예약방법은 모바일 앱이나 김포공항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고객만족센터(1661-2626)에서 예약 안내를 받을 수 있다.주차장은 내비게이션 이용시 티맵과 카카오에서 '김포공항 예약주차장'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정덕교 한국
공항 보안 검색에서 칼이나 실탄 등이 통과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여수을)이 공개한 5년간 보안검색 실패에 따른 위험 물품의 기내반입 현황에 따르면 공항 보안검색 실패는 17건이 발생했다. 공항별 보안검색 실패는 청주가 7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도별 보안검색 실패는 2015년 1건, 2016년 7건, 2018년 2건, 2019년에 4건으로 증가했고 올해도 3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종류는 실탄 2건, 공포탄 1건, 칼 7건, 전자충격기 1건과 이외 신분확인 미흡으로
한국공항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화조치로 전국 모든 공항의 국내선·국제선 출발 여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 시스템을 확대‧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국내선 항공기는 철도 등 다른 국내 대중운송수단과 마찬가지로 검역당국의 출·도착 검역 대상이 아니다.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감염병 예방 강화조치를 위해 모든 국내선 항공기 출발에도 발열검사를 확대키로 했다.공사는 검역당국과 지자체의 협조로 국내선 도착장(제주, 울산, 청주, 광주, 여수, 양양, 포항, 사천, 원주)에서 발열검사를 시행했다.이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던 항공기가 엔진이상으로 긴급 회항했다.11일 오전 7시34분 김포공항을 이륙해 제주공항으로 가던 대한항공 KE1203기가 엔진이상으로 긴급 회항했다.항공기는 몇 차례 착륙을 시도하다 이륙 30여분만인 오전 8시12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이륙 모습을 지켜본 목격자는 "하늘에서 펑, 펑 하는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방금 이륙한 비행기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 목격자는 경찰에 "비행기 엔진에서 불이 났다"고 112신고도 했다.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방차 여러대가 출동해 항공기 주변에서 대기했지만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