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신고 후 열리지 않는 '유령집회'가 95%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경기광명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집회신고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신고된 집회 횟수는 840만6204건 이다.매년 신고된 집회 횟수는 △2016년 108만5976건 △2017년 110만1413건 △2018년 151만7104건 △2019년 274만1215건 △2020년 8월까지 196만496건 등이다.이 가운데 실제로 개최된 집회 횟수는
폭력행사를 일삼던 조직폭력범죄가 사행성 불법영업이나 서민을 상대로 갈취하는 지능범죄로 범죄 양태가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남구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조직폭력범죄 검거 현황을 보면 폭력행사(48%)로 검거된 조직폭력원이 가장 많았다. 사행성 불법영업(9%), 서민 상대 갈취(4%), 유흥업소 갈취(2%) 범죄로 단속됐다.지역별 검거 현황을 보면 경기남부청(18%)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울청(11%), 전북청(8%), 경남청(7%), 대
'쿠키뉴스 몬스터랩'이 차별금지법에 대한 웹시리즈'벽:너와 나를 나누는'이라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몬스터랩은 쿠키미디어가 지난 7월 신설한 저널리즘 혁신 부서다. 기자, 아트 디렉터, 영상 프로듀서, 데이터·소셜미디어 PD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취재본부로부터 독립된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몬스터랩은 △Conflict(분쟁) △Minority(소수자) △Competition & Money(경쟁과 돈) △Sex(섹스) △Rumor(가짜뉴스) 등의 주제 아래 'MZ(밀레니얼·Z)세대'
지난 21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7시간만에 꺼졌다.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청량리 전통시장 67개 점포 가운데 9개, 청과물 시장 150여개 점포 가운데 창고 1개 등 20개가 불에 타고 7개는 전소됐다.화재가 발생한지 나흘이 24일. 화재 현장 입구부터 눈과 코가 아플 정도였다. 시장 앞에서부터 탄내가 진동했다.오전 10시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3차 화재감식을 벌이고 있었다.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 오면서 상인들은 손과 발을 바쁘게 움직였다. 물건을
오는 27일은 구미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한지 8년이 되는 날이다.정의당과 화학섬유연맹은 25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화학사고예방을 하기 위한 '산업단지 노후설비 안전관리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신환섭 화학섬유연맹·화섬식품 노조위원장은 "해마다 많은 화학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며 "교량과 터널, 항만 등 일반 공공시설물의 안전관리특별법은 있지만 산업단지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법제도는 없다"고 말했다.신 위원장은 "오프라인을 통해 노동자와 주민 1만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해 노후설비특별법을 만들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부산 해운대에서 대마를 흡입한 후 환각상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낸 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유사한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서울도봉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흡입한 후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가 56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틀에 한 명꼴로 마약 흡입 가해자가 발생한 셈이다.인 의원에 따르면 마약 흡입 가해자는 2017년 107명에서 2018년 221명, 2019년 236명으로 3년만에 두배 이상 증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임대료는 자영업자를 짓누르는 굴레가 되고 있다.정의당과 중소상공인단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임대료 감액 청구권 실체화'를 촉구했다.이날 국회 본관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배진교 의원은 "소상공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재확산 후 임대료가 가장 부담된다는 응답이 69.9.%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배 의원은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은 강제적 영업제한으로 매출액이 0원이어도 임차료를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배 의원은 지난 16일 임대료 인하를 위한 3대 방안을 제시했다.
국세청이 부동산 시장 과열에 편승, 변칙적 탈세혐의자를 포착하고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이들은 사모펀드를 통해 다수의 주택을 취득·임대하면서 거액을 배당받고도 가공의 비용으로 계상했다. 법인자금 유출 등으로 법인세와 소득세를 탈루하거나, 투자금을 증여 받은 혐의가 있는 사모펀드 투자자도 대거 적발됐다.법인 설립 후 다주택 취득 과정에서 편법 증여받거나,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 30대 이하 연소자에게 편법증여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검은머리 외국인' A는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고 최고급 승용차를 굴리며 국내에서 생활했
법령을 제·개정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부패영향평가에 '소극행정 유발 가능성' 항목이 포함됐다. 공무원의 부작위, 직무태만 등 소극적 업무행태가 사라질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국가 재정상 손실을 발생시키는 소극행정을 부패로 규정하고 이를 유발하는 법령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부패영향평가업무 운영지침을 개정했다고 21일 밝혔다.국민권익위는 그동안 부패통제, 준수, 집행, 행정절차라는 큰 틀에서 11개 평가기준을 가지고 평가를 실시했지만 행정환경이 급변해 적극행정이 절실해져 법령의 부패영향평가때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20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우수기관은 능력중심 인재채용, 역량기반 인사관리 기획과 재직자 교육훈련 기회 확대 등 인적자원개발에 모범이 되는 49개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우수기관으로 인증된 공공기관은 역량있는 인재채용 등 대외적인 홍보에 인증 기호(Best HRD)를 활용할 수 있고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2020년 인증기관 가운데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고점수를 받은 한국동서발전, 광주도시철도공사,
