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지난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재난대응을 위한 주민단체와 공무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재난안전 구민ㆍ민간단체ㆍ공무원 합동교육을 했다.
합동교육은 지역 14개 동의 재난관련 민간단체 자율방재단, 우리동네 안전감시단 회원, 도봉구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에너지기술ㆍ방재연구원 재난안전 위기관리본부 이호동 본부장이 강의를 했다.
교육은 △재난안전 활동 매뉴얼 △행동요령 △재난관리 역량 강화 △풍수해와 폭염대비 활동사항 등을 재난발생 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공무원의 최우선적인 책무"라며 "관이 주도해 재난관리ㆍ예방을 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이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재난에 공동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