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오는 6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제58주년 소방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 소방공무원이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된 후 처음 맞는 소방의 날이다.행사는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한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오영환 의원 등 초청 내빈,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다.헌정문 낭독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소방청장 인사말, 소방관에 의해 구조된 국민 등의 응원메시지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명예소방관 위촉, 기념사, 화재진압 시연, 소방관의 기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대형 산불 위험이 가장 큰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에 대해 산림 드론 29대를 이용해 불법 소각 방지, 무단 입산 금지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 동부지방산림청, 강원도청, 동해안산불센터 등 6개 시군 지자체와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삼척국유림관리소 등과 협업해 산림드론 집중감시단을 구성하고, 산불취약지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한다.산림청
소방청은 강원지역 대형산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가 소방용수시설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도출해 보강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이 분석사업은 지난 4월 강원도 대형산불을 겪은 마을주민 등이 향후 화재를 방어하기 위해 소방용수시설 확대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소방도 필요성을 인정해 추진됐다.이에 행안부 공공 빅데이터 분석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8월 3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5개월 동안 산림인접지역의 소방용수공급이 취약한 지역을 분석했다.분석지역은 대형산불의 위험이 높은 강원 영동지역 6개 시·군으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를 품는 꿈과 더불어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망도 없지 않았다. 다사다난했다. 무사안일은 누군가에는 눈물로 점철돼 돌아왔다.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는 우리의 생명을 옥죄기도 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한 첨병, 소방관도 차디찬 곳에서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올 한 해도 손에 꼽기 힘들 정도 크고 작은 사고는 이어졌다. '안전강국'의 외침은 또다시 '도돌이표'가 될 정도로 무색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0년은 '흰 쥐'의 해로 불
산림청이 5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 속초시 롯데리조트에서 '2019년 전국 산불방지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산불방지 아이디어 경연대회와 산불방지에 기여한 기관에 포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이번 토론회에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 김성호 강원도 부지사, 김철수 속초시장을 비롯해 지자체와 산림청 산하기관 등 산불방지 관계자 390여명이 참석한다.'산불방지 발전방안 토론회'는 지난 1997년 경주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했다. 이 토론회는 산림청과 지자체 간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개선
소방청이 다음달 2일 전남 목포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해양수산부, 민간해운회사 등 9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섬 지역 재난발생 선박 출항 훈련'을 한다. 지난 4월 고성산불 이후 대형재난 발생 때 소방력 동원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참여하는 지자체는 광주시, 경남, 전남, 전북 등 4개 지역이다.제주도지역에 태풍과 강풍으로 불이 나고 건물이 붕괴했다는 가정하에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훈련을 한다.소방청과 목포항 인근 시‧도와 유관기관에서 인력 80명과 선박 1대, 차량 20대가 동원된다.소방력 동원시간을 단축하고 권역별
이채익 의원(자유한국당)은 강원산불 피해주민 주택복구 국비를 70%로 상향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4월 4일 강원도 고성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사상자 2명을 비롯해 주택 195채와 산림 525㏊를 태웠다.강원도는 지난 29일 주택복구, 벌채 등을 위해 1137억원의 국비를 요청했다.이채익 의원은 "강원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재건하기에는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산불과 같은 재난은 국고 부담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현행법은 주택복구비를 지원하되 자기부담률을 달리 정하고 있다"며 "주택을 개축하지
정부가 강원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377억6700만원의 예비비를 지출하기로 했다.정부는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21건, 일반안건 3건 등을 심의·의결했다.정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고성·속초·동해·강릉·인제 등 5개 시군의 재난폐기물 처리와 관광시설과 체육시설 복구를 위한 예산을 2019년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농림축산식품부 소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운영비' 29억800만원을 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12일까지 서울 목동에 있는 '행복한 백화점' 야외광장에서 강원산불 피해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피해지역 제품을 중심으로 40여개 판매대를 설치하고, 판매수수료는 면제해 준다. 중기부 장관과 공공기관장 12명이 판촉 사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박영선 장관은 "강원 피해지역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일 강원도 산불 피해에 1853억원을 투입하는 종합복구계획을 마련했다. 피해 가구당 최대 6000원 안팎의 복구비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통해 복구비 1853억원을 확정했다. 주택파손이나 농·임업·소상공인 피해지원 등 사유시설 복구에 투입되는 금액은 12.5%인 245억원이다. 87.5%인 1608억원은 산림·문화관광·군사시설 등 공공시설에 지원된다.지역별로 고성 664억원(40.7%), 동해 445억원(24.1%), 강릉 331억원(18.7%), 속초
