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산불이 난 강릉지역 산에서 잔가지를 치우고 있다. ⓒ 현대중공업
▲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산불이 난 강릉지역 산에서 잔가지를 치우고 있다.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찾아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65명으로 구성된 현대중그룹 봉사단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강릉시 옥계면에서 피해복구 지원을 벌였다. 휴직 중인 해양플랜트사업부 직원도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이들은 화재로 무너진 농가와 주택 등에서 잔재를 치우고 쓰레기를 수거했다. 피해 산림지역에서 불에 탄 나무도 베어냈다.

현대중그룹은 강원산불 다음날인 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도 기탁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6일부터 피해현장에 굴착기 5대를 지원해 복구를 돕고 있다.

현대중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화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민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산불의 아픔에서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그룹은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2017년 태풍 차바 등 대규모 재해를 입은 국내외 지역에서 지원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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