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에서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져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조사에 착수했다.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부산 영도구 A중공업에서 일하던 사내하청 노동자 B씨(57)가 전날 오후 3시쯤 선박 러더(방향타) 제작 작업을 하다 러더 승강용 작업대와 계단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목숨을 잃었다.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다. 현재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끼임은 떨어짐, 부딪힘과 함께 3대 사고 유형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기
서울 강남 개포동의 현대건설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용노동부는 서울 강남구 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에서 중국 국적의 현대건설 하도급 노동자 A씨가 추락했다고 9일 밝혔다.사고 당시 A씨는 다른 노동자 1명과 오전 8시 40분쯤 56m 높이의 아파트 외벽 유리를 설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끝내 숨졌다.현대건설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을 받는다.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27일부터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현장과 상시노동자
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 동안 한 달 급여를 최대 9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하는 개정안으로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차례로 육아휴직을 할 때 통상임금의 100%를 휴직 급여로 기존의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나고, 나이도 기존의 생후 12개월 이내에서 18개월 이내로 확대된다.겉으로 보면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한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의 공동 육아휴직 사용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보인다.문제는, 부모가 동시 또는 순차로 육아휴직을
장애인 채용과 고용 안전을 다해야 할 공공기관들이 벌금을 내면서까지 그들을 외면하고 있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들이 장애인 의무 고용 위반으로 153억6000만원의 부담금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장애인 고용 촉진과 직업재활법에 따라 국가·지방자치단체와 50인 이상 공공기관은 전체 노동자의 3.6%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고용노동부
노동자 안전을 책임지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산업현장 점검이 크게 감소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노원을)이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망사고 발생 위험이 큰 산업현장을 점검하는 '패트롤 현장점검' 규모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폭 축소돼 지난 8월 기준 2021년 대비 33%에 그쳤다.우 의원은 지난해 정부가 공공기관혁신계획을 발표하고 패트롤점검과 고용노동부 지원 업무를 축소했다고 주장했다.정부는 기존 규제성 점검 관련 사업은 축소하고 기업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채널A 리스타트 잡페어(10:00 광화문광장)▲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550호)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419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10:15 본관 506호)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14:00 본관 627호)인구위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14:00 본관 220호)▲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00 국회 본관 228호)김기현 당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총력 유세(18:00 화곡역 사거리,
최근 두산에너빌리티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벌써 2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자 A씨는 서울 중구 신축 오피스텔 건설현장 19층에서 갱폼(작업발판 일체형 거푸집)을 해체하다가 사고를 당했고, 지난 5월에는 대전 서구 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이동식 쇄석기에 끼여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건설현장에서 추락사·끼임사가 발생한 만큼 철저하게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확인해야 노동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지 않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다 돼가는 가운데 중대재해 사건 10건 중7건은 여전히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수원병)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난 8월까지 입건된 408건의 중대재해법 위반 사건 가운데 279건이 여전히 수사하고 있으며 검찰 송치는 80건, 내사종결은 49건에 그쳤다.지난 8월 말부터 현재까지 처리된 사건 129건(송치+내사종결)의 평균 처리 기간은 215.9일로 나타났다.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근로감독관의 임금체불 등
■ 에너지경제신문 ▲기후에너지부장 김연숙■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이재혁 회원지원본부 총괄 전무 ▲윤정재 회원지원본부 본부장 상무 ▲김성현 경영관리본부 본부장 상무보 ▲김춘 정책1본부 본부장 상무보 ▲김성광 회원팀 팀장 ▲강택신 기업법제팀 팀장 ▲이병철 연수팀 팀장 ▲강재석 총무팀 팀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장검사 임용 ▲박석일 ◇검사 임용 ▲이현주 최장우■ 메디톡스그룹 ◇메디톡스 ▲이사 국내·글로벌 RA팀 박상민 ▲이사 경영기획실 손성희 ◇뉴메코 ▲이사 영업본부 이상윤■ 한화에너지·한화임팩트·한화토탈에너지스·한화파워시스템 [신규
대웅제약 창업주인 고 윤영환 명예회장의 차남 윤재훈 알피바이오 회장이 직원에 막말과 욕설, 성희롱 등 불거진 갑질 논란으로 올해 국정감사장에 소환될 예정이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청한 증인으로, 신문 요지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문제다.윤 회장은 오는 12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때 마창민 DL E&C 대표와 조민수 코스트코리아 대표이사, 박영진 더케이텍 대표 등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알피바이오는 여러 차례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이 일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윤 회장은
