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21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2016년 미얀마 해외 의료캠프 출정식을 열었다.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해외 의료봉사에는 조태준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을 단장으로 24명(서울대병원 18명, 신한은행 6명)이 이날부터 26일까지 미얀마 양곤어린이병원과 얀킨어린이병원에서 수술과 학술세미나, 문화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봉사단은 현지에서 낮은 의료수준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구순구개열 등의 환자에게 수술을 지원하고 현지 의료인 교육에 관한 협력과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서창석 서울대
대한민국이 금연정책에 선도국가로서 담배규제정책 성과를 전세계에 알린다.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 제7차 당사국 총회에 참석해 최근 2년간의 담배규제정책 성과를 알린다고 6일 밝혔다.7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당사국 총회는 180개국 정부대표단과 참관국, 국제기구, 관련 비정부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 FCTC 이행에 필요한 의정서, 가이드라인 등을 논의한다.총회는 독립적인 담배규제정책 추진과 전자담배, 무연담배 등과 같은 신종담배제품의 예방과 규제이 논의된다. 또 담
서울대병원이 금연치료약물에 대한 정보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개발해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은ㆍ신동욱 교수팀은 의료 애니메이션 개발업체 '헬스브리즈(Healthbreeze)'와 금연치료약물의 효과와 부작용, 종류, 비용 등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약물치료는 금연을 돕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만큼 금연치료약물에 대한 정보는 중요하지만, 의료진이 진료 중 약물의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은 그림과 동영상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18일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조금준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봉사정신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출산장려에 친화적인 환경조성, 모자보건증진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11회 임산부의 날에 상을 수상했다.임산부의 날은 보건복지부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성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이뤄지기 위한 사회적 배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5년부터 지정한 날이다.
집중력을 올려 줘 '공부 잘 하는 약'으로 알려진 메칠페니데이트계 복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수능을 앞둔 10월에 집중돼 오남용에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울도봉갑)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 6월까지 '메칠페니데이트' 성분 의약품을 228만명이 처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건강보험 청구금액도 104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메칠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자극제' 계열의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 성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사용하거나 기준치를 초과 사용해 판매 중지된 화장품이 여전히 팔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울성북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식약처 위해화장품 판매차단시스템 시범사업' 자료에 따르면 위해화장품 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회수명령 조치를 받은 화장품 59품목 가운데 CMITㆍMIT가 함유된 화장품은 37품목 25만개가 이미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6일 밝혔다.식약처의 허술한 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감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경기부천소사)은 대부분의 산후조리원에 산모의 영양과 위생을 책임질 영양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산후조리원 중 영양사가 직접 식단과 위생을 책임지는 산후조리원은 57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산후조리원이 617곳 가운데 산후조리원 11곳 당 영양사 1명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모자보건법 시행규칙은 산후조리원은 취사를 담당하는 취사부 1명 이상을 두어야 하고, 1회 30명 이상의 임산부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영양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울도봉갑)은 일부 국가 암검진 의료기관의 안전 불감증이 의료기기 관리 부실로 이어져 병원내 감염 발생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4일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내시경 장비를 제대로 세척ㆍ소독하지 않거나 보관하지 않아 주의 조치를 받은 병의원은 604곳으로 달했다.연도별 적발 건수를 보면 2014년 137곳의 병의원이 위대장 내시경 세척과 소독 미흡으로 26건이 적발됐다. 스코프 보관 적절성 미흡으로 136건이 적발돼 162건은 주의 조치를 받았다. 지난해는 228곳의 병의원이
건강검진에서 정상판정을 받고 뒤늦게 암판정을 받았다면 어떨까.건강검진 제도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용대비 효과가 낮아 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ㆍ비례대표)은 유방암 검사 결과에서 '암의심' 판정을 받은 사람들보다 '정상'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유방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권미혁 의원은 결핵 검진을 위한 흉부방사선 검사자는 1390만명이나 되지만 폐결핵 확진자는 2612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흉부
아파트 환기구 '꼼수 흡연'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새누리당ㆍ서울송파갑)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연 강화 3법'을 대표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통과된 국민건강증진법은 공동주택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와 지하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세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환기구나 배기구가 연결된 공간에서의 '층간흡연'으로 이웃간의 갈등이 심각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박인숙 의원은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서 세대가 공용으로 사용하
