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대학생 딸이 과거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에 대한 파장이 커지자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현장조사에 나섰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현장검사팀 5명을 대구새마을금고 수성본점에 투입해 양 후보 자녀의 사업자대출 과정과 실태 전반을 살펴봤다고 1일 밝혔다.앞서 양 후보는 2021년 대학생이었던 딸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부모 명의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41평 아파트 구입에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양 후보의 딸이 받은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행이 첫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수도권 교통환경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35Km 구간을 달리는 첫차를 시작으로 GTX-A 운행이 시작됐다.GTX-A는 경기 파주 운정역부터 서울역, 수서역, 동탄역 등 11개 역을 잇는 노선으로 평균 운행 속도가 지하철 평균 속도보다 4배 빠르다.열차는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오후 4시 30분~오후 7시에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이외에는 평균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수서~동탄 구간 G
네이버페이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피싱 등 금융사기 방지에 나선다.네이버페이는 언제든지 휴대폰 내 피싱 등 금융사기를 유발하는 악성 앱의 설치 여부를 직접 검사할 수 있는 페이앱 백신 서비스를 통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네이버페이는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휴대폰 운영체제의 안전과 피싱·원격제어를 위한 악성 앱 설치 여부를 검사하고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해왔다.백신 기능 강화를 통해 사용자가 언제든지 검사할 수 있는 수동 검사 기능을 제공해 별도 백신 앱 설치 없이 네이버페이 앱 하나로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을 보장받을 수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기차 충전 후 케이블을 분리할 때 커넥터 잠금 상태가 해제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자체 전자장치진단기(KADIS)를 통해 확인된 고전원 장치 고장 354건 가운데 179건이 충전구 인렛(커넥터 연결부품) 잠금장치 관련 고장이다.전기차는 충전 중 화재·감전·도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커넥터 잠금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잠금장치 고장은 주로 충전구 커넥터 잠금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강제로 케이블을 분리하다가 발생한다.잠금 상태가 아닌데도 커넥터가 분리되지 않는 상황엔 제조사별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위해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농식품부는 29일 농업용수가 부족한 56개 시·군에 가뭄대비용수개발사업 예산 6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수리시설을 통해 물을 공급하는 국내 논 면적은 2022년 기준 84.3%에 달하지만 도서·산간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약한 가뭄에도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농식품부는 이러한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56개 시·군에 관정과 둠벙(농사용 웅덩이) 71곳을 개발하고 양수 시설을 13곳 설치하기로 했다. 또 저류지 11곳의 준설
KT&G의 새 대표이사 사장에 방경만 후보가 최종 선임됐다. KT&G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방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지분 7.11%를 보유한 기업은행과 0.45%를 보유한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는 방 사장 선임에 반대했지만 3대 주주 국민연금, 사내 기금, 산하 재단 우호 지분 등이 찬성하면서 안건은 가결됐다.방 사장은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국내 점유율 1위 담배 브랜드
기업이 공시 자료를 입력할 때 사용하는 데이터 편집 프로그램이 불안정해 공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28일 금감원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 기업들은 올해부터 사업 보고서를 공시할 때 XBRL이 적용된 편집기를 이용해 관련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XBRL은 기업이 재무정보를 전산언어로 입력하는 시스템으로 각 항목에 대해 분류 체계를 적용해 식별 코드를 붙여야 한다. 기존 방식에 비해 과정이 복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해당 편집기는 금감원이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금융 당국이 이를 공시 업무에 도입했지만 프로그램 오류
국내 명문장수기업 중 '한방유비스'라는 회사가 있다. 1947년 설립된 한방유비스는 한국 최초의 소방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처음 소화기를 생산하는 등 소방 산업 분야의 길을 개척해왔다. 1대 최금성 회장, 2대 최진 회장을 거쳐 3대 최두찬 대표가 가업을 이어 100년 기업의 토대를 닦고 있다. 국내 소방 분야 1등 기업인 한방유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제2롯데타워 등 국내 대표적인 건축물의 소방시설 설계·감리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소방시설 설계에 적용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활용을 주도하고 있다.정부는 매
SK매직이 새롭게 선보이는 초소형 직수 정수기(WPU-JAC104S)의 출시 기념 프로모션이 진행된다.29일 SK매직에 따르면 해당 정수기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자사 직수 정수기 대비 크기가 60%가량 줄어들었고 △내추럴 화이트 △파스텔 핑크 △파스텔 블루 △메탈릭 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다.정수기 내 물이 흐르는 모든 유로가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오염, 부식, 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로 제작돼 환경호르몬 등의 유해물질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을 덜 수 있게 했다.
