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댐이 파손 돼 물이 마을을 덮쳤다. ⓒ 티스토리
▲ 미얀마댐이 파손 돼 물이 마을을 덮쳤다. ⓒ 티스토리

한국농어촌공사가 미얀마 관개수리청에 농업용 댐 안전성 점검, 관리기술과 현지 농업관개기술 향상 등을 지원했다. 공사는 한국농업기술 분야의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지난달까지 바고주 스와댐, 네피도 신떼댐 등 5개 주요 댐들에 대한 안전보고서와 운영관리계획, 유지관리 매뉴얼 등을 제공하고 비상대처계획 수립 관련 기술을 전수했다.

미얀마 농업용 댐은 220여개로 대부분 흙으로 축조됐고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공사는 비상상황 발생때 댐 붕괴 모의 해석을 통해 홍수범위,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피방안, 연락체계 마련과 같은 비상대처계획 수립방안 등을 전수하며 기술적 안전관리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미얀마 관영일간지 <Myanmar Alinn Daily> 등 현지 유력 언론사는 공사의 댐 안전확보 기술과 관개시스템 개보수 참여에 대해 보도하며 한국 농업 관개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3월은 응갈라익 등 4개의 댐 관개시스템 개보수 타당성조사와 설계를 했다. 만달레이주 차웅메지지구 포함 3개 지구의 관개시스템 현대화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의 경우 최근 노후 시설의 안정성 확보와 관개시스템 개보수 현대화, 지하수 개발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공사의 사업 확대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앞으로도 기술전수를 비롯한 해외사업의 내실을 높여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우리 농업의 외연을 넓히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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