강원 고성군이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산사태가 우려되는 곳에 대한 응급복구에 나선다.30일 고성군에 따르면 인흥리 산 72번지 등 4곳 4.2㏊에 대한 토사 유출로 인한 산사태가 우려돼 장마철 시작전인 6월말까지 사방사업을 벌인다.군은 응급복구 지역에 굴참나무와 황벽나무, 마가목 등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한 내화수종을 심을 계획이다. 군은 복층 산림이 되도록 민가 주변부터 관목류, 소교목, 교목 순으로 나무를 심기로 했다.응급복구에는 국립산림과학원 등 전문기관의 조언이 설계에 반영되고 주민의견도 최대한 수렴한다.군 관계자는 "산불
강원도가 동해안 산불피해지역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28일 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여행업협회 등과 연계해 상품개발과 홍보 팸투어를 다음달까지 진행한다.29일과 30일 한국여행업협회(KATA) 인바운드 여행사와 강원도 외국인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38개사 50여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한다. 참가자는 DMZ 평화관광과 연계해 동해안 주요관광자원을 답사하며 외국인관광객 콘텐츠를 찾는다.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회원 40명이 강원도 관광자원 홍보 팸투어를 한다. 한국의 역사, 문화, 관광을 통역하고 안
대형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특수소방차를 국내 최초로 도입을 제안한 소방관 등 80명이 올해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았다.인사혁신처는 지난해 10월부터 행정기관과 국민이 추천한 공무원 250명 가운데 두 차례 심사와 현장실사, 국민검증단 평가 등을 거쳐 80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국민이 추천한 공무원은 33명이었다. 이 가운데 6명이 수상을 했다.위성훈 소방청 소방위(익산119화학구조센터)는 특수소방차를 제안·도입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 강원고성 산불진화때 이 특수소방차량은 '트랜스포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는 강원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고성 면사무소에 성금 700만원을 24일 전달했다.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는 구조 작업을 펼치느라 노부모의 주택이 소실된 소방대원에게 성금 525만원을 전달하고 가옥 복구를 약속했다. 성금은 김옥수 부총재가 지난 23일 피해현장을 방문해 전달했다. 최인창 총연합회 총재, 김옥주 부총재, 권순경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남상욱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장, 주승호 한국소방기술사회장, 최영훈 한국소방시설관리사 협회장 등이 성금에 참여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찾아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65명으로 구성된 현대중그룹 봉사단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강릉시 옥계면에서 피해복구 지원을 벌였다. 휴직 중인 해양플랜트사업부 직원도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이들은 화재로 무너진 농가와 주택 등에서 잔재를 치우고 쓰레기를 수거했다. 피해 산림지역에서 불에 탄 나무도 베어냈다.현대중그룹은 강원산불 다음날인 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도 기탁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6일부터 피해현장에 굴착기 5대를 지원해 복구를 돕고 있다.현대중그룹 관계
경찰이 축구장 1000개 면적을 태운 강원산불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전력을 압수수색했다.강원경찰청은 한국전력 속초·강릉지사 등 2곳에서 전격 압수수색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역수사대와 고성경찰서 수사과 등 13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경찰은 산불 원인과 관련된 전신주의 설치와 점검, 보수 내역 등의 서류를 압수해 분석할 방침이다.한전 속초지사는 발화지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주유소 인근 전신주를 관리하고 있다. 강릉지사는 24시간 지능화 시스템 등 배전센터를 운영한다.경찰은 지난 19일 국립과학수사연
한라시멘트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 임직원이 22일 이재민을 위해 가전제품 등 1억1393만원의 구호물품을 강릉시에 전달했다.앞서 한라시멘트는 사택 32채를 이재민에게 2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했다.강릉시 옥계면에 본사와 공장을 둔 한라시멘트는 최근 산불로 공장 일부 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피해를 봤다.
최문순 강원지사가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 원인에 대해 "인재가 아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이재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성·속초 한전발화 산불피해 이재민 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강원도청을 찾아 "최문순 도지사는 고성산불 망언을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오전 9시 15분부터 진행된 최 지사와 면담에서 이재민들은 "인재가 아니라고 하면 자연재해밖에 없는데 왜 인재라고 했느냐"고 강력하게 항의했다.이재민들은 "한전과 소송에 돌입해야 하는 데 정말 힘들다. 솔직한 얘기로 옆에서 누가 도와주냐. 우리가 돈도 다 걷어서 해야 하는 입장
대성산업은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성산업은 홀트아동복지회, 삼성농아원 후원과 해강대성장학회 운영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한국에자이는 한국해비타트에 2000만원을 전달했다. 여신금융협회는 1174만원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호반그룹은 2억원을 전달했다. 전북 장수군은 760만원을 기탁했다. 충남 천안시는 1866만1000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000
축구장 1000개에 가까운 산림과 삶의 터전을 잃은 강원 고성·속초 산불 원인이 특고압 전선이 바람에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한 '아크 불티'라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강원경찰청은 고성·속초 산불 원인과 관련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아크 불티'가 마른 낙엽과 풀 등에 붙어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18일 밝혔다.'아크'란 전기적 방전 때문에 전선에 불꽃이나 스파크가 발생하는 현상이다.경찰은 특고압 전선이 떨어져 나간 뒤 부하 개폐기 리드선과 연결된 부위가 전신주와 접촉하면서 아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