지난해 담배세가 인상돼 막대한 세수를 확보했지만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투자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울도봉갑)은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담배값을 2000원 인상한 후 세수는 2014년 6조9905억원에서 2015년 10조5181억원으로 3조5276억원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인 의원은 올해는 12조2000억원에 달해 인상전과 비교할때 5조2095억원의 세수증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했다.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담배부담금 수입은 담배세 인상 전인 2014년 1조
제약사가 회수조치를 받은 제품에 대한 대응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울성북을)은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의약품 회수명령 현황'을 토대로 최근 3년간 회수명령 조치를 받은 의약품 2049만2850개(119종) 가운데 회수된 것은 21.4%인 438만1733개에 그쳤다고 26일 밝혔다.119종 가운데 31개 품목이 실제 판매된 후 회수조치 됐다. 이중 회수율이 70% 이상인 품목은 고작 3종에 불과했다.식약처가 주요 회수결정 사유로는 △유용성 미입증(92건) △
서울 도봉구는 지난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재난대응을 위한 주민단체와 공무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재난안전 구민ㆍ민간단체ㆍ공무원 합동교육을 했다.합동교육은 지역 14개 동의 재난관련 민간단체 자율방재단, 우리동네 안전감시단 회원, 도봉구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에너지기술ㆍ방재연구원 재난안전 위기관리본부 이호동 본부장이 강의를 했다.교육은 △재난안전 활동 매뉴얼 △행동요령 △재난관리 역량 강화 △풍수해와 폭염대비 활동사항 등을 재난발생 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이루어졌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울도봉갑)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환자는 최근 5년간 50대 이상이 83.4%(983만명)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당뇨 환자의 5년간 건강보험 부담금은 5조439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179만명으로 진료비는 7조898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1년 219만4000명에서 2015년 255만2000명으로 16.3%의 증가율을 보였다.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당 당뇨병 진료 인원을 지역별
9~10월 사이에 피부 두드러기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울도봉갑)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두드러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소득일수록 진료환자 비중이 높았다고 19일 밝혔다. 진료인원은 1189만명으로 진료비는 6268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2011년 223만4000명에서 지난해 240만5000명으로 7.7%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세 미만이 29만명으로 전체 환자의 12% 이상을 차지했다. 50-54세는
혼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울성북을)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고독사 관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무연고 사망자수는 지난해 1245명으로 4년 전인 2011년 693명 대비 179% 급증했다.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 741명, 2013년 922명, 2014년 1008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통계청이 지난 7일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결과
주요 대형병원의 내진설계가 부실한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울도봉갑)은 13일 "국민안전처에서 제출받은 5대 대형 병원의 내진설계 현황을 보면 서울아산병원을 제외한 4곳 모두 내진설계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가톨릭서울성모병원은 6개 건물 가운데 본관을 제외한 별관, 간호 기숙사, 근조부, 서비스센터, 연결통로 모두가 내진설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모든 건물이 내전설계 대상인 서울대병원은 의생명연구원, 암병원을 제외한 본관, 어린이병원, 소아 교수연구동, 장례식장이 내진설계
서울 도봉구는 지난 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6년 재난사고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평가보고회는 올해 도봉 지역에서 발생한 주요 재난사고 발생을 보고하고 풍수해 재난사고 개선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봉소방서는 화재발생 분석과 대응방안과 개선방안 등을 보고했다.이동진 구청장은 "안전은 수백, 수천번을 확인하고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재난사고 관리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발굴해 안전ㆍ안심도시 도봉 실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한편 이날 평가 보고회에는 부구청장을 비롯해 안전건설교통국장
분당서울대병원은 노후를 위한 건강지침서 '100세 건강영양 가이드'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100세 건강영양 가이드'에는 노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신체 변화부터 생활습관, 노인증후군, 만성질환 원인과 치료, 가정간호, 사회복지등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노년기에 신체기능, 식욕, 소화흡수 능력의 저하로 영양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노인의 식생활 관리와 건강한 영양 섭취를 돕기 위한 상황별 식사법과 음식 레시피도 소개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절개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 보라매병원장은 김병관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병원 외과 이규언 교수연구팀은 로봇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바바(BABA) 로봇 수술 환자들과 기존의 절개 수술 환자들을 동일한 기준에서 비교했을 때 두 집단 모두 수술 후 나타나는 통증의 정도와 부작용의 양상은 큰 차이가 없었다.미용적인 만족도는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