금융감독원이 상급병원 1인실 입원·단기납 종신보험 등 보험업계의 무분별한 경쟁에 대해 경고장을 날렸지만 영업현장에선 역으로 절판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인실 입원비 특약과 관련해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가 상품을 묶어 한번에 판매하는 1+1(원 플러스 원) 상품까지 나왔다. 금감원이 지난달 보험사들의 상급병원 1인실 입원·단기납 종신보험 등에 대해 과당 경쟁을 자제하라고 경고하자 손해보험사들은 합산으로 보장 한도를 제한해 여러 손해보험사에서 상품을 동시 가입하는 것을 막았다. 하지만 손해보험사가 아닌 일부
하나은행이 우리은행에 이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에 나선다.하나은행은 2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라 신속한 투자자 배상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홍콩H지수 ELS 잔액은 2조3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분 중 손실구간에 진입한 금액은 7500억원 수준을 웃돈다.하나은행은 홍콩 ELS 만기 손실이 이미 확정됐거나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배상절차에 돌입한다. 하나은행은 자율배상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손해배상
최근 소비 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시성비' 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시성비란 시간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말로 가격이나 품질같이 기업이 제품에 매긴 가치가 아닌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행태에서 대두된 개념이다. 28일 코웨이에 따르면 엘리트 정수기는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정수기 필터 가운데 오염물질 제거 성능이 가장 뛰어난 RO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다.코웨이 RO 필터 시스템은 물속에 녹아있는 중금속부터 바이러스까지 세밀하게 걸러줘 언제나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이
2018년 발생한 라오스댐 붕괴와 관련해 시공사 SK에코플랜트가 당시 부담했던 보상금 등에 대한 분담 문제를 공동 투자업체들과 협의할 예정이지만 난항이 예상된다.28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SK에코플랜트는 붕괴된 라오스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과 관련된 보상금과 복구비 분담 등의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사고 당시 시공사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는 보험금과 주주대여금으로 피해보상금·복구비 등 모두 1억1000달러(약1350억5135만원)을 선지급했다. 댐 사고로 71명이 숨지고 6600명가량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삼표그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동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삼표그룹은 3월 새 학기를 맞아 초록우산과 가족돌봄아동을 응원하기 위해 8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가족돌봄아동은 부모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장애, 정신질환, 질병 등의 어려움이 있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아동을 의미한다. 삼표그룹은 가족돌봄아동 중 부양가족의 의료비와 기초생활유지비 등 지출 우선순위에 밀려 새 학기가 시작됐는데도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 등을 준비하지 못한 아동 12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선정 아동들은 후원금을 통해 학교생활에
입찰 최저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 체결을 강요한 물류회사 동원로엑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는다.공정위는 동원로엑스에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1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물류사업자인 동원로엑스는 2021년 4월 버거킹 물류 하역에 관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경쟁입찰 시 제시된 최저입찰가(월 7490만8411원)보다 낮은 금액(월 6958만4500원)으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했다.경쟁입찰에서 결정된 최저입찰가 금액을 따르지 않고 재입찰과 추가협상을 통해 더 낮은 수준의 하도급 대금을 강
대형마트마다 초특가 한정판매 농산물을 찾는 오픈런(영업시간 전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이어지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농산물이 매우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롯데마트는 3000상자를 준비해 매장별로 최대 400상자씩 선보였다. 초특가 사과는 상자당 9990원으로 평균 소매가격보다 60% 이상 저렴했으며 사과를 사려고 오전 8시부터 줄을 서는 고객까지 나타났다.홈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이틀 동안 모든 점포에서 신안 대파를 한 단에 1990원씩, 하루 7000단을 내놓았
공정거래위원회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플랫폼에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공정위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현재 해외 사업자로부터의 직구 규모가 늘어나고 있고 동시에 소비자 불만과 분쟁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해외 플렛폼을 이용해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규모는 2022년 5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6조8000억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의 해외 직구 상담 건은 2020건에서 4769건으로 늘었다.하지만 국내에 주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는 소비자
일원화 돼 있지 않은 CJ그룹의 멤버십 정책에 대해 소비자 불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통합 멤버십 출시를 요구했다.27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현재 CJ그룹과 관련된 멤버십은 CJ ONE, 티빙, 더 프라임 멤버십 등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현재 CJ 그룹 내 멤버십 제도는 다양하지만 분리돼 있어 소비자들이 개별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추가 비용이 들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지적이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최근 CJ ENM이 운영하는 OTT 티빙이 프로야구 뉴미디어
쿠팡이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을 전국으로 확장한다.쿠팡은 2027년까지 로켓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하기 위해 3년 동안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쿠팡은 2026년까지 신규 통합물류센터 확장과 최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을 위해 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쿠팡은 경북도 김천과 충북도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충남도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통합물류센터 운영을 위한 착공과 설비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광주와 대전은 올해 통합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하
계열사 주식 소유 금지법을 위반한 아이에스동서 등 3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지주회사 등의 행위 제한 규정을 위반한 아이에스동서와 에스엘엘중앙, 인선이엔티에 과징금 18억39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공정위 제재로 아이에스동서는 14억7900만원, 에스엘엘중앙은 2억1900만원, 인선이엔티는 1억410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공정거래법에 따라 일반 지주회사의 자회사가 손자회사 이외의 국내 계열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거나 일반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국내 계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