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 회장과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 등이 국장감사장에 출석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허영인 회장, 이해욱 DL(전 대림)그룹 회장, 홍용준 대표를 26일 고용노동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환경노동위원회는 허 회장에게 지난 8월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숨진 사고 등 계속되는 끼임사고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3일 경기 군포시 한 빌라에서 새벽 배송을 하다가 숨진 쿠팡 CLS의 하도급 업체 배달 노동자와 관련해 홍용준 대표도 국감
지난 6월 혼자 승강기를 고치던 오티스엘리베이터 20대 노동자가 추락사 한 지 3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산재처리가 되지 않아 비판이 커지고 있다.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비례)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원처분 기준으로 지난 8월까지 오티스엘리베이터의 사고 사망자는 0명이다.해당 사고는 지난 7월 13일 접수됐지만 아직 처리 완료가 되지 않아 사망자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6월 23일 A씨는 서울 서대문구 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수리를 하다가 20m 아래로 추락해
쿠팡 배송 캠프에 대한 사회보험 가입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류호정 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고용노동부가 쿠팡 배송 캠프 전체에 대한 사회보험 가입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9월 한 쿠팡 배송 캠프 위탁 운영업체가 '산재보험 포기 각서'를 받고 개인사업자로 등록해 사업소득세 3.3.%를 원천징수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산재보험 포기 각서에는 △본 각서인이 체결한 계약은 업무수행 실적에 따른 용역대금을 지급받는 개인사업소득자다 △본 각서인은 실업급여(고용보험)와
세아베스틸 전북 군산공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했음에도 당국의 부실한 감독 실태에 대한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국정감사에서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 대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의 부실한 감독 실태가 재확인됐다"며 "군산지청은 철저히 감독해 노동조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군산지청이 3년간 적발한 군산공장 산업 위반 건수가 101건인데 반해 광주청 특별감독에선 569건이 발견됐다"고 국감에서 밝혔다.특별감독에서 5배
최근 새벽 배송을 하다 숨진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하도급 업체 노동자 박모씨의 고용·산재 보험이 사망 당일 가입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강서을)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CLS 대리점 A물산은 노동자 사망 당일인 지난 13일에 고인의 피보험자격취득을 신고했다.앞서 박씨는 오전 4시 40분쯤 경기 군포시 한 다세대 주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택배 배송을 하던 박씨의 머리맡엔 쿠팡 상자 3개가 놓여 있었다.A물산은 박씨의 고용·산재보험 가입
대우건설이 대형 건설사 가운데 노동관계법률을 가장 많이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강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 상위 20개 건설사의 최근 5년간 노동부 소관 법령 위반은 416건이다.적발된 위반사항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대우건설(54건)로, 1년에 평균 10건 이상의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DL건설 38건 △현대건설 37건 △코오롱글로벌 37건 △GS건설 36건 △태영건설 30건 △대방건설 23건 △롯데건설 22건 △HDC현대
민주노총은 1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겨쳐온 윤석열 정권이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을 연기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에 나섰다"며 중단을 요구했다.민주노총은 "중대재해의 80%가 발생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지난 10년 동안 사망한 노동자가 1만2045명에 달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후 3년도 안돼 적용 연기를 추진하는 것은 죽음의 일터를 방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가 1년 이상 혹은 10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의 한 연구원이 보육교사인 여자친구 이름으로 회사를 세우고 12억원짜리 외주 용역을 줬다가 적발됐다.국기연은 국방 기술정책과 전력을 연구하고 무기체계 개조 등을 통해 국방 연구개발(R&D) 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설립된 기관으로 연간 예산은 1조원에 달한다.무기체계 개조 개발 업무를 맡은 국기원 연구원 A씨는 지난해 7월 관련 사업을 주관할 업체를 2곳 선정했다. 업체 2곳엔 53억원의 정부지원금이 지급됐다.이들 업체는 무기 체계 시뮬레이션 시험을 진행할 외부 업체를 물색하
같은 산불진화 업무를 진행하는 진화대원들이 착용하는 방염장비 가격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불진화대원들이 착용하는 방염안전화 가격이 최대 8.7배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전국 관리소가 구입한 방염안전화는 최저 4만4000원부터 최고 39만원이었다. 심지어 같은 관리소에서 구입한 안전화도 최대 3.9배 차이가 났다.이러한 격차의 이면에는 방역 장비를 관리소별로 수의계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산림청
10대 건설사에서 매년 26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있다.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현대건설로, 최근 5년간 23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친 노동자가 가장 많았던 건설사는 GS건설다.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10대 건설사(지난해 시공능력 기준)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222명의 재해자와 1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마다 건설현장에서 1444명이 다치고 26명이 숨진 셈이다.재해자는 △2018년 1212명 △20