배달 앱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업재해 승인건수 1위 불명예를 안게 됐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구로을)이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우아한청년들의 산재 신청건수는 1312건이었고 1273건이 승인됐다.산재 신청과 승인이 모두 1000건을 넘긴 사업장은 우아한 청년들이 유일했다. 산재 승인 2위는 HD현대중공업(521건), 3위는 대우건설(467건)이었다.우아한청년들은 2018년 31건, 2019년
'죽음의 외주화'라는 끔찍한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노동환경,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장치가 크게 미흡한 것이 우리 현실이다.이런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2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무엇보다 정부가 과연 중대재해법을 정착시키기 위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정부가 산재 예방과 시설지원을 위한 예산을 대폭 삭감했기 때문이다.특히 내년 1월부터는 중대재해법의 적용을 받는 사업장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그럼에도 정부는 50명 미만 사업장의 유해·위
두산에너빌리티 서울 중구 신축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 사고로 숨졌다.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2분 중구 봉래동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 A씨(48)가 80m 아래 지상으로 떨어져 사망했다.A씨는 19층에서 갱폼(작업발판 일체형 거푸집)을 해체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
고용노동부가 경북 포항 해안에서 장갑차 시운전 중이던 방산업체 노동자 2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에 나섰다.노동부는 26일 포항 남구 도구해안 인근에서 시운전 중이던 신형 장갑차 침수사고로 노동자 2명이 숨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사고는 국방과학연구소(ADD) 하청을 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부품을 조립한 뒤 시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침수된 장갑차는 해안에서 1㎞ 정도 떨어진 바다에서 성능 시험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바다에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졌다.노동부는
LG디스플레이 직원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국이 수사에 나선 결과 LG디스플레이가 편법적인 방식으로 연장근로 한도를 상습적으로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LG디스플레이 팀장급 직원 40대 A씨가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사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감독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A씨는 지난 5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직장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발생했다.감독 결과 A씨는 지난 5월 1일부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와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26일 적십자사에 따르면 업무협약은 인적·물적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과 기업 지원활동에 상호 협력하려는 의지로 마련됐다.서울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과 권기목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 지사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나눔 확산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업지원 사업 간 성공적 수행을 위한 협업
고용노동부는 이정식 장관이 추석명절을 가족과 하기 어려운 산업재해 노동자를 위문했다고 26일 밝혔다.25일 경기도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을 방문한 이 장관은 산재 환자들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 장관은 "산재 노동자가 하루빨리 건강한 몸으로 사회와 일터로 복귀해 산재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이정식 장관은 "산재 노동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산재를 입은 분들에게 신속한 보상과 체계적 의료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은 물론 빠르고 충분한 치료와
■ 대전시 ◇4급 승진 ▲건축경관과장 박종문 ◇5급 승진 ▲인사혁신담당관 박수영·정진 ▲정책기획관 변창기 ▲예산담당관 한현숙 ▲안전정책과 김정아 ▲국방산업추진단 송미자, 조지영 ▲일자리경제과 김지연 ▲에너지정책과 조영화 ▲운영지원과 김경혜·이영란 ▲소통정책과 이연희·정경희 ▲세정과 유영찬 ▲문화예술과 신세라 ▲체육진흥과 박미영 ▲식의약안전과 전미화 ▲청년정책과 이명훈 ▲기후환경정책과 김기옥 ▲미세먼지대응과 이종권 ▲버스정책과 우은경 ▲운송주차과 김진희 ▲트램건설과 서창욱 ▲도시계획과 이기승 ▲농업기술센터 차상우■ 산업통상자원부 ▲국
경기 구리의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쓰러져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전 10쯤 경기 구리 토평동 세종포천 고속도로 제14공구 현장에서 12m 길이의 철 구조물이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교량 건설에 쓰인 가설벤트 해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와 B씨는 철제 구조물이 쓰러지며 20m가량 아래로 떨어졌다.떨어진 노동자들 위로 철 구조물이 추락하면서 A씨는 숨졌고 B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다. 이들은 모두 하청업체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전철 공사 구역에서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신안산선 전철 5-1공구 학온역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A씨가 19m 아래로 추락했다. 크레인 와이어 정비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롯데건설이 해당 현장 공사를 맡았고 A씨는 하도급업체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27일부터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현장과 상시노동자 50인 이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