전해철, 김철민, 고영인, 김남국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 의원과 윤화섭 시장이 18일 조두순 출소후 재범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고기영 법무부 차관,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도 참석해 조두순 대책의 결론을 내기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조두순은 2008년 12월 초등학생 강간 상해 혐의로 12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으며 3개월 뒤 출소를 앞두고 있다.미성년자 성폭행 흉악범의 출소에 많은 국민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조두순은 출소 후 안산 단원에 거주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법무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과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사람에게 입양비를 지원하고 있다.1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매년 유기동물은 증가하지만 입양률은 정체 추세다. 이에 입양 활성을 위해 입양비 지원을 마련했다.각 지자체가 지정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은 해당 시·군·구청에 누구나 입양비 신청이 가능하다.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확인서를 발급받아 동물등록을 완료한 후 입양비 청구서를 작성, 동물보호센터나 보호센터가 있는 시·군·구청에 6개월 안으로 신청하면 된다.지원항
1인 가구 등 소가구가 늘고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비대면 소비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배달음식 수요가 늘고 있다. 배달 주문 플랫폼을 중심으로 형성된 음식배달 생태계가 전례없는 뉴비즈니스 영역이다 보니 사업 주체를 지칭하거나 서비스를 설명할 때 혼선을 주는 용어들이 많다.이에 배달의 민족은 15일 업계에서 쓰는 정확한 용어들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배민' 같은 배달주문 앱과 생각대로·부릉 같은 배달 대행업체가 있다. 배달업은 배달주문 앱을 통한 음식 주문으로 거래가 시작된다. 국내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서울YWCA는 유한킴벌리와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500여명이 참여하는 신혼부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12일은 이론편 수업으로 가정경제학·부부소통학 강의가 열린다. 27일은 서울숲을 배경으로 부부행복찾기 실천편이 이어진다.이론편 가정경제학은 유튜브 채널 '재테크하는 아내'로 유명한 구채회 재무크리에이터, 부부소통학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맡는다.실천편은 김창옥 소통전문가의 특강과 작은 음악회 등이 생중계된다.2009년 개교해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생명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한·일 갈등에 대한 양국 시민 인식조사'를 발간했다.11일 재단에 따르면 상대국에 대한 한국과 일본 시민의 전반적인 인식 차이를 확신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대상은 양국 20~69세 남녀다.재단은 위안부, 독도,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 문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양국 모두 "해결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일본 시민과 한국 시민간 시각 차이는 컸다.영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응답비율은 일본 시민 76.8%, 대한민국 시민 91.8%였다. 해결됐다는 응답에는 일본 시민 4
서울시 보라매병원 환경미화, 환자이송 등 기존의 파견·용역 직종이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보라매병원은 11일 원내에서 노사합의에 대한 서명식을 통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정규직 전환 계획을 시행키로 합의했다. 전환대상은 환경미화, 보안·주차·안내, 시설유지보수관리, 승강기 안내 등 모두 9개 직군이다. 보안과 운전원 직무는 운영기능직으로 전환되며 그 외에 해당하는 직무는 환경유지지원직으로 전환된다.번 합의는 서울대병원 노사합의 당시 정규직 전환대상으로 합의한 6개 직종에 더해 환자이송과 콜센터와 장례
코로나19 확진이 11일 0시 기준 176명으로 국내 161명, 해외유입 1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은 4명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개천절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경찰청에 291건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신고된 291건 가운데 10명 이상이거나 금지된 구역에서 집회를 하겠다는 78건에 대해 금지 통보를 내렸다.중대본은 감염자가 감소추세지만 무증상이나 잠재적 감염자가 많은 코로나19 특성으로 확진자 규모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
한국농어촌공사가 미얀마 관개수리청에 농업용 댐 안전성 점검, 관리기술과 현지 농업관개기술 향상 등을 지원했다. 공사는 한국농업기술 분야의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10일 공사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지난달까지 바고주 스와댐, 네피도 신떼댐 등 5개 주요 댐들에 대한 안전보고서와 운영관리계획, 유지관리 매뉴얼 등을 제공하고 비상대처계획 수립 관련 기술을 전수했다.미얀마 농업용 댐은 220여개로 대부분 흙으로 축조됐고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공사는 비상상황 발생때 댐 붕괴 모의 해석을 통해 홍수범
올 추석에는 농축수산물 만큼은 20만원까지 선물해도 김영란법에 저촉받지 않는다. 기존에는 10만원이 한도다.코로나19에 따른 국가재난상황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4일까지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된다.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는 올해 추석 명절에 한시적으로 공직자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농축수산가공품 선물가액 범위를 상향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수수한 금품 등을 의미하며, 우편
행정안전부는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 북상에 따라 9일 오전 10시 예상진로, 영향범위, 과거 피해내역 등을 공유하고 대처방향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진영장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회의는 15개 부·처·청 실장을 비롯해 15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고 시군구가 참관했다.이날 오전 11시로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지자체에 행안부 과장급을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