■ 보건복지부 ◇국장급 승진 ▲정책기획관 유주헌 ◇국장급 전보 ▲복지행정지원관 임을기 ▲사회서비스정책관 김기남■ 고용노동부 ◇국장급 승진 ▲고용지원정책관 편도인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윤수경 ◇3급 승진 ▲산재보상정책과장 신호철 ▲고용노동부 김수진■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부단장 최재영■ 질병관리청 ◇국장급 전보 ▲의료안전예방국장 임숙영■ 관세청 ◇고위공무원 나급 승진 및 전보 ▲관세청 심사국장 한민 ▲광주세관장 김종덕■ 우정사업본부 ◇3급 공무원 승진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집배과장 김희중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유예 가능성을 내비쳤다.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강서을)은 이정식 노동부 장관에게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예정대로 시행할 계획이냐고 물었다.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국회 법 개정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지만 노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고민하고 있다"며 "83만 사업장 가운데 예산과 인력 준비가 부족한 40만 사업장에 지원
대우건설이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사고로 숨졌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대우건설에서 발생한 5번째 사망사고다.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5분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인천 서구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자재 반출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 A씨(55)가 개구부 덮개를 들다가 3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했다.이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이거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 사고가 발생한 때
SPC그룹 자회사의 부당노동행위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SPC 본사와 자회사 등 3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SPC 본사와 자회사인 PB파트너즈 본사, PB파트너즈 임원의 자택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2일 밝혔다.검찰은 SPC그룹 임직원들이 안티포렌식 기술을 휴대폰에 설치해 정보를 삭제하고 휴대폰도 교체한 정황을 포착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한 혐의와 관련해 SPC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검찰에 사건을 넘긴 지 11개월 만이다.
주택 브랜드 '스위첸'으로 알려진 KCC건설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사고로 숨졌다.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KCC건설에서 발생한 3번째 사망사고다.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8분 경기 안성 방초2지구 물류센터 신축 건설현장 고소작업대에서 사전제작 콘크리트 대들보 설치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55)가 7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사고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이거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사업장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인 이른바 유니콘 기업들이 헌법이 보장한 노동자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는 반노동 규정들을 취업규칙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마포갑)이 국내 거대신생기업(유니콘 기업) 22개사의 취업규칙을 전수조사한 결과 두나무, 메가존클라우드, 지피클럽, 시프트업, 비바리퍼블리카, 옐로모바일 등 6개 기업이 위법 소지가 있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었다.취업규칙은 근로계약관계에 적용되는 근로조건이나 복무규율 등에 대해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작성해 근로자
경기 시흥 정왕동 SGC이테크건설(대표 이우성)이 시행을 맡은 복합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한 용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50분쯤 A씨는 7~8m 높이의 작업대에 올라 배관 공사를 하다 작업대가 쓰러지면서 아래로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다.경찰은 당시 레미콘 차량이 후진하다가 사고가 나 작업대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산업재해를 당했지만 산재 승인이 되기 전 사망한 노동자가 7년 동안 367명에 달했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구로을)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367명이 산재 처리 절차 중에 사망했다.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다 사망한 이들은 6년 8개월 동안 162명, 질병으로 산재 신청을 했다가 사망한 이들은 205명으로 확인됐다.현재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신청자가 처리 중 사망했을 땐 요양급여 신청을 반려 처리하는데 반려 사유별 통계는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의 '공짜야근 꼼수'가 지적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류호정 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펄어비스에 공짜야근 꼼수가 횡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류 의원은 펄어비스가 업무 시간이 아닐 때 자동으로 컴퓨터가 종료되는 시스템을 운용하며 업무 시간 외엔 별도의 공용컴퓨터를 사용해 일을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류 의원은 이를 가리켜 '잠수함 패치(게임 이용자에게 별도의 공지 없이 하는 패치)'에 비유했다. 1주일 최대 근로시간의 상한을 정하고 있는 근로기준법상 주52시간제
최근 5년간 건설업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혹한기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0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의당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건설업 온열질환 재해자는 79명이었다.이는 지난 5년간 발생한 전체 온열재해의 52%에 달하는 규모다.건설업에 온열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산업안전보건규칙(산안규칙)은 건설업 등 옥외노동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산안규칙은 고열 작업을 용광로, 용선로 등 열원을 가까이하는 공장 내부 등의 작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